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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시]
2. 책 읽기 딱 좋은 날씨네! '광화문 책마당' 재오픈
[기술/트렌드]
3. 달에 가고픈 '데이터 센터' |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나게 되는 1층이 뻥뚤린 '에어드랍 스페이스'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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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길'과 함께 - 에어드랍 스페이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가게들이 참 많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높은 1층은 임대료도 비싸기 마련이죠. 그런데 가로수길 한복판 1층 공간이 뻥뚫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에어드랍 스페이스', 과거 '가로골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 곳이죠. 나선형의 길이 건축물 전체에 걸쳐 휘감아 올라가는 형태인, 인사동의 "쌈지길"의 성공이 모티브가 되기도 한 이 건축물. 최근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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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드랍 스페이스'는 지금! - feat. 길
전 '가로골목', 현 '에어드랍 스페이스'의 가장 두드러지는 공간적 특징은 바로 건축물의 경사진 '길'을 뜻하는 "램프"이죠! 건축물의 기획단부터 인사동 쌈지길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했고, 1층 광장을 비워 대지 주변의 길들과 연결, 5층과 그 위 옥상 루프탑까지 건축물을 길(램프)를 따라 둘러 올라가며 소규모 상점들을 만나는 컨셉으로 특색있는 상업공간으로 지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업공간으로서 상징적인 장소가 된 인사동 쌈지길을 통해 분석한 결과, 비워진 1층의 광장, 그리고 나선형의 램프를 따라 꼭대기층까지 올라가는 특색있는 공간의 형태 덕에 대로에서 유동인구 중 30%가 쌈지길 광장으로 들어오고, 이 중 70% 이상이 꼭대기까지 올라가본다는 트래픽 분석 데이터가 나왔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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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 스페이스'의 내부 중심공간 / 사진: ⓒSOSIC |
건축물 전체를 감싸는 길이 만들어지는 순간, 상업공간에서는 너무 필요하고도 매력적인 마법 같은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었죠.
현재 이 곳에선 글로벌 최대 규모의 럭셔리 쇼핑 플랫폼 '파페치'의 팝업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공간의 특색 덕분에 팝업의 몰입감도 사뭇 다른 듯 느껴졌습니다. 1층 광장에 들어선 이후, 길을 따라 건물 전체를 휘감아 올라가며 팝업의 흐름이 진행되는 구성이기 때문이죠. |
👉 참 어려운 공간 : 전 '가로골목', 현 '에어드랍 스페이스'
이 곳은 상업공간 데이터 분석, 도전적인 개발투자, 뛰어난 디자인 등으로 기대를 받으며 2019년 문을 열었지만, 임대가 되어야할 소규모 점포공간들이 활발히 임대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운영되어 왔죠. 불어닥친 코로나 팬데믹과 가로수길 전체에 걸쳐 발생 중인 젠트리피케이션, 공실률 상승이 겹쳐 운영측면에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
👉 그것 또한 운명 : 현 '에어드랍 스페이스', 어떻게 될까?
그러던 중 올해 7월부터 기존 '가로골목'이라 불리던 이 곳이 NFT(대체 불가능 도큰) 멤버십 에어드랍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테넌트를 구성, NFT홀더와 일반 고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에어드랍 스페이스"로 새롭게 탄생하게 됩니다. 쉽지 않았던 이 공간의 상업적 운영을 NFT와 NFT멤버쉽이라는 수단으로 새롭게 전면 개편해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시도이죠. NFT 홀더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F&B공간, 행사들을 층마다 다채롭게 기획/유치하는 '에어드랍'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기획도 이 곳만의 독특한 공간적 특색이 있어 가능해 보이죠. |
전 '가로골목'을 NFT와 멤버쉽을 활요해 전면 개편한 '에어드랍 스페이스' / 사진: ⓒ에어드랍 컴퍼니 |
건축물 내 길을 따라 걷다 만나게 되는 테라스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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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받으며 태어난 공간, 나선형의 길이 건축물 전체를 휘감는 전 '가로골목', 현 '에어드랍 스페이스'. 앞으로 NFT라는 수단이 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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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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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에 펼쳐진 '광화문 책마당' 야외 도서관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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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책 읽기 딱 좋은 날씨네! '광화문 책마당' 재오픈
무더운 여름을 피해 잠시 쉬었던 광화문 광장의 책마당이 드디어 재개장했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공공공간이 만나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책 문화공간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죠! 이번엔 색다른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재밌는 프로그램들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 너무 더웠던 날씨, 잠시 쉬었습니다. - '광화문 책마당'
올해는 작년보다 더 빨리 찾아온 더위로 5월부터 한낮 기온이 27℃ 이상으로 치솟아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계속되었었죠!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날씨의 영향을 받는 광화문광장 방문자들의 행동을 고려하여 기존 주간 운영 시간을 조정하여 야간 운영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5월 10일 서울시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표한 <서울시 야간활동 활성화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민의 68.9%가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가장 많은 24.8%가 '문화예술'을 선호하는 야간활동 분야로 지목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많은 시민들이 야간에도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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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 펼쳐진 '광화문 책마당'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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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더 아름다운 '광화문 책마당'
무더운 여름을 시원한 실내에서 독서와 문화를 즐기며 휴식한 광화문 책마당은, 9월을 맞아 16시부터 21시까지 '밤의 도서관'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이번 '밤의 도서관' 운영을 기념하여, 6월 동안 <광화문 책마당>의 공간을 확장했다고 해요! 빛나는 한글 자모 모양의 서가인 '빛의 서가' 뿐 아니라 풍선 조명, 캠핑 랜턴, 조명 소품 등을 활용하여, 아늑하고 밝은 조명 아래에서 야간 독서를 누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죠! 빈백 소파, 테이블과 의자, 조그마한 텐트와 캠핑의자 등에 앉으면 그곳이 바로 나의 서재가 됩니다. 재즈공연, 클래식공연, 영화 상영과 같은 이벤트도 있다고 해요.
사람들의 선호도와 필요사항을 적극 반영한 공간이 탄생되어 그런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선선한 날씨에 밖으로 나와 책을 읽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
👉 "공공공간의 업그레이드". 이제부터 시작이다!
광화문 광장 뿐만 아니라 서울 시청 앞 광장, 그리고 한강 공원도 야외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공공공간인 공원들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주변 자연과 사회에 더 밀접하게 관련시키는 공간변화, 그리고 프로그램 방식에 더 많은 관심과 방향성이 기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공공공간을 훨씬 다양하고 활용성 높은 장소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공공공간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교육적이고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더욱 풍부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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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통해 도시, 자연, 사람, 그리고 지혜가 서로 끊임없이 어울려있고 소통하며 연결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공간의 새로운 쓰임새와 함께 공간의 다양성이 더욱 확대되고, 다양한 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도시 공간을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것임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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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과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을 '뜻밖의 힐링 공간'으로 말하고있어요. 그리고 점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광장, 공간의 미래는 다양화 되고 있죠! 💬
- 공공공간 쓰임새의 변화는 도시의 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공공간이 독서와 자연,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장소로 발전함으로써 도시에서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리는 것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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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달에 가고픈 '데이터 센터'
우주에 본격적으로 건축물을 짓게 되는 시점은 얼마나 가까이 와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아마 우주에 가장 급하게 지어져야할 건축물은 바로 <데이터 센터>가 아닐까 싶은데요!
👉 환경오염 1대장 - <데이터 센터>
'데이터 센터'는 정보화된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의 삶에 가장 밀접하고 꼭 필요한 건축물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데이터 센터를 보신 적 조차 별로 없으시다구요?
'데이터 센터'는 우리 지금 이 순간에도 소비하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들을 보관하고 사용하도록 하는, 그야말로 '데이터'를 위한 건축공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와 업무메일,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하루에도 천문학적인 수치의 사용량을 기록해나가고 있기에, 앞으로는 더더욱 데이터 센터가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사실 데이터 센터는 서버 컴퓨터, 시스템 장비, 저장장치 등은 물론 냉각 시스템, 전원 장치, 보안 시스템 등이 탑재/자동화되는 최첨단의 건축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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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데이터센터를 지어 바닷물로 냉각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나틱 프로젝트' / 사진: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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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문제는 데이터 센터가 소비하는 엄청난 '에너지'! 막대한 양의 서버에 담긴 데이터가 24시간 가용해야하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에서는 엄청난 열이 발생하죠.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에 필요한 엄청난 에너지는 환경보호에 큰 악영향을 주고 있죠. 이메일 1개를 주고 받을 때마다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4g에 달한다고 합니다!
👉 "데이터 센터, 지구 밖으로 떠나보내야 할까?"
데이터 센터에서 냉각에 들어가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MS(마이크로소프트)는 해저에 데이터 센터를 지어 바닷물로 냉각을 하기도 했고, 메타와 구글도 추운 극지방에 데이터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바닷물과 극지방의 온도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지구 안에 데이터 센터가 있는 한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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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동 목표로 구축될 달의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 사진: ⓒLonestar Data Ho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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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미국에서는 달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려고 하는 스타트업 회사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Lonestar Data Holdings (이하 론스타)는 작년부터 2023년 가동을 목표로 달에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 했죠.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스페이스 X의 팔콘 9 로켓을 통해 우주로 보내진다고 하죠. 또 이 회사는 인류 최초의 달 데이터 센터의 외부 디자인을 위해 세계적 건축설계 회사인 BIG와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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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무인 달착륙선 비크람이 달에 착륙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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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가 무인 달착륙에 성공했죠. 데이터 센터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우주와 달로 보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건축과 공간 트렌드는 지구를 넘어 우주로 뻗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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