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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트렌드] 1. 77년 역사 노루페인트, 공간의 가치를 올리다 [기술/사회문화이슈] 2. Data 시대의 건축, 데이터센터 트렌드 [라이프스타일/사회문화이슈] 3.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시니어 하우징’이 뜬다! |
'노루페인트'의 팬톤페인트로 꾸며진 '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 전시 / 사진: ⓒSOSIC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77년 역사 노루페인트, 공간의 가치를 올리다
지금 우리 주변을 둘러보세요. 무엇이 보이나요? 우리 주변에는 굉장히 다양한 곳에 "페인트"가 쓰이고 있습니다. 벽, 바닥, 도로 까지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페인트"가 사용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하지만 가장 무심하게 생각했던 비즈니스 중 하나는 벽에 바르는 "페인트"의 영역은 아닐까요?
77년의 역사를 가진 페인트 기업, "노루페인트"는 어떻게 공간의 가치를 살리고 있을까요? 공간 콘텐츠, 그리고 마케팅의 홍수 속에 어떠한 변화를 취하고 있을까요? 왠지 낯선 페인트 회사의 행보는 딱히 상상해보신 적 없으시다구요? 아마 한번 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 '페인트'와 '아트' 콜라보를 통한 '전시공간의 가치 올리기' 미술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주소비층으로는 남들과는 다른 나의 개성을 찾고, 특별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와 경험/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있죠. 문화 예술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며 쇼핑하듯 미술 작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아트슈머'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 정도이니 말이죠.
미술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노루페인트는 미술관/사진전 등과 함께 다양한 아트 공간에서 전시 공간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아트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의 전시공간을 노루페인트가 팬톤페인트로 연출했습니다. 각 작품의 사진을 강조하기 위해 노루페인트는 적재적소의 색을 벽면에 칠하며 팬톤페인트를 연출에 사용했어요. 총 8개의 섹션으로 나눠진 전시장 공간은 동선이 이동할 때 마다 다양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공간 경험자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노루페인트를 사용한 벽면을 느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각 부분마다 컬러넘버를 함께 기입해주며 페인팅 인테리어를 고민중인 분들께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색채에 대해 영감을 주도록 구성한 것이죠. |
작품과 어울리는 팬톤컬러 페인트로 벽면의 연출을 극대화 시킨 전시 / 사진: ⓒSOSIC |
👉 페인트 정보는 조금 어렵지? '온택트 마케팅'으로 좀더 쉽게 접근하기! 노루페인트는 코로나 이후로 '집콕 페인팅 챌린지', '랜선 컬러 컨설팅', '페인트 잇수다' 등의 활동을 통해 좀 더 쉽게 페인트에 대해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인 '페인트 잇수다'에서는 직접 페인트를 시공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셀프 페인팅 방법을 소개하기도 하고요. 퍼스널 컬러를 이용한 메이크 오버 과정과, 컬러 페인트를 이용한 ASMR인 컬러사운드, '홍철책빵'의 얼굴벽화를 페인트로 작업한 과정도 섬세하게 보여주었죠!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색채와, 셀프 페인팅 방법 등 전반적으로 획일화된 콘텐츠 방식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담음으로써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아주 인기입니다! 온택트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인테리어용 페인트의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하니 효과가 아주 대단하죠?!
👉 페인트로 ‘공간의 가치’를 올리다! 망원 월드컵시장의 대 변신 노루 페인트는 나만의 가치를 담은 포스터가 모여 페인트를 기부하는 포스터 챌린지를 시도하였습니다. 오래된 망원 월드컵 시장이 노루페인트를 만나 아티스트와 콜라보하여 빛나는 벽화로 변신하게 된 것인데요. 낡았던 시장의 벽은 아트 페인팅을 만나 새롭고 다채롭고 아름답게 변화하였습니다. 낡은 벽의 가치, 세월의 가치, 그리고 그 주변 공간의 분위기까지 환하게 만들며 페인트 하나로 오고가는 사람들의 기분까지 즐겁게 만드니, 이거야 말로 진정한 가치 올리기 챌린지의 성공신화 아닐까요? |
'홍철책빵'을 노홍철 얼굴 벽화, 노루페인트로 그리다! / 동영상: ⓒ페인트잇수다 paintitsuda 유튜브 채널 |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어려웠던 페인트의 세계와 건축 자재 중 하나로만 여겨졌던 페인트.페인트 시장은 마케팅, 그리고 공간의 가치를 올리는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특히, "노루페인트"의 새로운 행보가 '공간'이라는 큰 개념에서 주는 의미와 이벤트는 색다릅니다. 단순히 벽에 페인트를 칠한다는 의미가 아닌 '사람들을 기쁘게하고, 아트워크에서 작품을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빛내게 해주며 개성을 표현하는 작업'은 그 공간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삶까지 변화 시킬 정도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거든요. 노루페인트는 단순한 도료 색조 기업을 넘어서, 우리의 삶까지 향상시키며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기업으로서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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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페인트는 '가치를 올리다' 프로젝트를 통해, 페인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페인트는 단순하게 벽을 칠하는 것이 아닌 건물, 그리고 그 주변 공간의 가치를 올리는 것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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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나틱 프로젝트(Project Natick) / 사진: ⓒMicrosoft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Data 시대의 건축, 데이터센터 트렌드
우리는 지금,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 제조업 기반의 기업들의 세계를 주름잡았던 것과는 달리 현재는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애플, 삼성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죠. 그리고 모든 정보들과 서비스들이 ‘클라우드’화 되고 있는 것이 어느새 익숙해졌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과 함께 과거 아날로그 정보들의 디지털화는 '데이터센터'라는 공간을 탄생시켰습니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Data 시대의 건축, 데이터센터 공간 트렌드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이제는 필수적으로 테크 기업들과 관련 되어있는 모든 정보와 자료, 서버와 통신, 전원공급 등을 통해 데이터를 보관할 아주 큰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고, '데이터센터'라는 큰 건축물에 서버가 구축되어 데이터가 관리되고 있어요. 보안이 아주 중요하고, 유사시에도 절대 오작동을 일으키면 안되기에 다른 건축물들보다 훨씬 시공과 설계도 어렵죠.
지금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서 2020년까지 5년 간 해마다 2배씩 아주 큰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숫자가 늘어왔고, 2025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AI, 메타버스, 자율주행,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이런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은 앞으로 계속해서 유효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냥 데이터 공장? NO! 사회와 결합하고, 진화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트렌드 💭
👉 카카오 : 대학교 캠퍼스에 데이터센터를 지어 협력하겠어! |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짓고 있는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 사진: ⓒ카카오 |
카카오는 현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어요. 데이터센터와 함께 연구시설을 마련해서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AI, 메타버스 등의 사업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면서 대학교와 시너지를 내려고 한다고 해요. 또 얼마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도 카카오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는데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해서 산학협력이나 공동연구를 할 계획이라구요. 이렇게 대학교 캠퍼스와 결합하는 데이터 센터는, 단순히 데이터가 보관된 어마어마한 창고가 아니라, 산업과 인재들의 성장배경 장소가 되겠죠?
👉 마이크로소프트(MS) : 어마어마한 열이 발생하는 데이터센터, 바다에 넣을거야! |
해저 데이터센터를 지어 바닷물로 냉각을 하는 '나틱 프로젝트' / 사진: ⓒMicrosoft |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점은 "환경오염의 최소화"입니다. 엄청난 양의 서버에 담긴 데이터가 24시간 가용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설에서 엄청난 열이 뿜어져나오거든요. 그래서 데이터센터에서는 설비적으로 냉방이 아주 중요하기도 하죠. 이렇게 엄청난 열을 식히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사용은 환경에 큰 영향을 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해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서 해수로 열을 자연냉각하는 '나틱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지상 데이터센터보다 87% 가량 고장률이 낮았고, 에너지 사용량도 크게 낮출 수 있어서, 만약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와 같은 형태가 늘어나면 탄소배출량은 감소할 수 있다고 해요. 비슷한 취지로, '메타(페이스북)'과 '구글'은 자연냉각을 위해 각각 추운 북극과 가까운 스웨덴과 핀란드에 데이터센터를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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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의 방식처럼 획기적으로 바닷물 속에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방법 등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이 있지만, 이 또한 환경오염이 없진 않으며 모든 기업들이 환경오염을 덜 시키는 데이터센터를 만들게 할 순 없죠. 모든 아날로그 정보들과 기존의 데이터들이 클라우드화 되어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어떤 공간적 솔루션이 환경오염을 더욱 낮출 수 있을지가 중요해질 것 같아요! 💬
앞으로 데이터센터는 더욱 많아지고, 특징적인 공간이 될 거에요! 이제부터가 시작인 데이터센터 공간을 둘러싼 사업들.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인 MS, 구글,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등은 각자만의 방식과 브랜딩으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이런 특징적인 데이터센터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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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시니어 하우징’이 뜬다!
국내 정서 중에서 과거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 중 하나는 노년계층을 뜻하는 시니어 계층의 노후생활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닐까요? '100세 시대', '은퇴 후는 제 2의 인생' 등의 키워드들이 등장하고 있죠. 시니어 계층들은 적극적인 라이프스타일 추구하고 있고, 경제력과 구매력 또한 꽤 높기도 해요!
그래서일까요? 이제 한국에서도 '시니어 하우징'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한국전쟁 이후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로서 유래없는 가장 눈부신 국가발전과 산업/경제성장을 겪으면서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킨 세대, 그리고 최초로 '자식이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에서 부모를 맡고 있는 세대. 이 세대가 이제 노년기에 접어들고 있죠!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차지하게 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해요. 요즘의 시니어 계층들은 과거와 달리 스마트 기기와도 친숙하고 은퇴 후 삶에 대해 적극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경제적 부를 상대적으로 축적한 시니어 세대는 이제, 투자할 부동산이 아니라 제대로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집을 찾기 시작했어요!
스톡홀름에 있는 노인들이 함께 모여사는 시니어 하우징 '둔데르바켄'에는 총 60가구가 모여살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집에서 지내면서도 계속적으로 사회적인 교류활동과 식당, 도서관, 주방, 사우나, 취미실 등에서 커뮤니티 이벤트들이 벌어지며 입주민들끼리의 교류가 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게 됩니다. 이런 시니어 코하우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입니다! 고립되기 쉬운 시니어 계층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죠. '둔데르바켄'은 따로 관리직원이 없어도, 입주민들끼리 서로 지켜볼 수 있어 위기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고립이 없다고 합니다.
일본의 '컬렉티브 하우스'는 조금 다른 탄생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1995년과 1999년 아와지 대지진, 고베 지진 등을 겪으면서 재해피해를 입은 노년계층의 대한 공공복지 차원의 거주공간이 필요했어요. 고령자들은 특히 고립되기 쉬운 특징이 있고 1인 가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이 주거공간도 역시 다양한 세대간의 교류와 공동체 커뮤니티가 강한 점이 특징이에요. 같이 저녁식사를 하는 '커먼 밀(Common Meal)'과 함께 공유하는 거실인 '커먼 다이닝(Common Dining)' 등의 키워드로 운영되는 도쿄의 '컬렉티브 칸칸모리'라는 일본 최초의 컬렉티브 하우스를 보면 그 특징이 잘 보이죠! |
스웨덴의 시니어 하우징, 둔데르바켄 / 사진: ⓒDunderback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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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우리나라 또한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노인 빈곤율은 OECD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는 시니어 계층들을 위한 복지적 차원의 주거공간이 공급되어야 하는 상황이죠! 💬
- 국내 대표적인 NGO '굿네이버스'가 2025년 시니어들이 원하는 소규모 주거공동체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들어설 지역은 미공개인 상태이며,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이 운영될 계획이며 인근의 체육문화시설, 병원 등이 연계되어 시니어타운의 공익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합니다! 💬
- 시니어 하우징 공간의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공동체'와 '커뮤니티'입니다.몸의 거동이 불편해지는 노년 계층의 특징을 반영한 편안한 공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회적 활동이 은퇴 이후 제한되며 고립되기 쉽기에 심리적인 건강 또한 지켜주는 공간이 바로 '시니어 하우징' 인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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