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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전시]
1. '아트'가 뜨겁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한국 상륙
[트렌드/리테일]
2. LP 음악을 즐기는 방법, '모자이크 웨스트'
[브랜딩/건축]
3. 겐고 쿠마 X 데미안 허스트 = Tiffany&co.의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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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소월로에 문을 연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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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아트'가 뜨겁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한국 상륙
지금 "아트" - 예술/전시 분야가 뜨겁게 주목 받고 있다는 것, 혹시 체감하시나요? 최근 국내외 대가들의 명품 전시가 일제히 막을 올리면서, 갤러리/아트센터 등의 이벤트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북촌 일대에서 5~10분 거리를 서로 두고 있는 국제갤러리, 송원아트센터, 갤러리 현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트선재센터 등에서 큰 전시들이 대거 열리고 있기도 하죠. 거기다가 한국 대표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와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가 9월에 오픈일정을 앞두고 있고, 이를 맞아 서울시는 '서울아트위크'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하는 등, 그야말로 "아트"는 지금 뜨거워서 데일 듯한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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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아트"가 뜨겁다!
이렇게 최근 예술/전시 행사가 많아지는 것과 더불어 예술분야에 대한 친숙감과 편해진 접근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아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문화예술 활동의 회복세도 완연하죠! 문화예술 관람률을 기준으로 볼 때, 2018년 75.6%, 2020년 63.1%, 2022년 69.1%로 아직 감염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전년 대비 증가 규모를 볼 때 회복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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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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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처음 만나죠? 아시아 메이저 갤러리 <화이트스톤>의 공간!
아시아의 메이저 갤러리 중 하나인 일본의 "화이트스톤(WHITESTONE)" 갤러리가 한국에 처음 진출하여, 어제 9월3일 남산 자락 소월로에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가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 또한 마침내 시작됐죠. 화이트스톤 서울의 검정색 외관은 한국의 단색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내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켄고'가 디자인하여 주목받고 있죠. 화이트스톤 서울이 한일 양국의 컬렉터와 예술가들이 한데 어울리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 있어서 일까요?
특별히 갤러리 공간은 입체적이며, 전시의 큰 동선의 흐름들 가운데 빠져나와 잠시 머무르거나 교류할 수 있는 공간들이 함께 존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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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전시공간의 묘미 - "머물고, 흐르다."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을 방문하고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공간이 흐름"이었습니다! 마치 물이 계곡에서 흐를 때 때론 머물기도 하며 흘러내리듯, 이 공간도 마찬가지로 곳곳에서 큰 흐름들 가운데, 따로 뻗어나온 작은 다른 흐름들, 그리고 추상적 개념의 머무는 공간들을 발견할 수 있었죠. 지하 1층, 지상 3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다양한 공간들 속에서 자유롭게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쉬어갈 수 있어요.
2층 갤러리 대공간 중 입체적인 한 켠, 소통과 휴식이 가능한 다락과 같은 중간적 공간이 눈에 띕니다. 서울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곳 옥상 루프탑에서도 전시가 펼쳐지고, 동시에 사람들은 잠시 쉬어가거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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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이루어지는 대공간이라는 큰 흐름 - 그리고 한켠으로 뻗어나온 교류 공간의 흐름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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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망이 보이는 루프탑의 전시-휴식 공간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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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모든 층을 관통하는 계단은 각 층을 이어주며 흐름을 이어주는 "전이공간"으로 존재하는 듯 합니다. 벽면의 재료, 형태, 조명으로 전시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몰입되는 분위기를 이어주되, 계단실에도 역시 작품들이 걸려있기도 합니다. 3층 갤러리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곳의 중정은 작품을 담음과 동시에 전시 공간 전체의 포인트가 되어, 길목을 환히 빛내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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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의 전시공간들을 이어주며, 몰입과 환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계단공간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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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은 "아트"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작품들은 모두 공간에 담기죠. 앞으로 다가올 많은 전시/행사들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동시에, 예술을 담은 '공간'을 눈여겨보는 것도 특별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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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웨스트' 내부 전경/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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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LP 음악을 즐기는 방법, '모자이크 웨스트'
턴테이블과 음반의 수요 층이 확장되고 매니아들의 늘어나면서 LP 음반 시장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중고 음반을 수집하는 컬렉터들이 늘어나고, 중고 음반 전문 매장도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수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 음반 셀렉션 매장인 '모자이크 서울'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 해외 중고 음반의 보물창고, '모자이크 웨스트'
'모자이크 웨스트'는 해외 중고 음반 전문점으로, 내부로 들어서면 마치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기분으로 열심히 LP 음반을 뒤지는 음악 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게는 사실 신당동에 위치한 1호점을 먼저 오픈한 곳으로 중고 음반을 직접 청취하며 자신의 음악 취향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여 크게 인기를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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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음반을 구매하고, 청취할 수 있는 공간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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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에 위치한 '모자이크 웨스트'에서는 주로 락 & 팝, 일본 음악, 얼터너티브, 힙합 등과 같은 음반을 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1호점과 다른 스타일과 음악 장르에 중점을 두며 더 넓은 장르를 포함하며 중고 음반을 통해 음악을 더욱 깊게 탐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확장한 셈이죠.
👉 디지털 시대에 음악 청취형태는 '아날로그'가 인기라고?
유튜브 프리미엄, 스포티파이와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현대 음악 소비의 가장 큰 방식 중 하나지만 많은 음악 팬들은 음반의 물리적 형태와 음질을 즐기기 위해 '아날로그 음반, 중고 음반'을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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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취향이 담긴 음반을 고르는 사람들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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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디지털 플레이리스트에 단순히 추가하고 듣는 것이 아닌, 아티스트의 음반을 수집하고 LP나 CD와 같은 미디어로 음악을 청취하는 방식은 음악을 깊이 경험하고 아티스트의 음악과 더 가까워지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음악을 물리적 형태로 소장하고 감상하는 방식은 디지털 플레이리스트 보다 '음악의 가치와 아트'를 강조합니다. 물리적 앨범 자체에는 아트워크와 가사 등 더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 소장만으로도 특별한 가치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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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차적으로 음악을 모으는 행위는 음악 팬들에게 음반 컬렉션을 확장하고 음악을 특별한 취미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게되었습니다. 이로써 특정 분야의 음반을 판매하는 공간은 음악뿐만 아니라 음악적 가치, 음반을 고르는 행위까지 음악을 더욱 풍부하게 즐기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현대 음악 소비 패턴에 따라 생겨나는 공간들!
현대 음악 소비 패턴은 여러 가지 차원에서 다양화되고 있으며 음악 소비의 다양화는 음악을 소비하고 경험하는 공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은 음악 청취 장소와 환경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음악을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모자이크 웨스트와 같은 공간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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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고 음반 전문 공간인 '모자이크 웨스트'는 음악의 소비 형태와 함께 변화된 공간의 플랫폼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음악 팬들은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음악을 청취하고자 하며, 이는 중고 음반 시장이나 음반 컬렉팅 공간과 같은 곳에서 음악을 더 깊게 탐구하고 즐기려는 욕구는 소비 공간으로 나타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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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음반, 중고 음반은 컬렉터와 음악 팬들에게는 특별한 자아 표현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아날로그 음반, 구하기 힘든 중고 음반을 수집하고 소장함으로써, 자신의 음악적 취향과 관심사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활용되기 때문이죠! 💬
-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은 음악 청취 장소와 환경에 따라 크게 다르며, 이로 인해 다양한 음악 관련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모자이크 웨스트와 같은 공간은 음악을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기는데 필요한 리소스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음악적 여정을 제공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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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장한 도쿄 긴자의 Tiffany&Co. 플래그십 스토어 / 사진: ⓒTiffan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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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겐고 쿠마 X 데미안 허스트 = Tiffany&co.의 공간!
1996년 건축가 겐고 쿠마가 설계한 곳이자,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자리매김해 온 보석점, 바로 도쿄 긴자 Tiffany&Co. 플래그십 스토어이죠. 최근인 지난 7월, 이 곳이 새로운 디자인과 아트워크로 재단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공간 리뉴얼의 핵심은 다름 아닌, 바로 영국의 화가이자 예술가인 데미안 허스트와 세계적인 건축가 겐고 쿠마의 만남 - 즉 "예술"과 "건축"의 만남입니다!
👉 "건축에서 벚꽃이 피다." - 데미안 허스트의 파사드 아트워크
이번 재단장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파사드에 펼쳐진 데미안 허스트의 아트워크입니다! 벚꽃이 휘날리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죠. 1996년 당시 설계된 기존 건축물의 파사드는, 건축가 겐고 쿠마가 디자인한 것으로 장인이 보석을 컷팅하는 방식을 연상시키는 조각들의 개념으로 완성되었어요. 292개의 알루미늄 패널과 유리 패널로 이루어져 있었죠. 그런데 데미안 허스트는 이 건축물 외부를 마치 팔레트처럼 사용해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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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과 2023년 재단장 모두 "독창성"으로 화제를 모은 공간 / 사진: ⓒTiffan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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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적인 모티브와 Tiffany&Co.의 시그니처 컬러인 티파니 블루가 어우러져 있죠. 이 아트워크는 거리에서 바라보면 환상적인 꽃잎들이 날리는 듯한 효과를 주며, 매장 안에서는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를 연출합니다! 데미안 허스트는 이 작품을 통해 일본의 전통적인 미학과 Tiffany&Co. 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결합하고자 했다고 밝혔죠.
👉 옛날에도, 지금도 <독창성>의 상징이 되다 - 긴자 Tiffany&Co. 플래그십 스토어
긴자 Tiffany&Co. 플래그십 스토어는 2008년 개관 당시에도 독창적인 파사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어요. 이번 재단장 역시 화제를 불러모으며 다시 한번 공간 트렌드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할 수 있죠!
특히 이번 재단장은 공간 트렌드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건축가가 협업하여 공간을 창조하고, 이를 통해 공간에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담아낸 점. 둘째, 공간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공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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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재단장은 일본 도쿄의 부흥을 상징하는 지역 '긴자'에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에 영국작가의 예술작품이 그려지며 완성된 미국 보석 브랜드 공간이라는 점에서, 지역성과 세계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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