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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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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8월 2주차_이번 주 소식]
 
[건축/라이프스타일]
1. 노원구청, 도시의 거실이 되다!
[해외/트렌드]
2.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삶을 담은 '무지베이스'
[공공/도시]
3. 무더운 여름, 여행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꼭 알아야 할 [건축/라이프스타일]
노원구청 로비 리모델링 '노원책상'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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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노원구청, 도시의 거실이 되다!



"구청" - 어쩌면 우리의 일상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행정기관이자 모든 동네마다 공공시설로서 존재하고 있죠. 그렇지만 우리는 구청을 일상적으로 방문하진 않습니다. 특별히 일이 있지 않은 이상, 구청은 일상의 공간으로서 존재해오지 않았죠. 그런데 여기, 도시의 거실로 변한 노원구청의 <노원책상>이 올해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가까우면서도 머나먼 공간 - "구청"

👉 도시의 거실이 된 노원구청 - <노원책상>

노원구청도 작년까지만 해도 마찬가지로 때때로 일이 있을 때 찾게되는, 우리가 늘 상상하는 구청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장소였습니다. 노원구청은 1990년 신축된 이후, 일관된 관점 없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증축되어오며 로비 또한 제역할을 온전히 다하지 못하며, 구청 전체도 유기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죠.

하지만 노원구청의 로비를 문화휴게공간이자 구청의 허브공간으로 새롭게 바꾸기 위한 공공프로젝트가 생겨났고, 당선작이 작년 완공되면서 드디어 새로운 컨셉의 구청 로비공간이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사진: ⓒSOSIC
사진: ⓒSOSIC
노원구청 로비 리모델링 '노원책상'을 디자인한 구보건축은 이 로비가 지역사회의 라운지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구청을 사람들이 자유롭고 일상적으로 방문하여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노원책상의 내부공간은 리모델링 전 2층 공간까지 모두 터 개방감있는 스케일로 구성되었고, 다양한 타입의 라운지가 입체적으로 존재하고 있죠.

어린이들도 편히 평상처럼 앉을 수 있는 마루, 이 곳을 지켜보며 어른들도 편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다락방 같은 공중 평상,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스탠드, 실내정원 옆 벤치 등 다양한 종류의 좌석타입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넓은 내부 천장에 뚫린 천창에서는 햇빛이 안으로 떨어지며 휴식과 문화를 담는 이 장소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가죠.
 다양한 종류의 좌석타입들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 /사진: ⓒSOSIC
사진: ⓒSOSIC
👉 '구청'의 재발견 & '공공공간'의 변신

멋지고 트렌디한 공간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획기적인 공간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지금. 그럼에도 여전히 '공공공간'의 가치는 유효합니다. 잘 만들어지기만 한다면, 오직 시민들을 위해서 존재할 수 있고 가장 일상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공공'의 영역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죠!


*

노원구청이라는 장소에 '거실'과 같은 역할이 부여되며, 시민들의 거실이 구청까지 확장된 듯한 풍경을 목격했습니다. 앞으로도 또 어떤 '공공공간'이 시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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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이라는 장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의 생활 속에 밀접히 스며들어, 언제든 방문해 휴식하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공간의 유형입니다. 💬

  • 노원구청 로비 공간 '노원책상'은 구청이라는 공공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가까운 문화휴게공간으로 변화시킨 성공적인 예시입니다. 다양한 공공공간들이 시민들의 삶에 풍요로움과 여유를 선사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열리고 있는 듯 합니다! 💬 
꼭 알아야 할 [해외/트렌드]
'무지 베이스 카모가와(Muji Base Kamogawa)'/ 사진: ©Ryohin Keik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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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무인양품이 추구하는 삶을 담은 '무지베이스'



 무인양품이 에어비앤비와 협업해 오래된 고택을 리모델링한 '무지 베이스 카모가와(Muji Base Kamogawa)' 오픈하였습니다. 무인양품이 선보이는 첫 에어비앤비 숙소로 무인양품 브랜드가 구현하고자 하는 삶과 컨셉을 담은 공간이라고 해요. 무인양품이 만든 숙박은 어떤 모습과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무인양품(Muji)의 새로운 시도: MUJI BASE


무인양품(Muji) 단순성, 기능성 지속 가능성에 뿌리를 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문구류, 주방용품에서 의류 가구에 이르기까지 삶을 담당하는 다양한 제품을 아우르는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여 삶의 본질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중점을 두는 무인양품은 일본에 있는 빈집 등의 유휴 자산을 활용해, 과도한 서비스는 없어도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지역 사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MUJI BASE」를 탄생시켰습니다. 

사진: ©Ryohin Keikaku

👉 무인양품이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담긴 공간


무인양품(Muji)의 「MUJI BASE」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도심에서 버려진 공간을 새롭게 재생하여, 브랜드가 가진 철학을 담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으로서 제안하는 곳입니다. 특히 일본 치바현 카모가와시에 위치한 '무지 베이스 카모가와'는 100년이 넘은 오래된 옛 민가를 재생시켜 만든 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의 사회적 과제와 향토 문화 계승을 중요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동시에 무인양품은 현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워케이션 및 리모트워크 등의 거주 공간 개념의 발전에 맞춰, 어디에서나 생활과 일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삶을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삼았습니다.

무인양품 제품들로 구성된 '무지 베이스 카모가와(Muji Base Kamogawa)' / 사진: ©Ryohin Keikaku

내부 인테리어는 무인양품스러운 미니멀한 스타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게 탈바꿈되었어요어메니티는 물론, 가구와 베딩까지 무인양품의 제품으로 가득 채우며 여기에 멜론 수확과 낙농장 방문을 포함하여 현지 문화에 빠져들 수 있는 각종 체험과 테마 활동까지 더해져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해요! 



👉 브랜드와 소비자의 연결을 강화하는 무인양품의 친밀한 체험: '숙박'


이렇게 무인양품의 「MUJI BASE」는 브랜드가 가진 지속 가능성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추구하며, 도시의 재생과 문화적 유산의 계승에 기여하고, 개인들이 새로운 경험과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인양품의 철학과 가치를 보다 실천적으로 표현하고,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역할을 하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사진: ©Ryohin Keikaku
사진: ©Ryohin Keik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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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하는 삶을 담은 공간을 만들어낸 무인양품. 흔하지 않은 위치에 놓인 숙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과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경험한 사람들과 브랜드는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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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양품스럽게 과도한 서비스는 없고, 모르는 땅에서 집처럼 일상을 보내고, 지역 고유에 녹는 생활을 공간으로 구성한 무지 베이스. 공간에서 지내면서 풍부한 감성이 자라며 다양한 생활의 지혜를 배우며 그런 시간을 제공하는, 지역의거점 일본 각지에 만들어 가는 그것이 MUJI BASE의 비전이라고 해요. 💬 


  • 무인양품은 제품을 단순히 쇼룸, 혹은 호텔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는 삶을 담은 공간에서 제품을 배치함으로써 사람들이 제품이 어떻게 일상 생활에 적용되며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보다 친밀하고 개인적인 연결을 형성하며, 소비자들이 MUJI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죠. 💬

꼭 알아야 할 [공공/도시]
책읽는 서울광장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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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무더운 여름, 여행은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무더운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여름 , 친구와 연인, 가족들과 야간 문화를 즐길 있는 공간이 찾아왔어요. 바로 독서 문화를 즐기며 여행 느낌까지 물씬 있는 '서울 야외 도서관' 입니다. <누워서 세계속으로: 밤의 여행도서관> 찾은 시민들은 야외에서 책을 타고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풍경을 자아내고 있을까요?



👉 문학과 자연의 만남, 서울의 야외 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서울광장의 '책읽는 서울광장'은 시민들 누구나 잔디광장에서 서울도서관이 큐레이션한 다양한 테마의 책을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 프로젝트입니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사람들이 책을 읽거나 학습할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자연과 도서관의 기능을 결합하여 실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죠!

'책읽는 서울광장'에 놓인 빈 백 / 사진: ⓒSOSIC
 사진: ⓒSOSIC

서울광장의 '책읽는 서울광장'은 개장 후 상반기에 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여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7월과 8월에는 폭염에 대한 안전을 위해 저녁에만 오픈하는 특별 프로그램 '밤의 여행 도서관'을 준비하였죠.

👉 책과 예술로 떠나는 문화적 세계 여행, 야외에서 즐겨보자!


이번 밤의 여행 도서관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여행' 콘셉트에 맞게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학을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여 방문객들이 8주동안 매주 다른 8개의 나라를 책과 문화 예술로 여행 있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흥겨운 음악·문화공연을 즐길 있고 가족, 연인과 분위기 있게 즐기는 영상·영화를 만날 있으며 각 주차별로 다른 8가지 주제의 국가에 흠뻑 몰입할 있게 하는 북토크까지 마련되어 요일별로 모두 다른 특화 프로그램을 경험해볼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주차별로 다른 이벤트가 일어나는 부스존 / 사진: ⓒSOSIC
    사진: ⓒSOSIC

    도심 가운데 펼쳐지는 야외 도서관에서 텐트와 빈백 위에 누워 책을 읽으며 여름 열대야를 보낼 있도록 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원터치 모기장도 대여해주기 때문에 벌레와의 전쟁도 대비하고 있죠.


    👉 현대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공공공간'


    야외 도서관은 공원이나 광장과 같은 공공적인 공간을 활용하여 자연과 문화를 조화롭게 결합합니다! 그리고 공간으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문화적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도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곤 하죠. 서울 야외 도서관은 이러한 측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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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지지하는 '밤의 여행 도서관' 그로 인해 확립된 '밤독서문화' 서울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공공간의 좋은 쓰임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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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야외 도서관은 공공에서 운영하는 공간들 중에서도 특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비결은 다양한 측면에서 제공되는 풍요로운 경험과 독특한 공간 특색에 있습니다! 야외라는 공간성이 가진 개방감은 시민들은 평범한 도서관에서는 느낄 없는 특별함을 느끼게 하죠💬 


    • 서울의 '밤의 여행 도서관'이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과 지지를 받으면서, 그 인기로 인해 그 문화가 점차적으로 자리 잡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자체적으로 독특하고 특색 있는 '밤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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