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과 삶에 영감이 되어줄 이야기,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간의 얽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폭 넓고 깊이감 있는 놓쳐선 안될 소식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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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트렌드] 1.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셀프 스토리지'의 성장
[사회문화이슈/라이프스타일] 2. 목욕탕의 이유 있는 변신 (feat. 코로나19) [트렌드/사회문화이슈] 3. 영화관, 진화의 흐름을 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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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스토리지 브랜드 '미니창고 다락' 왕십리역점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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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셀프 스토리지'의 성장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공간 비즈니스이자 부동산 임대업이 있습니다. 바로 <셀프 스토리지>, 즉 창고입니다!
* 지금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든 물건을 집에 두기엔, 우리는 많은 취미생활과 취향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찾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집 아닌 다른 곳에 편리하고 쾌적한 창고를 빌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개인 창고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셀프 스토리지" 공간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고, 사람들은 더욱 좁은 집에서 살아가고 있죠. 하지만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수많은 사람들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고, 더 많고 다양한 취미활동과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만큼 집에는 많은 취향소비로 인한 물건들이 보관되어야하죠. 하지만 동시에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무작정 넓은 집에서만 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싼 비용을 들여 집을 넓히는 것 대신에, 창고 한칸을 빌리는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의 변동성 때문에 이사 또한 잦고, 그때마다 짐을 모두 옮기는 비용이나 수고를 덜어주기도 하죠.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고 낯선 공간 비즈니스이지만 미국, 영국, 일본 등에 이미 1970년대부터 이어져온 다소 ‘전통적’인 부동산 임대업입니다. 도심화 현상이 오래 지속되어 경제 성숙기에 접어들면 공통적인 현상을 겪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집값이 비싸지며, 물건을 보관하는 별개의 창고를 갖게되는 문화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집은 적당한 크기로 유지하고 별개의 창고를 빌리는게 비용적으로도 더 합리적인 지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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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창고 다락'을 비롯한 셀프 스토리지 운영사들은 다양한 사이즈의 캐비넷을 제공한다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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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기문화가 만연한 국내 부동산업에서는 다양성을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셀프 스토리지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 임대 형태를 잘 볼 수 없었기도 했습니다.
10년 전, 20년 전에는 지금은 정말 흔한 오프라인 공간의 다양한 모습들을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보다 더 획일적이고 한정된 아이디어들이 있었을 뿐이죠. 건조한 공간의 대명사인 아파트조차도 이제는 다양한 소비자, End User의 니즈를 반영하며 다양한 편의/F&B 테넌트, 콘텐츠, 자연요소를 품는 등의 방식으로 더 다채롭고 우수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어쩌면 짐을 보관하는 개인창고 공간이 생겨나는 것은, 생소하거나 의외라기보단 너무 당연한 현상은 아닐까요? 달라지는 라이프 스타일은 다양한 공간의 유형을 탄생시키는 법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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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Self-Storage Association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셀프 스토리지 보급률은 10% 수준이며, 시장 규모는 25조 원에 달합니다.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셀프 스토리지는, 현재는 미국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 공간의 유형 다양화와 부동산 임대업의 다양화는 갈수록 고도화 될 것입니다.공동주거 만을 보더라도 단순한 빌라, 아파트를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갖춘 코리빙 스페이스가 등장하고 있고 삭막한 오피스 유형에도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등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
- "셀프 스토리지" 운영사들은 다양한 기능과 다양한 크기의 캐비넷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습, 방온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옷을 걸 수 있다던지, 큰 물건이나 장비가 들어갈 수 있다던지 등을 고려하며, 24시간 운영 등을 통해 편의성은 높이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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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숙한 K-목욕탕의 풍경 / 사진: ⓒ유상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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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목욕탕의 이유 있는 변신(feat.코로나19)
동네 사랑방 같았던 대중목욕탕과 사우나가 결국 코로나19를 이기지 못하고 많은 곳이 문을 닫았던 것, 혹시 구독자님은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목욕탕과 사우나는 코로나에 발맞춰 이제 다른 모습과 공간 형태로 변화하고 있어요!
목욕탕과 사우나 등은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환기가 어렵다는 이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특징, 그리고 목욕이라는 특성상 마스크를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이용객이 상당히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습관처럼 편하게 목욕탕을 찾고 세신을 받던 사람들도 코로나로 인해 목욕탕을 찾지않다 보니 엔데믹 이후에도 '대중들이 많이 몰리는' 목욕탕 보다는 다른 형태의 목욕탕, 사우나를 찾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시설 이용 문화와 공간도 확연히 달라진 대중목욕탕과 사우나, 과연 어떻게 변화하였을까요?
👉 대중 목욕탕의 공간적 '프라이빗화'. 1인 세신을 원해요. 2년 넘게 대중목욕탕을 피하면서 감염 우려가 없는 '혼목(혼자 목욕)'이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 접촉 없이 나만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목욕할 수 있는 공간'은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1인 세신샵'에서는 독립된 공간에서 세신사의 서비스를 받으며 혼자 목욕을 즐길 수 있죠. 묵은 때를 벗겨내기에 최고의 공간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도 꽤나 높은 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리고 연령대 특성 때문에 공중목욕탕의 분위기를 꺼리는 2030대부터 기존에 목욕탕 마니아들이였던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1인 목욕탕을 찾고 있어요. 핫 트렌드로써 '14F 일사에프' 뉴스컨텐츠에서 다뤄지기도 했고,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1인 세신샵의 후기를 유튜버에 업로딩 했습니다. 궁금하면 한번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인 세신샵'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2년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혼목' 수요를 겨냥한 변화된 목욕탕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카페', 강사가 집에 찾아오는 '출장 헬스트레이닝', 1:1로 코치해주는 '1:1 pt'샵 등에 이어 일대일 서비스의 바람이 세신을 할수 있는 공간으로 확산된 것이죠.
👉 이렇게 결합해보면 어때? 사우나의 기능 "믹스&매치 Mix&Match" ! 여러분도 알다시피 옆나라 일본도 사우나에 꽤나 진심인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일본에서는 코로나 이후 어떻게 대중 목욕탕과 사우나가 변화하였을까요? 일본의 목욕탕과 사우나는 1:1 프라이빗의 경향도 있지만, 한 공간에서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사우나 공간의 진화와 다양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사우나와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매장이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외식, 사우나 모두 고객에게 휴식을 준다는 공간적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에 결합 아이템으로 이용한 것이죠.
* 오프라인 공간에서 기존에 있었던 상품이나 서비스를 벗어나, 개인적인 취향과 욕구를 충족 시키도록 발전한 공간 서비스의 등장은 코로나19 이후 특히 체감되는 트렌드 입니다.
대중목욕탕이 1:1 프라이빗 세신 공간으로 변한 사례가 대표적인 예이죠. 이처럼 다양한 형태와 목욕탕이 결합되는 날도 올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이 사랑하는 대중목욕탕, 사우나, 찜질방 등 문화를 도입해 성별이나 연령대별로 특화한 사우나나 가족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탕, 가족사우나, 전세사우나',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사우나' 등 독창적인 공간의 형태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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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혼목' 트렌드의 수요가 증가하자 욕실 브랜드 '이누스'에서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하루에 1명만 입장 가능한 욕실 컨셉의 휴식 공간인 일명 후암별채 이누스인 '배스케이션(Bathcation)' 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100% 사전 예약제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하루 1명만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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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영화관, 진화의 흐름을 타다.
어쩌면 '영화관'이야말로 지난 수 십년간 가장 변하지 않은 공간 유형 중 하나는 아닐까요? 이제 CGV와 롯데시네마 등의 영화관은 진화를 준비하는 듯합니다. 어떤 소식일지 살펴볼까요?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 Apple TV+ 등의 OTT 서비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영화관 업계는 이런 의외의 경쟁자들을 크게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영화관이 가지고 있는 체험적 경험의 콘텐츠는 가치를 가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OTT 서비스로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것도 동시에 유입되면서 OTT서비스의 장점을 크게 맛보면서도 극장의 방문이 금지되는 것을 전세계적 스케일로 경험해버렸다면요? 이야기가 아주 달라집니다. 바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최신 영화와 드라마 등을 시청가능한 OTT채널이 급격히 성장한 가운데 기존 영화관 업계는 차별화의 필요성을 크게 가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편안함"과 "가구&음식"을 곁들이는 극장 공간 아이템을 아주 가뿐히 뛰어넘는 것이 바로 <집에서 즐기는 OTT 서비스>였습니다. 집이야말로 다른 어떤 곳보다 편안했으며, 집에서 편히 누워 언제든 배달서비스로 어떤 음식이건 시켜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 그래서 일까요? 최근 등장하는 영화관의 진화는 과거의 결과는 사뭇 다릅니다.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성격과 그 정체성에 말그대로 "진화"를 가져오려고 하는 듯 합니다.
커플, 혹은 가족들끼리만 독채를 빌려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의 독립된 영화시청 공간입니다. 마치 호텔에 들어가는 것처럼 룸 키가 입장할 때 제공됩니다. CGV영등포 ScreenX관 내 "박스" 형태로 영화관 가장 뒷편에 가장 높게 구성되어있는 박스들이 가장 사적인 상영공간으로써 제공되죠.
CGV가 들고나온 변화의 키워드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프리미엄&프라이빗>입니다. 고급화와 고도화에서 중요한 점이기도 하고, 집에서 즐기던 OTT의 경험이 코로나 이후 영화관으로 옮겨올때 가장 거슬리는 점이 옆에 앉아 팝콘을 먹고 있는 모르는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프라이빗 요소가 영화 상영 공간에서 중요한 이유는 가장 사적인 경험이야마로 특별한 경험이 되기 때문이죠.
집에서 보는 OTT가 절대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영화관의 요소가 있다면, 압도적 스케일의 스크린일 겁니다.영화 같은 예고편으로 소개된 롯데시네마의 "NEW SUPERFLEX 뉴 수퍼플렉스"는 11월 공개로 아직 그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진 않았습니다. 지난 1월에 ‘Innovating Contents Experience, LOTTE CINEMA’라는 큰 비전을 선포하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 경험 공간으로의 혁신을 시작한다고 롯데시네마는 방향성을 시사했죠.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변화를 시사했지만 아직 진정한 “플랫폼”으로 보여지진 않지만 큰 야망에 기대를 하게 되는 지점입니다.
기존 롯데타워 수퍼플렉스 영화관은 집에서 보는 OTT서비스로는 절대 능가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격차의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는 메가사이즈인 34m 길이의 스크린, 압도적인 음향의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등을 갖추면서 영화관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NEW SUPERFLEX 뉴 수퍼플렉스”는 과연 어떤 차별점을 공간에 가져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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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CGV는 특히 "공간 사업자"로 전환한다고 밝혔죠. 흔히 생각치 못하지만, 극장을 운영하는 CGV 등의 업체에는 공간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CGV 공간 콘텐츠팀의 인터뷰도 살펴보시죠. 💬
- CJ의 CGV가 새롭게 제시하는 키워드에서 기대되는 것은 영화관을 드디어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의 확장'으로써 바라보며 강한 임팩트를 기대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업 방향성으로 제시한 키워드에는 '온리원 콘텐츠' / '4DX·스크린X' / '프리미엄·프라이빗' / '뉴 스페이스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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