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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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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9월 5주차_이번 주 소식]
 
[도시/건축]
1. 다섯번째 생일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사옥
[로컬/트렌드]
2. 당신에게 이태원은 어떤 곳인가요?
[해외/환경]
3. 진짜 돌처럼 생겼지만, 방파제입니다.
꼭 알아야 할 [도시/건축]
데이피드 치퍼필드의 설계작이자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아모레퍼시픽 사옥'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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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다섯번째 생일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사옥



서울 도시경관의 판도를 뒤바꾼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있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대망의 202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필드 치퍼필드의 역작 - 바로 용산의 "아모레퍼시픽 본사"이죠. 준공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바로 이 곳 1층에서 열렸습니다!


👉 벌써 5주년 - 기념전시를 가다.

'BUILDING. BEAUTY' 전시 - 09.18~26 / 사진: ⓒAmorepacific
아모레퍼시픽 사옥 준공 5주년 기념 'BUILDING. BEAUTY' 전시 / 사진: ⓒSOSIC

👉 아모레퍼시픽의 건축, 데이비드 치퍼필드, 그리고 프리츠커상

사진: ⓒSOSIC
사진: ⓒSOSIC
👉 백자 달항아리를 닮은 아름다움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 그 이전에, 이 건축물에서는 "연결(Connectivity)"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자연과 도시를, 지역사회와 회사를, 소비자와 임직원을 연결하며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죠. 치퍼필드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한국을 방문해 반했던 '백자 달항아리'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적인 절제된 아름다움을 건축디자인으로 녹여낸 것이죠. 건물을 관통하는 큰 빈 공간들은 한강, 용산공원, 남산 등을 바라보는 창과 같기도 하며, 공중정원은 한옥의 중정처럼 회사의 중심을 향해 열려있죠.
사진: ⓒNoshe
사진: ⓒNos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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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울은 점차 세계적인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은 세계에서도 통하는 브랜드가 되어있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서울에 디자인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으로 한국 출신의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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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기술이 조화를 이룬 건축의 걸작입니다! 서울의 도시경관을 빛내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 지역과 회사,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

  •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에게도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백자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삼아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반영하였으며, 에너지 효율과 공공성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죠. 💬 
꼭 알아야 할 [로컬/트렌드]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 전경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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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당신에게 이태원은 어떤 곳인가요?



 최근 침체된 이태원 지역 상권의 회복을 위해 독특한 팝업스토어가 생겼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이태원의 역사와 시대적 문화 특성을 '로컬'의 시점으로 녹여낸 팝업스토어라는 건데요. 이태원 로컬 브랜드인 웰컴레코즈와 웝트가 함께한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 이태원 지역 회복을 위한 노력. 함께 하는 대책과 공간

이태원은 서울의 주요 상권 중 하나로, 다양성과 이국적인 매력으로 많은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나 다른 지역에서 찾기 어려운 다국적 음식점, 독특한 상점, 대사관, 종교 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한국의 대표적인 다문화 지구로 손꼽혀, 과거에는 활기찬 장소로 알려져 있었죠.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이태원 참사 등으로 인해 상권이 크게 침체되었어요. 그 후, 침체된 이태원을 살리기 위해 서울시와 시민들은 '이태원 지역 일상회복 대책'을 수립하고 힘을 모았습니다. 노력의 결과로 유동인구와 상권 매출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이태원 상권의 회복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 또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들이 구성한 공간 / 사진: ⓒSOSIC

👉 공간도, 표현도 이태원답게 -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


<이태원 헤리티지 멘션>은 이태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트, 푸드,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이태원의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각자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그야말로 이태원 로컬 브랜드와 사람들이 자신들이 '살아온' 이태원에 대해서 기록하고 전달하는 곳이죠. 그래서일까요? 서울 내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지닌 이태원, 그곳에 애정을 품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헤리티지 맨션'은 이태원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표현하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드러냅니다! 

이태원의 다채로운 정서를 담은 전시 / 사진: ⓒSOSIC

로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은 공간 내에서는 주말 밤의 요란한 파티와 클럽, 북적이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인종의 상인들이 가게 문을 열어 활기찬 일상을 만드는 이태원을 전시로, 음악으로, 푸드로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하나의 고정된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이민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문화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곳과 같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 장르, 미디어, 사진 등 표현 방식을 확장하며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눈에 띄죠! 이태원을 사랑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마음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아카이빙하는 방법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는 특별합니다. 그곳은 우리의 일상과 기억, 그리고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죠. 그래서 우리는 그 동네를 아카이빙하고 그 흔적들을 보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태원 역시 그 중 하나로, 이 곳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어 아카이빙하기에 더욱 풍부한 소재를 가지고 있죠. 이제 '헤리티지 맨션'이라는 공간이 이태원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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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고유한 다양성과 역동성을 하나의 공간에 드러내며, 이태원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 된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기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공간은 이태원을 향한 사랑과 애정을 듬뿍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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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에서는 이태원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이곳에 모인 15명의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시각으로 이태원을 해석하고 이야기하죠. 영상, 사진, 대화 등을 통해 '지금의 이태원'을 미디어 아카이빙을 통해 고스란히 담아내고, 그것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 


  • 동네를 아카이빙하고 재해석 하는 공간이 된 <이태원 헤리티지 맨션>. 로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의 시각을 통해 이태원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새롭게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재미있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또한, 로컬 브랜드들이 꾸민 공간 답게 다양한 로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


꼭 알아야 할 [해외/환경]
마치 돌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살아있는 방파제' / 사진: ⓒ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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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진짜 돌처럼 생겼지만, 방파제입니다.


매년 대형 파도로 인해 항구 및 해변 지역이 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최근에는 파도의 영향을 줄이고 해안선과 주변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수중 방파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파도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고 동시에 자연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특별한 방파제. 과연 무엇일까요?



👉 해안 생태계를 위해 고안된 방파제! 돌 아냐?


"살아있는 방파제(Living Breakwaters)" 프로젝트는 뉴욕주의 스태튼 아일랜드 해안을 따라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의 방파제와 마찬가지로 바다로부터의 거센 파도를 차단하여 해안 침식을 줄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파도를 차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시에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안 생태계 회복 방법은 바로 방파제의 디자인에서 비롯되죠.


"살아있는 방파제"는 돌과 유사한 자연적인 모습을 갖추어 일반적인 방파제 디자인과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해안 침식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돌과 비슷한 외관을 가진 이 방파제는 파도 차단 역할뿐만 아니라 굴, 작은 물고기 및 다른 해양 생물들에게 다양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죠.

마치 돌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살아있는 방파제' / 사진: ⓒSCAPE

👉 굴이 서식함에 따라 효율성이 향상되는 '살아있는 방파제'. 


살아있는 방파제는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해, 곡선적인 형태와 홈을 갖추어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돌과 같은 형태를 가진 다양한 방파제들이 모여서 자연스러운 인공 암초가 만들어지죠. 이러한 환경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굴 개체의 수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방파제 시스템의 밀도도 증가하게 되어, 해안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방파제 안에 구성한 서식지로 인해 굴은 자연스럽게 번식하게 되고, 해양 생태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방어 장벽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 건축물과 자연과의 공생, 이게 진짜 공생 아니겠어?

건축, 공간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물을 만들고 도시를 형성하는 작업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두가지 중요한 측면, 생태학적 측면과 사회적인 가치도 함께 고려해야 하죠. "살아있는 방파제(Living Breakwaters)" 프로젝트는 앞서 말한 두가지의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비록, 사람들이 직접 살거나 활동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건축물과 자연과의 공생을 강조하며 디자인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죠.

     사진: ⓒSCAPE
    사진: ⓒSCAPE

    또한, 우리에게 생태학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건축과 공간을 고려해야 함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살아있는 방파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물, 유기체가 디자인된 구조물을 수용하고 해안 보호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자연과 디자인 사이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과정을 보여주려 합니다. 이것이 진정 자연스러운 건축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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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살아있는 방파제'는 건축과 디자인이 미래를 준비하고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또 직접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 


    • "살아있는 방파제"는 단순히 환경 보호와 공생이론에 그치지 않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지구 환경의 변화와 도전에 적응하고 대비하기 위한 모델로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생하고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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