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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마케팅] 2. '레어로우 하우스', 뮤즈의 삶을 보여주는 공간 [부동산/도시] 3. 텅 빈 맨해튼, 위기의 오피스 공실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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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 '삼성 강남' / 사진: ⓒSAMS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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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삼성을 경험하는 놀이터, '삼성 강남'
지난 6월 29일,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첫번째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이 정식 오픈했습니다. 이로써 강남역에는 도보 10분 거리를 두고서, '삼성 강남'과 '애플 강남'이 자리잡게 된 것이죠.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변화시키고자 삼성이 공들여 만든 이번 플래그십 공간, '삼성 강남'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 삼성 강남
'삼성 강남'은 서울 강남대로의 중심 상권에 마련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강남역 10번 출구와 가까이 자리잡아 서울의 상징적인 플래그십 공간으로 기획되었죠. 제품 체험과 고객 서비스는 물론이고, 소통과 배움의 커뮤니티, 하이테크 미디어 체험, 브랜드 협업 이벤트까지 다채롭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MZ세대에 집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했고, 언제든지 오가며 들리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을 의도했다고 합니다. "그 누가 와도 화장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만남형 공간으로 자리잡고 싶다"며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이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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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강남'의 공간 포인트 짚어보기!
삼성 강남은 층별로 다양한 경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1층은 진입이 시작되는 곳으로, 대형 전시물과 포토 존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흥미롭게 전달하죠. 2층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IT 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은 성수동 유명 커피 전문점 '센터커피'가 입점해있고, 갤럭시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SLBS' 스튜디오과 오디토리움이 자리하고 있죠. 4층은 600인치, 8K 초고화질 사양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설치되어 다양한 미디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층을 이어주는 것은 계단. '삼성 강남'에서 계단은 특별한 공간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경험하는 이들의 주동선에서 층과 층을 이어주며 "중심공간"이자 "전이공간"의 역할을 합니다. 각각의 계단은 모두 형태와 색상이 조금씩 다르죠. 강남 도심의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아틱 아이스 블루', 삼성전자의 테크놀로지를 표현한 '일렉트릭 블루', 배움과 소통을 상징하는 '글램 피치'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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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목해볼만한 것은 '디스플레이'의 획기적인 활용입니다! 1층에 진입하면 보이는 천장의 장식이자 디자인 요소인 동그란 미디어는 반도체의 웨이퍼 같아 보이기도 하고, 갤럭시 워치 제품의 화면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정보들과 그래픽이 시시각각 변하며 삼성의 제품을 체험하는 곳을 더욱 특별하게 꾸며주죠. 4층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은 결코 시시하게 그 큰 규모만이 특징이 아닙니다. 분홍빛 벚꽃으로 가득 찬 도심 풍경부터 우주 도시, 비스포크 등으로 변신한 강남 도심과 환상적이고 개성 넘치는 각종 특수효과가 어우러지는 초실감적 미디어 아트를 구현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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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공간이 되길" - 가장 인상적이었던 '오디토리움'
SOSIC이 '삼성 강남'을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간은 바로 3층의 ‘오디토리움’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학생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강남역 인근의 지역적 특성과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화된 클래스(Class)가 열립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임직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연사들이 특별한 강의를 진행하죠. 7월에는 삼성전자 제품 활용법, 자기개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30개의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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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콘텐츠와 클래스가 열리는 '오디토리움'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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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누구에게나 오픈된 '오디토리움'과 이 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클래스들이야말로, 전자제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비로소 정말 사람들의 생활과 연결되도록 하는 요소가 아닐까요? 퇴근 후 내가 신청한 강의를 들으러 방문하는 곳이자, 내 생활을 바꿔줄 수 있는 최신기술이 가득한 곳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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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로우 하우스의 세번째 뮤즈 차인철의 '하루 루틴의 시작' 공간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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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 '레어로우 하우스', 뮤즈의 삶을 보여주는 공간
지난 6월 24일성수동에위치한레어로우하우스에 세 번째 입주자의공간이 오픈하였습니다. 입주자는바로일러스트레이션을기반으로그래픽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브랜딩등 광범위한 활동을 보여주는아트디렉터차인철인데요. '집이란자신을보여주는한페이지' 라고말한아트디렉터차인철과 레어로우가 보여주는 '뮤즈의 일상을 담은 공간'. 어떤지한번살펴볼까요?
👉 레어로우 하우스로 보는 뮤즈의 공간과 가구
레어로우는 가구 브랜드로, 날 것(raw)의 느낌이 드는 재료를 활용하여 트렌디한 디자인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레어로우 하우스는 이러한 레어로우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며, 창작자와의 협업을 통해 뮤즈의 삶과 작업을 반영하는 쇼룸 공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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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일상에 따라 맞춤으로 가구를 배치한 레어로우 하우스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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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로우 하우스의 재밌는 점은, 일반적인 가구 쇼룸과는 다르게 뮤즈로 선정된 개인들의 일상과 활동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우 섬세하게 공간에 반영하여, 일상의 변화와 다양한 행동에 맞춰 가구와 함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레어로우 브랜드의 가치와 뮤즈의 일상을 실제로 체험하고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되죠. 또한 쇼룸 공간의 동선은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구성되어 있어, 레어로우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하듯이 공간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차인철의 로망을 담은 레어로우 하우스: "색상과 가구"의 환상적 조화!
레어로우 하우스의 3번째 뮤즈인 '차인철'의 홈페이지는 그의 컬러와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집은차인철이항상꿈꿔왔던로망의집이자그의직업적인기반이담겨있는공간으로써특별한의미를가지고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눈에띄는다양한색채감과화려한색상의조합은레어로우가컬러를통해전달하고자하는메시지와유사한느낌을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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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디렉터 차인철의 일상과 로망, 취향에 구성된 레어로우 하우스 공간 배치도 / 사진: ⓒrarera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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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고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차인철의 '커뮤니티 공간'(왼쪽)과 가장 오래 머무르는 '작업 공간'(오른쪽)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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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에너지의 원천 "나는항상밝은생각을하며흔들림없이자신이하고자하는일을추진하고지속하는사람을동경해왔어. 그러한사람들이내곁에있고난그들을통해에너지를얻지. 그래서이번 4개월간입주하게된공간에서도가장중요하게, 잘보여주고싶은것이커뮤니티공간이야. 이곳에푹신한소파와낮은테이들을준비했어."
위와 같이 차인철 작가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일상을 보다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레어로우 하우스는 커뮤니티 공간에 통통튀는 컬러와 TV를 거치할수 있는 선반, 소파, 낮은 테이블 등을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침실 공간에는 오직 휴식만을 위해 안정감 있는 낮은 가구들을 배치하는 등 아트디렉터 차인철의 삶을 디테일하게 공간에 반영하여 보여주고 있죠. 작업공간과 로망의 공간 또한 가구와 과감한 색감을 통해 차인철의 일상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스토리텔링을 통해 방문객들이 뮤즈의 일상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레어로우 하우스. 가구를통해한사람의일상과일과를간접적으로체험할수있는공간이죠. 레어로우 하우스는 일반적인 가구 쇼룸의 구성을 탈피해 감성적인경험을제공하고, 공간그자체로가구를경험하는데에있어서가장재밌고흥미로운공간이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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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브랜드와 뮤즈들과의 협업은 쇼룸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요소들로 가득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쇼룸은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관람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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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텅 빈 맨해튼, 위기의 오피스 공실률.
세계 경제/문화의 최전선, 미국의 문화수도 뉴욕. 아마 '뉴욕'하면 떠오르는 풍경은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의 스카이라인 아닐까요? 이런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뉴욕의 빽빽한 빌딩들은 다양한 용도를 갖고 있지만, 많은 면적이 사무공간, 즉 오피스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최근,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이 비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 "더 이상 사람들이 출근을 안해요." - 텅텅 빈 맨해튼의 빌딩들
빌딩의 임대공간이 임대되지 않고 비어있는 비율을 "공실률"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19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최근 맨해튼의 사무실 공실률은 2023년 1분기에 19%에 달해, 과거 역대급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의 사상 최고치 기록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26개 면적만큼이 현재 비어있다고 하죠.
원인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높아진 재택근무율, 그리고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구조조정 때문입니다. 실제로 직원들이 최근 재택근무에 대해 강력히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맨해튼의 약 58%의 기업이 직원들이 일주일 중 일부를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회사의 직원들은 주당 평균 2.5일만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죠.
👉 사무실 좀 비면 어떻냐구요?
도시공학/부동산학 관점에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지는 것은 수많은 변화들의 원인제공 요인이 됩니다.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하락, 부동산세 수입 감소가 발생하게 되기도 하죠! 나아가 오피스 중심 상권에서 장사를 하며, 주 5일 근로자에게 크게 의존하는 술집, 식당 및 기타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도 불가피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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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비어가고 있는 오피스 빌딩들.
뉴욕 뿐 아니라, 실리콘 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공실률은 최근 29.4%까지 기록했고, 나아가 런던, 일본, 도쿄, 파리 등 세계 경제흐름과 밀접한 도시들의 공실률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서비스업체인 CBRE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 세계 오피스 공실률은 12.9%로 집계됐고,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가장 컸던 2009년 공실률 수준인 13.1%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하죠. 오피스 건물 자산을 보유한 기업/금융기관들이 파산하게 되면 경제위기가 연쇄적으로 심화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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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당시,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했죠. 인류는 늘 위기를 극복했기에, 코로나라는 대위기에서도 기업들은 재택근무 전환에 힘쓰고, 직원들은 홈오피스를 꾸며 원격근무를 통해 다 함께 위기를 낭만적으로 이겨내왔습니다.
* 하지만 도시는 매우 복잡한 유기체와도 같은 듯 합니다. 잠시 코로나를 피해 사무실을 비우고자 했지만, 계속된 경제위기와 높아지는 공실률 - 과연 우리는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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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땅이 2mm씩 가라앉고 있을 정도로 뉴욕에는 빌딩이 많습니다. 뉴욕을 누르는 고층빌딩들의 무게가 무려 에펠탑 7만 개, 코끼리 1억4000만 마리와 맞먹죠. 이렇게 많은 건축물들이 이미 지어져있는 메가시티 뉴욕의 높아져가는 공실률,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오피스 빌딩을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임대주택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것은 "컨버전"이라고 합니다! 위기를 맞은 오피스 부동산 자산의 수익률을 높이고 안전성을 증대하는 방안으로 최근 오피스 빌딩은 대대적으로 주거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등의 ‘컨버전’의 고려도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비용과 수익을 잘 따지는 사업성 검토가 주요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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