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83


2023/06/1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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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월 4주차_이번 주 소식]
 
[브랜딩/문화]
1. 러너들의 아지트를 만들다, "칼렉 아지트"
[트렌드/마케팅]
2. '하이볼'만나는새로운영화관경험
[해외/전시]
3. 록펠러센터의중심에서한국미술을외치다.
꼭 알아야 할 [브랜딩/문화]
가로수길에 문을 연 '칼렉'의 신개념 쇼룸, '칼렉 아지트'  / 사진: ⓒKAL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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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러너들의 아지트를 만들다, "칼렉 아지트"



 개개인의 운동 패턴, 취향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스포츠 브랜드 "칼렉(KALEG)"이 지난 5월, 서울 가로수길에 쇼룸을 만들었습니다! 브랜드의 첫번째 오프라인 공간인 이번 쇼룸 "칼렉 아지트(KALEG Agit)"는 전례 없는 신개념 쇼룸으로서 사용자와 기획자가 만나 경험을 나누고, 스포츠 참여자들의 경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하는 칼렉의 핵심 철학을 구현하는 공간이죠.



👉 조금 특별한 브랜드 - 조금 특별한 쇼룸!

개개인의 운동 유형, 상황에 맞는 상품 큐레이션을 위한 쇼룸. 온라인 구매 후 현장 픽업 서비스를 제공 / 사진: ⓒSOSIC

사용자의 스포츠, 운동 경험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VoP라는 시스템을 따로 운영할 정도로 실제 브랜드 제품의 사용자들로부터 개선점과 니즈를 듣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죠. 즉, 사용자와의 커뮤케이션을 중요한 철학으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은 이번 쇼룸 "칼렉 아지트"에도 투영됐죠.


"칼렉 아지트"는 브랜드의 구성원들과 사용자들이 직접 만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오히려 이미 주문한 제품을 픽업하는 것 외에, 구매하는 것은 이 쇼룸에서 이루어지지 않죠. 이 공간은 개발된 상품을 테스트하고 개선시키는 공간이자, 진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공간으로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죠.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여 함께 런닝을 즐기는 아지트, 다양한 사람들의 기록이 남겨지는 중 / 사진: ⓒSOSIC
👉 퇴근 후 함께 런닝을 즐기러 모이는, 진짜 "아지트"

 "칼렉"의 새로운 쇼룸에서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큐레이션을 중요시하는 철학과 맞물려, 칼렉은 이 공간에서 '러닝 클래스'와 락커 대여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현재 "칼렉 아지트"는 런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루를 이루어 함께 모이는 장소이자, 사용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장소로서 작동하고 있죠.

 함께 달리며, 제품에 대한 후기를 같이 나누고, 이러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결국 제품에 적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칼렉'은 이 전례 없는 신개념 쇼룸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러닝 전후 스트레칭을 위한 리커버리 스튜디오와 셀프 카페테리아, 락커룸 등으로 구성된 1층 공간 / 사진: ⓒSOSIC
러너 331명의 러닝코스와 기록들로 채워진 외부 벽 디자인 요소 / 사진: ⓒSOSIC
👉 새로운 개념 : "경험 피드백 기반의 공간"

"칼렉"은 브랜드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제 스포츠 참여자들의 경험 피드백을 중요시했던 만큼, "칼렉 아지트"를 단순히 판매를 위한 매장이 아닌 사용자와 기획자가 대면해 스포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칼렉 아지트는 칼렉의 핵심 철학을 구현하는 공간인 것이죠. 칼렉 아지트는 칼렉을 만드는 구성원과 사용자가 직접 만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 개발된 상품을 테스트하고 개선시키는 공간, 진짜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공간으로 스포츠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사진: ⓒSOSIC
기획자와 사용자가 만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이자, 칼렉 아지트 공간의 핵심 : "바톤 테이블" /사진: ⓒKALEG
제품경험과 피드백과 함께, 제품 기획 및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고민한 흔적을 엿보다 / 사진: ⓒSOSIC
점점 늘어나고 있는 '브랜드 공간'들 사이에서도, 이미 전혀 다른 스테이지로 넘어가있는 듯 느껴질만큼 특별한 작동원리를 가지고 있는 "칼렉 아지트". 브랜드의 기획자들과 사용자들이 직접 '만남', '소통', '반영' 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
스포츠 문화 기반의 브랜드가 사용자들과 대화하고 이를 반영하는 공간. 그리고 함께 모여 달리고 싶은 사람들끼리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하나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 된 공간. "칼렉 아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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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와 사용자가 함께 호흡/대화하고, 제품이 변화하도록 선순환를 이루는 공간. '칼렉 아지트'는 제품을 진열,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죠. 오히려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런닝과 스포츠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고, 불편했던 점이 제품에 반영되도록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

  • 정말 '아지트' 답게 런닝 크루들이 무료로 모이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거점이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스포츠 브랜드이기에 가능한 점이기도 하죠.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거점이자, 다양한 커뮤니티의 거점이 되어 브랜드는 오히려 더 많은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브랜드의 팬들에게 더 다가가게 되죠. 💬 
꼭 알아야 할 [트렌드/마케팅]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하이볼 바 'HIGH, SINCHON'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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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하이볼 바'로 만나는 새로운 영화관 경험



 최근 높아진 하이볼에 대한 인기와 더불어, 영화관에서도 관객들이 하이볼과 함께, 개인의 취향에 맞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등장했습니다. 하이볼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CGV에서 'HIGH, SINCHON'이라는 하이볼 바를 선보인 것인데요. 영화관에 불어온 하이볼 바람 - 그리고 그 속에서 볼 수 있는 영화관 공간의 변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 코로나19가 바꾼 영화관의 모습 -  '단순 영화 관람X,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

신촌 아트레온 CGV에 위치한 'HIGH, SINCHON' 하이볼 바 / 사진: ⓒSOSIC
신촌 아트레온 CGV에서는 개인 취향에 맞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바를 극장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일반적인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주로 상영 전에 간단하게 맥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왔지만, 'HIGH, SINCHON'은 아예 하이볼 바를 영화관 한켠에 마련한 것이죠. MZ세대를 주축으로 하이볼이 인기있는 술이 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영화관에서도 '영화 만을 즐길 수 있었던 극장의 한계를 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공간 콘텐츠를 추가'한 것입니다!


👉 방문객을 모으는 영화관의 "공간 다각화" - 본격적으로 시작!

CGV를 포함한 많은 영화관들이 상영관으로 구성되어 있던 기존 공간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간을 다각화 하고 있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존 영화관 공간은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들만을 위한 상영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좀 더 포괄적인 방문객들을 타겟으로 하며 잠재적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간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하이볼에 대한 인기와 함께 극장 최초로 하이볼 바를 오픈한 CGV / 사진: ⓒSOSIC
또 코로나19 이후 영화 콘텐츠 소비방식도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죠. OTT 서비스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해 이제 영화관이 아닌 곳에서도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으니,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오직 영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입니다!

다양한 콘텐츠/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극장은 어려움을 겪었던 입지를 다시 굳히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MZ세대들은 영화관을 단순한 영화 상영장소 이상으로 인식하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트렌디한 먹거리, 그리고 영화와 함께 다른 즐길거리도 함께 경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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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이외에는 크게 갈 이유가 없었던 영화관 - 이제는 영화관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공되는 트렌디하고 특별한 경험이 극장으로의 이동을 주도하는 중요한 KEY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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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해 영화관 업계는 큰 위기에 직면하였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극장은 여전히 독자적인 공간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이 제공하는 경험과 매력은 단순히 영화를 시청하는 것으로는 대체할 수 없기에, 대중들에게 특별한 공간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갖추며 변화하고 있는 것이죠.💬



  • 영화관의 차별화된 서비스, 먹거리, 그리고 콘텐츠의 결합은 대중들에게 특별한 공간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활용하여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간적인 요소와 함께 다양한 부가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

꼭 알아야 할 [해외/전시]
삶과 죽음, 순환과 나눔 등의 주제를 숯에 담은 이배작가의 작품 '불로부터' / 사진: ⓒ2023 JOHYU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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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록펠러 센터의 중심에서 한국 미술을 외치다.



 한국의 예술 갤러리인 '조현화랑'이 미국 뉴욕의 록펠러 센터 실내외에서 <Origin, Emergence, Return(기원, 출현, 귀환)>이라는 특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배 작가의 대형 숯 작품은 높이 6.5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로, 록펠러 센터의 채널가든에 설치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죠. 뉴욕에서 개최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전시, 지금 살펴볼까요?



👉 뉴욕 문화의 중심지 '록펠러 센터'에 설치된 한국 작가의 첫 설치


전시가 개최되는 '록펠러 센터'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뉴욕의 심장 같은 공간이죠. 1930년 개관 이후로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랜 시간 문화, 예술,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동시에 미국과 세계의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과 예술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죠. 록펠러 내외부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콘텐츠는 록펠러 센터를 뉴욕의 문화적 중심지로 만들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 예술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록펠러 센터에서 야외 조각품을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 작가가 탄생한 것이죠.


👉 맨해튼 한복판에 우뚝 솟은 6.5m의 숯덩이 '불로부터'

세 개의 큰 덩어리의 수직으로 쌓인 숯으로 만들어진 'Issu du feu(불로부터)'/ 사진: ⓒ2023 JOHYUN GALLERY

'불로부터'라는 작품은 높이 6.5m, 폭 4.5m, 무게 3.6톤의 거대한 숯덩어리를 쌓여 만들어져 있으며, 이 작품은 최근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난의 기억을 되살리며 주변의 고층 건물과 대조를 이루어 일종의 문명과 차원의 경계를 마주하게 합니다. 그 외에도 실내 링크 레벨 갤러리에서는 한국 현대 추상을 대표하는 박서보, 이배, 진 마이어슨, 윤종숙 작가의 작품 약 70점이 전시되었습니다. 


👉한국 작가의 작품으로 예술 세계를 넓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야기 하며, 깊이 있는 한국의 미술 세계를 넓은 범위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죠. 동시에 단순한 작품 감상과 관람을 넘어서 문화적인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며 예술을 통해 인류의 공통 경험과 가치를 발견하는 데에 큰 이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현대미술의 "발전"과 "다양한 양상"이 함께느껴지는 전시, <Origin, Emergence, Return(기원, 출현, 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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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한국작가의 작품들은 작품이놓인공간에구애없이한국의현대미술이예술가들과관람객들사이에소통과공감을이끌어내고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을경험하는이들에게삶에관련된메시지와의미를전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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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 작가들의 대규모 전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과정을 아우르는 역사적 맥락을 풍부하게 담아냅니다. 이에 따라 20세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단계와 변화를 파악 할 수 있도록 되어있죠. 💬


  • 록펠러 센터의 중심과 같이, 도시의 일상적인 공간에 미술 작품을 설치하여 공간 자체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 공간을 더 의미있는 장소로 변화시키며, 관람객들과 예술품 사이에 예술적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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