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7


2022/05/23 월요일

구독자님,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당신의 일과 삶에 영감이 되어줄 이야기,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간의 얽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폭 넓고 깊이감 있는 놓쳐선 안될 소식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합니다.

본문 중의 링크를 클릭해
숨어있는 정보들도 확인하세요!

이번 주 SOSIC 소식,
지금 시작합니다!🔥
[2022. 05월 4주차_이번 주 소식]
 

[건축/라이프스타일]
1.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간에서 경계가 지워지다.
[트렌드/브랜딩]
2. 부진한 가구업체들, MZ 감성으로 리브랜딩!
[인테리어/트렌드]
3. 나만의 작은 세상을 꾸미다, '데스크테리어' 트렌드.
꼭 알아야 할 [건축/라이프스타일]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간에서 경계가 지워지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작년 12월부터 계속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구독자님은 혹시 장애인들을 위한 건축물을 보신 적이 있나요? 만약 없으셨다면, 장애인들을 위한 포용력있는 디자인, 그 중 공간과 건축에는 어떤 요소가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건축물에 적용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Barrier Free) 인증제도가 있습니다.

BF인증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에 접근하여 이용하고 그리고 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비장애인의 도움이 전혀 없이도 그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BF(Barrier Free) 인증제도이죠!


1. 고려할 사항이 많고 또는 디자인이 파괴된다 생각할 수 있지만, 꼭 해야지!

편의증진법에 따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원이나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은 배리어 프리를 설계 시 필수적으로 적용하게 되어있어요. 그 기준도 엄격합니다. BF(Barrier Free) 에서는 장애인들이 어떻게 걸어 다니고 도시를 이용할지 생각하며 계획. 보행로의 넓이, 폭, 길이 등을 휴먼 스케일(Human Scale)에 맞게 계획하고 설계해요!


2. 예시로 공간의 평면구성, 점자블럭, 휴먼스케일등이 있겠지?

쉽게 말해 공간의 평면구성, 공간 배치를 비롯해 점자 블록의 위치/방향, 색상, 난간 손잡이 높이, 화장실 휴지걸이 치수 그리고 위생기구의 규격 등 장애인의 입장에서 공간을 사용할 때 도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어떻게' 디자인되면 좋을지에 관한 건축적 계획을 고민합니다.


BF가 초창기엔 건축 공간을 중심으로 신체적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턱없애기 등 물리적인 장벽 없애기에 치중했다면, 최근엔 하드웨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도·법률적 장벽, 문화·정보의 전달, 심리·정신적 장벽까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지난 5월 3일 국내 최초로 김포국제공항에 시각 장애인용 셀프 체크인 발급기가 도입됐습니다. 더불어 애플과 한국 소셜벤츠가 함께 개발하는 시각 장애인용 점자 디스플레이 '닷 패드'도 화제가 되고 있죠.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의 증가가 곧 비장애인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율이 장애인 시위 덕분에 13%에서 92%로 늘었던 사례와 같이 엘레베이터가 많이 설치 됨에 따라 지하철을 전보다 이용하기 편해졌던 것처럼요! 시작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었더라도 우리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어요. 건축, 그리고 모든것에서의 BF는 모두의 장벽을 허물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이죠.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법에서 규정하는 교통약자와 사회적인 약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인, 임산부 그리고 일시적 장애인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을 다 포함하고 있어요. 어찌 보면 교통약자와 사회적인 약자는 과거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일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한 때 어린이 였고, 언젠가 노인이 되기 때문이죠. 💬

  •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 능력을 가지고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상상해볼 수 있는 능력일 것입니다. 공감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제대로 보고, 듣고,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한 디자인 설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공감을 토대로 접근하게 되면 우리 모두 생활하는데 더욱 편하고 다채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을지 않을까요? 💬

  • 애플이 한국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파트너는 바로 시각장애인용 기기를 개발해온 한국 소셜 벤처 '닷'입니다. 아이폰·아이패드 화면과 연동되는 촉각 디스플레이위에 그대로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닷패드'를 통해 , 사진, 그래프 등을 점자로 보여주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덕분에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크게 높였죠. 💬

꼭 알아야 할 [트렌드/브랜딩]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부진한 가구업체들, MZ 감성으로 리브랜딩!


 중견 가구업체들이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그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급등, 주택 거래량 감소의 직격탄이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이 실적부진의 원인은 아닙니다. 획일화된 판매 채널이 취약점을 키웠습니다!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을 늘리거나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경쟁업체와 달리 채널 다각화에 소홀했던 가구 리빙 업계의 내부적인 요인도 있었죠.


과거의 소통, 마케팅 방식을 답습하는 ‘낡은 기업’은 퇴출 압박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구·리빙업계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회사의 브랜드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고 채널 다각화를 위해 힘쓰고 있어요.


더 나아가, 오랫동안 해오듯 똑같은 가구만 다뤄서는 사업적인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여, 공간 전체를 다루는"공간 스타일링"과 공간경험자의 니즈를 더 채워주기 위한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죠.


👉 에몬스, 공간 스타일링업체로 리브랜딩 후 스토리텔링을 내세우다!

에몬스는 최근 종합가구업체에서 라이프스타일 공간 제안 기업으로 '리브랜딩'하였습니다. 단지 가구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부를 스타일링 하고 공간경험자의 니즈를 더 채워주기 위하여 리브랜딩 한 것으로 보여져요. 또한 캐릭터를 설정하고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을 이용하여 SNS에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 이케아·씰리·시디즈·시몬스, 팝업스토어로 직접 소통

씰리와 퍼시스, 시몬스 등의 가구업체들도 MZ세대가 자주 찾는 지역에 팝업스토어 열고 적극 소통에 나섰습니다. 팝업스토어로 하여금 취향과 가치를 나누고 브랜드와의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 MZ 공유주택에 청정 기술 담은 쿠쿠하세요~ '쿠쿠룸' 오픈

커먼타운 역삼 트리하우스에 공기청정기, 비데, 에어 서큘레이터, 무선청소기, 공기청정제습기 등 쿠쿠의 청정가전으로 채운 '쿠쿠룸' 을 오픈했습니다. 새로운 주거 문화로 떠오른 커뮤니티 리빙의 경험과 함께,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특별한 브랜드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공간을 마련했죠.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당시 가구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맞았어요. 재택근무 활성화 및 실내 체류 시간 증가로 가구 구매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난해 한샘, 현대 리바트 등 대형 가구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세가 한풀 꺾이면서 코로나 특수도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구, 리빙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엔데믹 시작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 내부적인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 보고 있어요. 💬

  • 감소 추이를 낮추기 위해 대형 가구 업계들은 ‘공간스타일링’에 힘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샘은 ‘리모델링 사업 강화’를 통한 3D설계 서비스를 지원하는 ‘리빙 플랫폼’을 개발중입니다. 또한 현대 리바트도 ‘토탈 인테리어’를 앞세워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죠. 💬


  • 이케아와 쿠쿠는 커뮤니티 주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SK D&D와 협업을 통해 ‘에피소드 수유838’ 거주민들의 공유 거실, 주방 등의 공간이 구성된 20층~23층 4개층을 이케아 가구로 채운 공간을 마련했어요. 쿠쿠 또한 커먼타운 역삼 트리하우스 내 쿠쿠룸을 마련하면서 ‘쿠쿠룸 2주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죠. 쿠쿠룸에 숙박하면서 직접 쿠쿠의 청정 기술력을 경험하고, 이들이 생산한 체험영상 및 체험기의 확산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파한다는 목표입니다! 💬

꼭 알아야 할 [인테리어/트렌드]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나만의 작은 세상을 꾸미다, '데스크테리어' 트렌드.


 '데스크테리어' 트렌드는 Desk(책상)+Interior(인테리어)의 합성어입니다. 즉 책상과 그 주변을 적극적으로 꾸미는 것을 뜻하죠.


현재 집을 중심으로 다시 '데스크테리어'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온라인 소비, 재택근무의 일상화 등이 영향을 미치며 집에 오래 머무를수록, 나의 취향과 심리를 나의 공간에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로써 책상을 꾸미는 것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는 것이죠.


*

책상을 꾸민다는 것 자체는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책상을 꾸미는 '데스크테리어'는 완전히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관련 제품, 서비스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데스크테리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투버들의 등장도 뜨거운 데스크테리어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런 관심을 잘 설명하는 키워드는 바로 '케렌시아' 소비심리 입니다.

스페인어로 피난처, 안식처, 귀소본능를 뜻하는 'Querencia'라는 단어는, 투우장에서 투우가 투우사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잠시 쉬는 곳을 뜻하기도 하죠. 그리고 현대인들의 소비심리를 설명할 때에는 ‘스트레스를 풀며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안식처이자 오롯이 자기만을 위한 공간을 내 방 안, 내 데스크 셋업을 만드는 '데스크테리어', 어쩌면 이것은 단순한 소비생활을 넘어, 자기자신을 찾아 떠나는 작은 여행이 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데스크테리어'는 몇 년 전부터 초기에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개인의 개성이 반영되기 힘든 '회사'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책상만큼은 자신의 정체성을 마음껏 표출하며 또한 일이 잘 되도록 꾸미는 것을 의미했었습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며 초점이 되는 공간은 '사무실' -> '집'으로 바뀌었죠. 💬

  • '홈퍼니싱', '홈코노미' 등의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인테리어 소품, 조명, 가구 등으로 집을 적극적으로 꾸미는 것이 새로운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휴식/여가 그리고 삶의 질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고 있죠. 💬

  • 수많은 외부적인 자극과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자신만의 세상, 자신에게 딱 맞는 작은 공간을 꾸미려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람들은 책상과 그 주변을 적극적으로 가꾸며, 일과 작업 또한 더욱 잘 되도록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SOSIC 소식과 함께 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와 동료에게
[구독하기 링크]를 전달해보세요!


 매주 만나는 SOSIC 소식,
아직 구독 전이라면?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SOSIC 홈페이지보다 먼저 구독자분들의 메일함으로 전달됩니다.
지금 바로 뉴스레터를 구독해보세요!
이번 주의 소식,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구독자님의 진심어린 피드백을 통해 더 발전하는 SOSIC이 되겠습니다. 
공간에 얽힌 모든 소식을 전하다, 
SOSIC



sosic.official@gmail.com
Copyright . SOSIC / All rights reserved.

stibee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