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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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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2월 3주차_이번 주 소식]

[로컬/브랜딩]

1. GALAXY가 동네여정에 펼쳐낸 소우주

[인테리어/트렌드]

2. 2033년 SNS감성카페, 이런 모습일까?

[기술/건축]

3. AI, 건축가로 데뷔

꼭 알아야 할 [로컬/브랜딩]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 내 정성윤 작가의 <Eclipse> 전시 / 사진: ⓒSOSIC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GALAXY가 동네여정에 펼쳐낸 소우주

최근 삼성이 내놓은 새로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시가 화제를 모으고 있죠. 일각에선 휴대폰 제품에 대해서 역대급 성능이라는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지금 성수동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간을 통한 브랜드 경험도 역대급으로 꾸며지고 있다는 사실! S23 시리즈 출시와 함께 선보인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단순히 한 곳에서 평범하게 열린 것이 아닙니다. 동네 여러 장소에 걸쳐 마련된 곳을 경험하며 돌아다니는 여정으로써 완성되죠.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의 동네지도 / 사진: ⓒSamsung

👉 동네에 펼쳐낸 소우주 - "동네투어 with GALAXY"

이번 갤럭시 경험공간이 특별한 이유는 '동네의 여러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투어'하는 개념이라는 점 입니다.

개기일식을 만남에 비유한 정성윤 작가의 <Eclipse> (왼쪽), 갤럭시S23 고성능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찍는 포토부스 (오른쪽)

사진: ⓒSOSIC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

for the Planet 스튜디오

Connectivity 스튜디오
Hi-res 스튜디오 (Cosmos)

Hi-res 스튜디오 (세기의 선물)

각 스튜디오마다 경험폰 대여, 갤럭시 S23의 렌즈를 모티프로 한 전시, S23 포토 부스, 밤거리 체험, 게임존, 휴대폰 커스텀, 손글씨 폰트 만들어 사용하기 등 인상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수동에서 갤럭시 브랜드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방식을 제안"하고, 상투적인 체험과는 차별되는 특별한 콘텐츠들을 제안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하고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갤럭시를 느껴볼 수 있게 하죠.

Explore the Darkness - 밤거리로 연출된 공간에서 휴대폰의 야간촬영 기능을 연계하다 / 사진: ⓒSOSIC

핫플 '루프 베이커리', '텅 성수 스페이스'에서 초고화질 촬영을 해볼 수 있는 최정화 작가의 <Cosmos>(좌), <세기의 선물>(우)

사진: ⓒSOSIC

👉오프라인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

개성넘치는 성수동 동네의 중심부를 돌아다니며, 심지어 대여가능한 갤럭시 휴대폰을 빌려 하루를 보내본다면 기억에 강렬히 남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의 경험공간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특정 공간을 꾸며낸 차원을 넘어섰습니다. 수준 높은 전시, 몰입감 있는 체험, 그리고 동네여정을 디자인해 갤럭시와 함께 하루를 경험하도록 하는 아주 보기 드문 시도였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브랜드와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여정을 경험하며, 동네를 돌아다니는 경험. 과연 누가 쉽게 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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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 링크!

1.[갤럭시 스튜디오] Explore the New – 종합편 (삼성전자 유튜브 Shorts)

2. Galaxy S23와 함께 새로워진 갤럭시 스튜디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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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여러 거점공간을 마련해 경험을 유도하는 상황에선 적절한 전략이 필요하겠죠? 강력한 중심부 공간을 마련해 인지성/편리성을 확보하는 방식이 쓰이고 있습니다. 베이직 스튜디오로 정해진 '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가장 넓은 공간과 리셉션, 경험폰 대여 등의 기능을 맡고 있죠. 💬

루프 베이커리 카페, 텅 성수 스페이스 등 기존에 성수동에서 가장 인기 많은 리테일 스페이스와 함께 갤럭시 S23의 경험이 연계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동네여정을 구성하며, 동네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기존 공간과 함께 엮어내고 있죠! 💬

꼭 알아야 할 [인테리어/트렌드]

연희동 AREA092 카페 내부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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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2033년 SNS감성카페, 이런 모습일까?

최근 들어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아주 핫한 공간이 있습니다. 연희동에 생긴 공사장 컨셉의 카페인데요. 요즘 온라인 상에서는 소위 'SNS 감성 카페'에 대한 밈 (인터넷 유행)들이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현실화 시킨 공간이죠. 가오픈 기간을 제외하고 2월 1일부터 딱 92일만 운영하는 연희동의 '카페 AREA092' - 어떤 모습일까요?!

AREA092 내부로 들어서는 입구 / 사진: ⓒSOSIC

👉카페 맞아? 진짜 공사장 아니야?

공사장 카페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공사장 내부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아닙니다.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외벽에 설치된 시스템 비계가 외관 디자인의 컨셉으로 설치 되어있죠. 내부공간도 공사장 컨셉에 충실하게 안전 테이프가 붙어져 있기도 하고, 모든 것을 진짜 공사 현장처럼 보이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인테리어'에 신경쓴 카페이죠. 여기서 카페 이름인 AREA092(에이리아공구이)에서 '092'의 뜻은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부르는 은어인 '공구리'와 92일간만 운영하는 가게 컨셉이 담긴 이름입니다.

실제 공사 현장처럼 꾸민 AREA092 내부공간 / 사진: ⓒSOSIC

👉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정점을 찍은 카페 AREA092.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인더스트리얼(industrial)은 '산업의, 공업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낡은 공장 같은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쉽게 말해 19세기 말 산업혁명이 연상되는 거친 느낌의 인테리어 컨셉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는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주고자 거친 벽돌, 철제 가구, 콘크리트 마감, 가공되지 않은 목재 마감 등으로 주로 표현하곤 하죠. 내부 공사를 하다 중단한 것 같아 보이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낡은 공장이나 상업시설을 생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재생건축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투박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SNS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죠.

요즘 소위 '인스타 감성 카페'의 소재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카페들의 이미지 또한 가공되지 않은 듯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무드를 소재로 한 것들이 많죠! 그리고 AREA092는 인더스트리얼 감성을 극도로 끌어올려 카페 자체가 밈스러운 공간입니다. 테이블과 의자마저 공사장에서 쓰이는 것들로 구성했고, 메뉴판 또한 공사 안내판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AREA092 건물 외부에 공사를 위한 시스템 비계가 설치된 전경 / 사진: ⓒSOSIC

일각에서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 불만을 나타내는 의견도 많습니다. SNS 감성, 사진 촬영에만 치중하여 카페의 본질인 커피를 마시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AREA092가 이런 모습을 갖게 된 계기는 현재 건물의 내부 철거 후 새롭게 콘크리트 작업을 하려고 하니 겨울철 추운 날씨로 콘크리트가 잘 굳지 않기 때문에 공사 작업을 진행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콘크리트 작업을 다시 재개할 봄이 오기까지 재미있는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여 시도 하였다고 합니다!

'날 것의 공사장' 컨셉의 극한을 달리는 AREA092 공간의 디자인이 주는 자극적인 재미는 다른 카페와 차별적인 개성을 나타내기에, 많은 논란 속에서도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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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 링크!

1."이런게 인스타 감성?" 연희동 공사장 카페

2. '인스타감성' 카페 최신판…"이것이 공구리라떼"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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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안전과 위생상의 문제로 이야기가 많았던 AREA092 카페는 구조,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민원들이 있었기에 보건위생과와 건축과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하였습니다. 💬

"2032년에는 진짜 공사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는 AREA092. 감성카페 열풍과 함께 일종의 '밈(인터넷 유행)'이었던 상상의 공간이 현실에서 하나둘 나타나는 중입니다. 💬

꼭 알아야 할 [기술/건축]

AI가 그린 현대식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구조 주택 도면 / 사진: ⓒStephen Coor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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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AI, 건축가로 데뷔

ChatGPT, 그림 그리는 AI 등 인공지능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 화제가 되는 인공지능이 그려내는 그림은 높은 수준과 함께 디테일적인 부분에 대해도 완성도가 높아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화 스타일, 애니메이션 스타일, 팝아트 스타일 등 여러 화풍 또한 구현하고 있죠. 그리고 이제는 건축영역까지 인공지능 AI가 들어와 건축도면도 그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 AI가 그리는 도면, 어떻게 생겼을까?

AI가 그리는 건축 도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Midjourney 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AI가 그리는 도면을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스테판이 만든 인공지능 기반 도구 Midjourney는 이미지 생성을 위한 AI 도구입니다. 일련의 건축디자인 프로세스를 AI에게 훈련시키고, 도면화 작업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을 거쳐 건축 디테일, 연결, 교차 및 조립순서를 생성하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탐구하도록 하였죠. 물론 아직까지는 실제 건축도면의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앞으로는 AI가 건축가로 데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이 가능한 것이죠!

AI가 그린 엑소노메트릭 도면 / 사진: ⓒStephen Coorlas

👉 도면 뿐만 아니라 건축물 렌더링 이미지도 뚝딱!

건축 투시도(눈으로 보이는 모습을 그려낸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도면과 3D 모델링&렌더링, 그리고 포토샵 리터칭 등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스케치하고, 캐드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도면을 그리고, 라이노 등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해 조정한 다음 렌더링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내죠. 하지만 AI의 발전으로 인해 내가 상상했던 건축물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높아지고 있는 AI의 아이디어 구현에 대한 즉시성, 이제 프로그램보다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게 되고 있죠!

사실 아직은 AI가 그리는 건축도면과 투시도는 기술 초기 단계이고, 사람이 직접 진행한 작업물보다는 확실히 품질적인 면에서 떨어집니다. 하지만 디자인 논의진행과 동시에 생각하는 이미지를 간략히 도출해 볼 수 있다는 점은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에 접근하는 과정에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해외의 건축업계 종사자들은 AI가 건축물 도면, 이미지 영역에 들어와 수년 이내에 빠르게 사람의 작업을 대체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은 완성도에 있어서 떨어지기 때문에 AI가 도면을 그리고 사람들이 검토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작업 방식이 변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죠.

과연 AI와 함께 인류는 이제 버튼만 누르면 도면&이미지가 완성되어 건축물을 만들어내게 될까요? 인공지능이 건축가가 하는 모든 일을 대체 할 수는 없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건축, 공간 산업을 변화시키고 발전 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