당신의 일과 삶에 영감이 되어줄 이야기,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간의 얽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폭 넓고 깊이감 있는 놓쳐선 안될 소식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합니다.
본문 중의 링크를 클릭해
숨어있는 정보들도 확인하세요!
공간에 얽힌 모든 소식을 전하다, SOSIC 소식.
지금 시작합니다!🔥
|
[전시/브랜딩]
1. 오랜 진정성을 드러내는 방식, '북촌 조향사의 집'
[팝업/트렌드]
2. 밀키트&비건 라이프스타일 - 경험을 늘리는 공간.
[트렌드/건축]
3. 삼성전자, LG전자가 '집'까지 만든다고? |
70여년에 걸친 아모레퍼시픽의 향 여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곳 - '북촌 조향사의 집' / 사진: ⓒSOSIC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오랜 진정성을 드러내는 방식, '북촌 조향사의 집'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향 전문 연구원인 '조향사'를 두어 깊이 있는 향 연구를 지금까지 70여년에 걸쳐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독자적인 향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죠. 만약 여러분들이라면, 오랫동안 이어온 헤리티지와 '향'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만드셨을까요?
|
👉 아모레퍼시픽은 이렇게 했습니다 - "1960년대 양옥집에 향을 가져오다."
이번 '북촌 조향사의 집'은 70여년에 걸친 아모레퍼시픽의 향 여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1960년대에 북촌에 지어진 2층 양옥집을 개조한 곳에서 향에 대한 헤리티지와 진정성을 드러내는 전시를 펼친 것이죠. 아모레퍼시픽이 지속해온 향에 대한 연구와 그들의 발자취를 드러내는 방식으로써, 비슷한 세월 동안 한 자리에서 머문 양옥집을 전시공간을 삼은 것은 상당히 깊은 인상과 영감을 남깁니다.
|
양옥 앞의 향 원료 식물이 가득한 '조향사의 정원' / 사진: ⓒSOSIC |
이 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향 원료 식물로 가득한 '조향사의 정원'이 등장합니다. 향긋한 풀과 꽃들의 냄새와 함께 전시장으로 안으로 들어가죠. 전시장 1층에는 50-60년대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조향사가 사용했던 조향 오르간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60년대 당시의 시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자그마한 소품들이 그 역사성에 대한 감흥을 더합니다. |
50-60년대 실제로 사용하던 조향사들이 원료들을 조합하며 사용했던 조향 오르간 / 사진: ⓒSOSIC |
👉 '향' 아닌, "향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공간.
이번 전시는 향 자체를 시향하는 것에만 초점을 둔 1차원적인 전시가 아닙니다. 오히려 "향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는 향을 위한 전시와는 전혀 다른 것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이죠. 그래서일까요?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띈 것은, 향 연구 개발 스토리와 시대별 제품을 설치미술의 수준으로 보여주는 '센트 아카이브', 그리고 연구실을 재현한 '조향사의 연구실'입니다.
'센트 아카이브'는 각 시대를 풍미했던 역대 향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제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설치된 연구에 쓰이는 장비들을 연상시키는 장치가 눈에 띄고, 벽 한켠에는 아주 예전에 방영된 흑백 광고들이 재생되기도 하죠. |
'센트 아카이브' 내 각 시대를 풍미했던 제품들의 독특한 전시방식 / 사진: ⓒSOSIC |
'조향사의 연구실'에서는, 향을 만들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가 '연구실'을 재현한 공간이기에 단번에 마음에 와닿습니다. 아주 예전에 학교 또는 과학실에서 보았을 법한 옛스러운 가구들이 오래 이어온 조향에 대한 진정성을 더욱 느껴지도록 부추기죠. |
옛 양옥집스러운 인테리어 공간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품 팝업의 독특함 (지하 1층) / 사진: ⓒSOSIC |
👉 문득 떠오른, 처음 그 때.
과거 접했었던 '향'을 맡고 있노라면, 과거의 추억도 함께 떠오르곤 합니다. 어쩌면 아모레퍼시픽이 자신들의 향을 스스로 맡아본다면, 처음으로 그들이 조향 연구를 진정성 있게 시작하던 1954년이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은 옛 공간이겠죠. 비슷한 시간을 보내온 1960년대 지어진 양옥에서 전시를 펼친 것만큼 자신들의 "향"에 대한 헤리티지를 잘 드러내는 절묘한 방식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번 전시의 공간은 특별했습니다. |
*
향 자체가 아닌, 향에 대한 진정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공간 - '북촌 조향사의 집' 이었습니다. |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고사리 바이 배드캐럿' 팝업스토어 전 / 사진: ⓒSOSIC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밀키트&비건 라이프스타일 - 경험을 늘리는 공간.
밀키트, 그리고 비건 라이프스타일. 이 두 키워드는 더 건강하게,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것을 고려한 현대 식생활 트렌드이죠. 그런데 식품이나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 내에서 영향력이 커지며, 망원동에 비건 밀키트를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가 오픈했다고 합니다!
👉 '비건, 밀키트' - 두가지 트렌드는 중요한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지.
비건 라이프스타일은 동물성 식품 및 동물 기반 제품을 피하며, 채식주의자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어요! 최근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고려한 사람들이 크게 늘게 되며 식품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옵션으로 비건 라이프스타일의 밀키트가 크게 주목받았습니다만, 문제는 익숙하거나 경험해볼 기회들이 많지 않은 음식군이라는 점이죠.
|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건 식품과 밀키트 트렌드
|
👉 그렇다면,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잠시 경험하게 해줄 공간이 필요하다?!
국산 농특산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재미있는 간편식/밀키트를 만드는 푸드 스타트업 '배드캐럿'은 지난 2023년 1월 팝업식당을 열었습니다.
바로 '고사리 바이 배드캐럿'. 비건 라이프스타일과 밀키트 유행에 딱 맞춘 현대 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팝업 식당으로, 똑같은 조리법에 지친 배드캐럿은 더 재미있고 맛있는 요리를 해주기 위해 직접 매장을 열기로 계획했다고 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사리'를 주 메인으로 삼아 고사리 오일 파스타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 전문점으로, 향긋한 채소와 맛있는 고사리가 사용되어 '나만의 고사리 오일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여 커스터마이징 하며 맞춤형 파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죠!
비건식을 만드는 밀키트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비건 밀키트를 경험할 수 있는 식음(F&B) 오프라인 공간운영에 진출한 것! |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고사리 바이 배드캐럿' 내/ 사진: ⓒSOSIC
|
'고사리 바이 배드캐럿'은 더불어, 매일 망원시장에서 직접 채소를 공급하여 요리를 준비한다고 해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식사하는 과정에 재료를 공수하는 방법을 알리고 재료의 선택, 그리고 고객들이 직접 고른 재료들로 만들어지는 파스타를 제공하기 때문에 먹는 재미와 만족도를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이 공간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죠!
내부 공간은 아기자기한 채소 모형과 굿즈, 그로서리 스토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가 가득한 공간으로, 채소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 밀키트&비건 라이프스타일의 만남 = "또다른 오프라인 탄생의 이유가 되다."
비건식과 밀키트의 경험 마케팅을 반영한 이번 공간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면서 조금씩 비건식에 친근해지도록 하고 있어요. 팝업식당에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비건 식단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공간으로써 제공하는 것이죠!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가 융합되고 있는 이 공간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기며, 재료와 레시피에 대한 열띤 대화를 나누는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밀키트&비건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가 결합하여 탄생한 경험을 위한 공간 - '고사리 바이 배드캐럿'. 나만의 취향과 트렌드를 한 끼에 녹일수 있는 새롭게 태어난 매력적인 콘텐츠가 담긴 공간입니다! |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팝업식당 '고사리 바이 배드캐럿'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접근성과 재미를 높여주는 공간으로, 현대 소비자들의 건강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탄생했습니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재료의 선택과 조리법,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담긴 공간으로서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를 담아가고 있죠. 💬
-
오프라인 공간이 비건 라이프스타일의 경험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소비자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식군에 대한 경험과 친근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있죠. 💬
|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스마트 코티지' / 사진: ⓒLG electronics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삼성전자, LG전자가 '집'까지 만든다고?
삼성전자, LG전자가 '집'까지 만들면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소형 모듈러 주택을 공개하며, 단순히 TV와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가전+주거 공간을 발전시킨 '스마트 홈' 및 '친환경 탄소 배출량 제로'와 같은 미래형 주거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 워케이션 & 5도2촌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LG 스마트코티지'
지난 3월, LG전자가 'LG 스마트코티지'라고 불리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을 선보였었죠!
콘크리트, 목조, 철근으로 지어지는 일반적인 주택과 달리 구조물을 사전에 제작하고 현장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프리팹(Pre-fab) 방식으로 건설되는데요. 최근 워케이션이나 5도 2촌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이 빠르게 지을 수 있으면서도,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갖춘 소규모 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죠.
|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스마트 코티지' / 사진: ⓒLG electronics
|
또한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도시 근교나 지방에 손쉽게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여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즐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와 관련된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엔 소형 모듈러 주택인 스마트 코티지에 이어 이번엔 이동형 숙소 '본보야지'를 새롭게 공개하며 LG전자가 스마트 주거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공간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 삼성전자도 모듈러하우스 시장에 들어왔다!
삼성전자도 최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3에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형 모듈러 주택인 '타이니하우스'를 전시하였습니다. 독일 현지의 소형 모듈러 주택 제작 업체와 협력하여 '넷 제로 홈', 즉 친환경 주거를 구축하였다고 하며 내부에선 삼성전자의 TV, 가전 제품 및 갤럭시 모바일 기기 등을 '스마트싱스'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하죠.
|
넷 제로 홈 솔루션으로 꾸민 '타이니 하우스' 내부 / 사진: ⓒ2010-2023 SAMSUNG
|
👉 <가전+건축>의 새로운 변화, 지금부터 시작이지!
가전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추구하던 LG전자/삼성전자 - 두 회사가 가전기술과 주거공간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형태의 모듈러 주택을 연이어 공개하며, 이제 사람들은 단순히 작은 모듈러 주택 시장을 넘어서 새로운 주거 혁신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소형 모듈러 주택은 오래된 시골 주택 대체 & 청년 주거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방 지역의 주거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결책으로 간주되고 있기도 하죠.
나아가 에너지 최적화와 함께 친환경 미래 주택 분야에서 노력하며 탄소 배출을 '제로'로 줄이고자 하는 것도 주목해야 합니다!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은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래 주거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요. 다양한 전자 기술을 활용하여 주택 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장하며, 이를 활용함으로써, 실제로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넷 제로 홈'의 주요 목표이죠.
*
지금 이 순간 <가전+건축>의 결합은 '주거 솔루션'의 미래 방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구축해 우리의 생활 방식을 또 한번 혁신할 수 있을까요?
|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과 건축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주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정말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소형 모듈러 주택을 통해 우리의 삶에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
가전+건축 산업이 결합하면 생기는 새로운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워케이션, 5도 2촌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쉽게 설치하고 이동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이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전자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래 주거 형태이기도 하죠! 💬
|
SOSIC 에디터's
-
공간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모여 만듭니다.
다채로운 공간에 얽힌 모든 소식을 전합니다.
공간트렌드 뉴스레터 SOSIC
문의/제안_ sosic.official@gmail.com
|
이번 주도 SOSIC 소식과 함께 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와 동료에게
|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전하고 싶은 말들을 아래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구독자님의 진심어린 피드백을 통해 더 발전하는 SOSIC이 되겠습니다. |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SOSIC 홈페이지보다 먼저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전달됩니다.
|
매주 만나는 SOSIC 소식,
아직 구독 전이라면? |
공간에 얽힌 모든 소식을 전하다,
SOSIC
sosic.official@gmail.com
Copyright . SOSIC /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