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IC NO.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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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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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4월 3주차_이번 주 소식]

[문화/트렌드]

1. 광화문광장 활용법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미술/공공]

2. 기록과 예술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오픈

[브랜드/호스피탈리티]

3. 럭셔리 브랜드가 호텔을 운영하는 이유.

꼭 알아야 할 [문화/트렌드]

브랜드 'FILA 휠라'가 광화문광장에 준비한 테니스 축제 공간 -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 사진: ⓒSOSIC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광화문광장 활용법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주변을 둘러보면 어쩐지 테니스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지 않으세요? 최근 세대를 가리지 않고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테니스는 과거부터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지만 현재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테니스 인구는 지난해 무려 60만 명, 시장 규모는 3000억 원으로 추산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지난 7, 8일 양일간 테니스 문화와 관련이 깊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FILA 휠라'(휠라코리아)가 광화문광장에 아주 특별한 테니스 축제 공간을 마련했었습니다!

👉 높아진 테니스 문화에 대한 관심 & FILA 휠라의 브랜드 스토리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운동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체에 테니스 문화를 반영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의류, 즉 "테니스 웨어" 입니다! 테니스룩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일상에서도 역동성을 느낄 수 있고, 역사 깊은 운동종목인 테니스의 문화가 깊이 녹아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테니스와 관련이 깊은 브랜드 또한 관심을 받게되죠. 그 중에서도 테니스 문화와 연관이 깊은 브랜드 'FILA 휠라'는 "2023 화이트 오픈 서울 (2023 WHITE OPEN SEOUL)"을 열어 테니스를 좋아하는 소비자와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의 공간을 광화문광장에 마련했습니다!

사진: ⓒ휠라코리아

👉광화문광장에 등장한 '새하얀 테니스 코트' & '초록 정원'

이번에 열렸던 '2023 화이트 오픈 서울'의 공간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테니스 마니아들을 위한 테니스 코트 '화이트 아레나', 그리고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이트 가든'. 이렇게 2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함께 했죠.

'화이트 아레나(놀이마당)'에는 테니스 전설 이형택 감독과 테니스 선수 송아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 운동 크리에이터 호피쏘피 이은형 강사의 '테니스 필라테스' 등 테니스 마니아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죠. '화이트 가든(육조마당)'에는 테니스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피크닉존, 포토존, 재즈 세션, F&B존 등으로 꾸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포토존, F&B, 재즈 공연 등이 펼쳐진 '화이트 가든(육조마당)' / 사진: ⓒSOSIC

테니스 마니아들을 위한 경기장 '화이트 아레나(놀이마당)' / 사진: ⓒSOSIC

👉 등장하는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활용법 - 칭찬하고 싶은데요!?

광화문광장이 지금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불과 작년부터 였죠. 기존에는 도심의 '섬'처럼 넒은 도로를 건너야만 시민들이 도달할 수 있었죠. 이후 서쪽의 세종문화회관 쪽의 차도를 모두 광장으로 만들어 보도, 그리고 큰 도시조직과 물리적으로 연결되면서 광화문광장의 쓰임새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재조성의 평가는 다양하지만, 광장의 활용도 측면만을 바라본다면 이전과 확연히 비교되는 높아진 도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만큼은 좋아보입니다.

사진: ⓒSOSIC

👉 공공영역 '광화문광장' + '브랜드의 문화' 가 보여준 시너지 효과.

공공에서 운영하는 공간들은 많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광화문광장 또한 마찬가지이죠! 공공의 영역인 도시의 공원와 광장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는 공공공간(Public Space)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민간의 영역인 "브랜드"와 함께하며 보여준 광화문광장은 놀라운 변신은 깜짝 놀랄만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듯 합니다. 주말에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볼거리와 활용도는 배가 되었죠. 누구나 참여할수있는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에는 기존에 없던 먹거리, 공연, 놀이, 휴식공간이 생겼습니다.

사진: ⓒSOSIC

늘 변화하는 대한민국과 서울을 상징하는 육조거리였던 광화문거리.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나라의 가장 중요한 거리에 펼쳐진 역동적인 풍경 뒤로 보이는 광화문과 경복궁이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이 휠라 브랜드와 함께하며 만들어낸 새로운 공간은, 공공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민들이 즐겁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들이 계속 등장하길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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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 링크!

1.𝗪𝗛𝗜𝗧𝗘 𝗢𝗣𝗘𝗡 𝗦𝗘𝗢𝗨𝗟 🎾 테니스 페스티벌 둘째날 ! 그 뜨거운 현장을 공개합니다.

2.광화문광장 1년 9개월 공사기간 40초 요약 타임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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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모두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광장은 과거부터 늘 휴식, 축제,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벌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시민들의 일상 속 소중한 공간인 광장을 어떻게 하면 더 풍요롭게 만들지가 늘 고민되어야 하겠죠! 💬

공공의 영역 '광화문광장'이 '브랜드의 문화'와 함께 보여준 이번 이벤트 공간은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언제나 브랜드들은 그 시대상과 트렌드, 문화를 담게 되기 마련이죠. 테니스 문화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열려있는 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활용법 하나를 배운 느낌입니다. 💬

꼭 알아야 할 [미술/공공]

평창동에 개관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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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기록과 예술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오픈

지난 4월 4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개관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7번째 분관으로서 이번 미술아카이브는 기록과 예술이 함께하는 미술관입니다. 수많은 개인과 단체들이 남긴 한국 현대미술의 기록과 흔적을 찾아 수많은 자료를 수집/발굴/보존/연구하는 역할을 하며 일반인들도 언제든 이 곳을 찾아 많은 예술, 미술과 관련한 자료와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오픈 - "왜 새로운거야?"

국내에서는 자료와 기록물을 모으고 연구하는 '아카이브'에 대한 연구와 역사가 짧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뛰어들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2개 컬렉션, 약 5만7000여 건의 아카이브를 수집했죠. 이번 미술아카이브는 이렇게 그 동안 공개된 적 없는 작가노트, 드로잉, 육필원고, 일기, 서신, 메모, 사진, 필름, 소장도서 등의 자료와 기록들이 생생하게 전시되고 연구되는 곳으로서 깊은 의미를 담아 개관하게 되었다고 해요. 국내 국공립 최초의 아카이브 전문 미술관이 탄생한 것이죠.

미술아카이브 개관 전시로 비평가 최민(1944~2018) 컬렉션에 기반한 '명랑 학문, 유쾌한 지식, 즐거운 앎'이 진행중입니다. 미술아카이브는 전시 외에도 열람을 위한 도서관과 리서치랩이 있는 등 미술사와 예술분야에 있어서 역사적인 공간이 개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술아카이브 내 전시공간 / 사진: ⓒSOSIC

👉특별한 역할만큼 특별한 공간적 구성!

1700평 규모의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모음동, 배움동, 나눔동 총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모음동"은 미술아카이브의 보존과 연구·전시 기능을 모은 공간으로, 전시실을 비롯해 미술 관련 도서 4500여권을 갖춘 50여석 규모의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미술아카이브의 원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리서치랩', 보존 서고가 있죠. "배움동"에서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도로 건너편에 자리한 "나눔동"은 학술행사·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카페가 있습니다!

사진: ⓒART ARCHIVES, SEOUL MUSEUM OF ART

사진: ⓒSOSIC

기록과 예술을 위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 시와 미술관이 할 수 있는 역할과 힘을 보여준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공에서 운영한 미술관의 건축과 공간은 시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이번 미술아카이브 개관이 기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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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 링크!

1.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둘러보기! - semaaa.seoul.go.kr
2.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공간들을 탐색해보다. - SeMA 프로젝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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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미술관은 도시에서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아카이브의 기능을 새롭게 갖춘 공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앞으로 예술과 기록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있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래봅니다. 💬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눈에 띄는 공간은 '레퍼런스 라이브러리' 입니다! 마치 애플스토어에 온 것처럼 높은 층고와 밝은 채광, 그리고 편안한 테이블 덕에 자리에 앉아 다양한 자료를 열람하며 느끼는 풍요로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꼭 알아야 할 [브랜드/호스피탈리티]

이달 4일 오픈한 "불가리 호텔 도쿄" / 사진: ⓒFrancesco Luciani 2023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럭셔리 브랜드가 호텔을 운영하는 이유.

지난 4월 4일에 전세계 통틀어 8번째로 럭셔리 명품 브랜드 "불가리(BVLGARI) 호텔 도쿄"가 오픈했습니다. 명품 브랜드로만 알고 있었던 브랜드 불가리가 호텔도 운영하냐고요? 네, 그렇습니다! 불가리 뿐만 아니라 펜디, 베르사체, 아르마니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명품 브랜드들의 호텔 둘러보기!

고급의류과 주얼리, 액세서리, 패션 등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은 세계 각지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들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고급스러운 감각이 녹아있는 호텔들은 많은 이들이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하죠.

불가리(BVLGARI)의 "불가리 호텔 파리"

불가리 호텔 파리 / 사진: ⓒBvlgari Hotel Paris

베르사체(VERSACE)의 "팔라조 베르사체 두바이"

👉 명품브랜드들이 호텔을 운영하는 이유 - 럭셔리 경험의 끝판왕, '호스피탈리티' (환대)

불가리, 베르사체, 아르마니 등의 명품 브랜드가 호텔을 운영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에게 더욱 완벽한 럭셔리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그 끝에는 바로 호텔과 같은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즉 환대 서비스가 있는 것이죠!

가령 불가리 호텔에서는 불가리 브랜드만의 현대적인 감각이 우아한 이탈리아 디자인이 건축물의 외관, 객실의 인테리어, 가구, 소품들에 반영된 것은 물론이고 각종 서비스와 요리에까지 브랜드만의 고유한 감각이 녹아있습니다. 명품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감각을 호텔에서 묵는 시간들을 통해 더욱 깊고 완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럭셔리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더욱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의 호텔은 고유한 스타일과 정신을 반영하여 고객에게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숙박을 제공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