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과 삶에 영감이 되어줄 이야기,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간의 얽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폭 넓고 깊이감 있는 놓쳐선 안될 소식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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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트렌드] 2. 디깅문화의확장_개인의취향이공간으로 [해외/트렌드] 3. 싱가포르의수상한공간, '초미니헬스장'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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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의 "꽃살문양"을 디자인 모티브로 품은 공간 'eert 경복궁'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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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궁을 닮은 카페. 'eert 경복궁'
경복궁은 외국인 관광객들 뿐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늘 사랑받는 공간이죠. 경복궁 근처의 북촌과 서촌 등 지역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의 정취와 어울리게 잘 디자인된 상점들도 많이 있어, 그 특유의 동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카페 브랜드 eert가 경복궁 근처에 새롭게 특별한 공간을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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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을 닮은 디자인' - eert 경복궁
eert는 다양한 도시와 동네에서 식당과 카페 등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늘 특별한 공간의 디자인을 선보여오기도 했죠. 최근 문을 연 'eert 경복궁'의 디자인 모티브가 특히 새롭고 인상적입니다!
'eert 경복궁'의 공간 디자인은 "궁"에서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모티브로 삼아, 고요와 소란이 적절히 뒤섞인 공간을 지향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문양인 "꽃살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삼아 천장의 디자인으로 풀어냈습니다. 미감적으로도 훌륭한 것은 물론이고, 천장에는 늘 다양한 설비들이 설치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잘 가려주는 요소로도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죠. 한옥의 한국스러움을 만들어내는 전통건축 요소 중 하나인 처마를 떠올리게끔 하는 입구의 캐노피까지도 "꽃살문양"의 요소가 연속적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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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석재'로 마감한 것도 눈에 띕니다. 경복궁 근정전이 연상되는 1층 공간의 바닥은 다소 거칠지만 한국적인 미감이 느껴지는 화강석으로써 이 동네만의 특별한 정취를 표현하고 있는 듯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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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의 꽃살문양, 그리고 경복궁 근정전이 연상되는 공간의 디자인 - 'eert 경복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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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특별히 좌식으로 앉아 휴식을 경험하는 공간이 꾸려져 있습니다. 한국전통의 좌식문화가 카페, 차를 즐기는 문화와 만나서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죠. 서울 중심부의 활기가 느껴지는 큰 창을 마주하며 앉아, 적절한 조도와 눈부심이 없도록 하는 차양, 그리고 전통미가 느껴지는 가구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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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적인 좌식문화와 카페, 차를 즐기는 문화가 만나 자아내는 새로운 경험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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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로코노미>를 아세요?
최근 '로컬화', 즉 현지 또는 특정 동네만의 특색과 가치를 살리는 것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가 합쳐진 <로코노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로컬화 트렌드는 공간경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경제적인 효과도 이끌어내고 있죠.
"공간의 로컬화" - 어떻게 정의해 볼 수 있을까요. 지역의 고유한 문화, 역사 등이 공간에 반영되어 공간경험의 개성과 차별성이 강조되며 특별한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아닐까요? 또 현지인이나 관광객이 방문했을 때 해당 동네, 나아가 도시와 호흡하는 듯한 유대감이 만들어지기도 하죠. 이렇게 공간의 경험이 풍부해지면, 관련된 소비활동도 증가하고, <로코노미> 효과가 생겨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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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의 로컬화 트렌드를 잘 반영한 'eert 경복궁'의 매력은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현대적인 재해석을 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나아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이 매력적인 이유와도 결을 함께하는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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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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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매거진 리딩 카페 '도탑다'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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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디깅 문화의 확장_개인의 취향이 공간으로
뉴미디어 시대에 올드미디어의 대명사이자, 이제는 어쩌면 매니아들만의 전유물이 된 듯한 '잡지'. 그 중 특히 "빈티지 잡지"는 오래 전에 발행되었기에 열람/구매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 언제든 빈티지 잡지를 읽으며, '덕질'을 하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과연 어떤 이들이 간판도 없이 3층에 숨은 곳을 굳이 찾고 있을까요?
👉 보기 힘든 '빈티지 잡지'를 직접 골라 볼 수 있는 곳. <도탑다>
을지로인쇄골목에자리한 '도탑다'는빈티지 잡지를 음료와 함께 즐기며 구매할 수 있는 "매거진리딩(reading) 카페"입니다. 이곳에는굉장히다양한분야의빈티지제품들도 모여있죠. 한시대의대표적인아이템부터수 십년전의매니악한빈티지제품, 그리고개인적 취향을 저격하는 굿즈까지디스플레이되어 있어방문객들의호기심이 동합니다. 구하기 힘든 8090시대 빈티지 잡지부터 2000년대 인기잡지까지. 구하기 힘든 '빈티지' 잡지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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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깅 Digging" - 정보 폭발 시대에서 취향을 찾아나서다!
'도탑다'의운영자이자 인플루언서 '롤리스트릿'의 SNS를보면 이 곳을 오픈하기 꽤 오래 전부터 꾸준히빈티지매거진을 '디깅'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깅(Digging)은 특정 문화나 콘텐츠에 깊이 빠져들어 탐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수집하며, 소비하는 취미를 의미하는 용어이죠.
디지털 시대의 정보폭발과 과하게 넓어진 선택지로 인해, 지금 사람들은 더욱 깊이 있는 "디깅"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을 발견하기 위한 여정인 것이죠.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담긴 디깅문화는 개인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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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탑다' 운영자 '롤리스트릿'이 수집한 빈티지 아이템들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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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깅 문화는 지금과 같이 정보가 넘치는 시대이기에 더욱 크게 주목받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단순히 개인의 취미로서의 역할을 넘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비로소 "리테일 공간의 콘텐츠"가 되었죠.
👉 디깅문화가 만들어가는 '취향공유'의 공간.
'디깅' 문화는 지금 리테일 공간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탑다'에서는 중앙의 큰 테이블에 수많은 빈티지 매거진을 디스플레이하고 사람들이 골라 볼 수 있도록 하였죠. 많은 사람들은 접하기 힘든 빈티지 매거진을 주의깊게 보며 자신의 취향과 맞는, 그리고 새로 접하는 문화들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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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탑다의 메인 콘텐츠 '빈티지 매거진'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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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빈티지 매거진을 골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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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자신의 취향대로 모아온 아이템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공간. 대중들은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경험과 관점을 받아들이며, 그 중 비슷한 취미를 가져온 이들은 이 곳에서 소통과 연결성을 느끼죠. "디깅"이 이제는 리테일 공간의 "주인공 콘텐츠"가 되어 트렌드를 형성하고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지금 시대의 '디깅'문화는 개인적 취양의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다른 이의 취향 엿보기 공간이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의 콘텐츠로서 번져가고 있습니다. 마치 '도탑다' 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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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도탑다'에는 이곳의 운영자이자 인플루언서 개인의 취향대로 빈티지 잡지 및 소품들을 '디깅'하여 배치해두었습니다. 한 개인이 디깅한 취향에 따라 남성/여성 패션지, 해외 음악잡지, 80-90년대 애니관련 서적까지의 다양한 분야의 잡지와 소품들이 모여 리테일 공간의 콘텐츠가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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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싱가포르의 수상한 공간, '초미니 헬스장'이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싱가포르 곳곳의 공항/공원/쇼핑몰 등 다양한 장소에 노란색 컨테이너 형태의 "수상한" 물체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땀흘리는 사람들이 보이죠. 사실, 이것들은 '초미니 헬스장' 입니다! 싱가포르 전역에 약 50여 개가 설치되며, 싱가포르의 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 개인운동의 새로운 트렌드, 싱가포르의 '컨테이너 헬스장'
앞서 소개드린 초미니 헬스장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데미안 차우가 설립한 "The Gym Pod"입니다. 겉보기에는 밝은 노란색 컨테이너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러닝머신과 웨이트 장비들을 갖춘 스마트 헬스장으로, 개인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공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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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시티포인트 쇼핑몰에 놓인' The Gym Pod' / 사진: ⓒLauryn Ish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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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며 개인적이고 위생적인 운동 공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미니 헬스장인 "The Gym Pod"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특히 싱가폴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주민들이 공원이나 밖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내부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며 두 요인이 결합하여 초미니 헬스장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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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ym Pod의 내부 / 사진: ⓒLauryn Ish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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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잡한 대형 체육관에서의 불편함을 겪은 사람들, 그리고 조용한 공간에서의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초미니 헬스장은 좋은 개인운동 공간으로 다가왔죠. 보통의 헬스장에서는 인기 많은 기구를 사용하기 위해선 눈치싸움을 하거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피할 수 있어서 초미니 헬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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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ok 저수지 공원의 The Gym Pod의 내부 / 사진: ⓒLauryn Ish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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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 성장하는 "개인운동 공간"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개인적인 공간 또한 그 쓰임새와 다양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The Gym Pod" 또한 싱가포르를 넘어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등 미국에서도 공간들이 마련될 계획이죠. 이렇게 '헬스산업'을 비롯한 다양한분야에서개인화/편의성을강조하는새로운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기에, 트렌드의흐름에발맞춰미래의라이프스타일 관련 공간들은더욱다양화 되리라 예상됩니다.
* 우리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새로운 공간 유형"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지금! 또 어떤 유형의 공간이 새롭게 태어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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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초미니 헬스장 "The Gym Pod"은 약 5.4평의 크기로 정말 작지만 내부에는 놀라운 다양성의 운동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고 해요. 웨이트 랙부터 요가 매트, 에어컨, 트레이드밀까지 모든 것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루틴을 안내해주는 스마트 미러, 재생 목록을 가진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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