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과 삶에 영감이 되어줄 이야기,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간의 얽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폭 넓고 깊이감 있는 놓쳐선 안될 소식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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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이슈/도시] 1. 애플 스토어 3호점 오픈, 근데 왜 명동에..?
[비즈니스/트렌드] 2. 예상 밖의 마켓 포지셔닝 변화, "스터디카페" [트렌드/라이프스타일] 3. 광활한 옥상 텃밭에 뉴요커가 열광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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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애플 스토어 3호점 오픈! 근데 왜 명동에..?
명동은 상권이 형성된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예상보다 더 오래 장기화되면서 공실률이 무려 50%에 달했죠. 이렇게 상권이 무너진 명동에 애플이 가로수길, 여의도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을 지난 7일 오픈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명동은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꼭 가보는 대표 명소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비싼 땅들로 월 매출 1억 원이 넘는 점포들이 즐비했었죠. 하지만 명동의 화려함 끝에 추락의 속도는 어느 지역보다 빨랐습니다.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빠지며 유령도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죠.
* 유령도시로 표현되는 명동에 애플 스토어가 오픈하는 이유는 명동의 상권이 가지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아무리 명동이 죽은 상권이라고 해도 명동이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이라는 상징성은 무시할 수 없죠. 실제로 애플은 위치와 각국의 상징성이 강한 곳에 대표적인 애플 스토어를 오픈했어요. 일본 도쿄에도 상권의 중심지인 긴자에 애플 스토어 1호점을 내었고,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애플매장은 뉴욕의 중심가인 5번가(Fifth Avenue)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가 종식되면 명동이 가진 위치적, 상징적 강점이 살아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애플이 코로나19 이전부터 명동에 매장을 기획했다는 점입니다. 과연 명동 애플 스토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애플의 존재감 덕에 명동이 살아나길 기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전히 명동의 '입지'는 강력하거든요. 명동은 상권으로서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해왔습니다. 서울역과 가까운 도심 정중앙에 위치하고 오피스 상권, 광관중심 상권 모두를 커버하며 그 인구유동량은 엄청났죠. '더 현대 서울'이 들어서면서 상권 자체가 살아난 여의도의 사례처럼, 새로운 브랜드 공간들의 성공이 지역/상권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을 기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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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명동은 코로나19 이전에 한류열풍 덕분에 1990년~2000년대까지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유명 브랜드들이 앞다퉈 플래그십스토어를 여는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았어요.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붐볐던 서울의 상징적 상권이며 명동성당과 토마스의 집터가 있어 역사적 의의가 깊고 종로, 남산, 남대문시장 등과 가까이 위치하며 도시맥락상 입지적으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
- 애플 스토어 명동은 3번째로 문을 연 곳이지만 위치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한국 애플 스토어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번째로는 잠실 롯데 타워가 유력해 보입니다. 애플은 또 어떤 기준을 가지고 그 지역을 선택하였을까요? 💬
- 강력한 팬층을 자랑하는 애플스토어 공간이 명동에 오픈함으로써 침체되었던 명동 상권이 다시금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지난 연말, 핫플레이스가 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파사드를 찾는 방문객들이 명동 상권에 잠시나마 활력을 주었던 것처럼 새로운 애플스토어 개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활력이 명동에 생겨나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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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예상 밖의 마켓 포지셔닝 변화, "스터디카페"
스타벅스는 코로나 이후,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는 사업을 발표했죠. 그리고 꼭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위워크, 스파크플러스, 집무실, 패스트파이브 등 수많은 공유오피스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래된 강자, '공간을 파는' 스타벅스가 대표하는 카페의 인기는 여전하죠.
"스터디카페"는 이러한 상황에서, 공유오피스나 독서실과 달리 건물의 1층에 입점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며, 24시간 운영전략 등으로 높은 수익률까지 내고 있습니다.
* "스터디카페"는 이제 독서실과 카페, 그 사이에 위치한 애매한 포지셔닝에서 벗어나, 공간브랜드 마켓에서 자신들만의 확고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합니다. 더 이상 "꽤 캐쥬얼한 독서실"이나, "조용한 카페"로 남지 않고, [오피스와 카페가 결합한 프리미엄 워크스페이스 프랜차이즈] 가 되려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1층 입점전략"이 있습니다.
굳이 1층에 입점할 필요가 없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학원, 독서실과 공유오피스 등이 그러하죠. 그에 반해 카페는 대부분 1층에 입점을 합니다. 사용자/고객들의 가시성과 접근성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작심' 스터디카페는 1층에 입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를 최적화하며 매력적인 워크스페이스 공간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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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직장업무만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을 가꾸며 자기계발 욕구가 강한 성인들이 늘며, 이를 타겟수요층으로 하는 공간비즈니스가 늘고 있어요. 스터디카페 또한 수험생과 학생 뿐 아니라, 재택근무자들과 직장인들을 함께 겨냥하고 있어요. 💬
"스터디카페"는 몇 년 전만 해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공간 유형이었습니다. 스터디카페가 사회적 공간으로 제안되기 이전에는, 사람들은 단지 '독서실', '도서관', '카페'에서만 그들의 공간경험 니즈를 충족해야 했습니다. 어느새 굉장히 많이 늘어난 "스터디카페"에서의 경험은 새로운 공간 비즈니스가 되었죠. 이것이 '공간을 제안하는 비즈니스'의 중요성입니다. 💬
- 카페, 공유오피스, 도서관, 독서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공간들 중에서도, 사람들이 "스터디카페"를 찾는 차별점과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독서실보다 답답하지 않고, 일반 카페보다는 조용하고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일정시간 동안 돈을 내고 공간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꼭 공부가 아닌 다양한 개인작업 등도 조금 더 쾌적한 밀도의 공간에서 할 수 있죠. 독서실은 하루 통째로 빌려야하고, 카페는 너무 잠시 머무는데에 비해 스터디 카페는 자신이 원하는만큼 공간을 점유할 수 있어요. 💬
- 공간경험자, 공간소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마켓에서의 경쟁자들과 다른 포지셔닝을 확고히 해야했던 "스터디카페". 워크 스페이스 프랜차이즈가 되길 원하는 스터디카페 브랜드의 시도는 과연 끝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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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빌딩옥상 텃밭, 브루클린 그레인지 Brooklyn Grange / 사진: ⓒBrooklyn Gra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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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광활한 옥상 텃밭에 뉴요커가 열광하는 이유
브루클린 덤보 지역의 빌딩 꼭대기엔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 텃밭이 있습니다! 바로 '브루클린 그레인지 Brooklyn Grange'입니다. 바쁜 뉴요커들이 퇴근 후 빌딩 옥상에 농사를 짓기 위해 몰려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도시화의 상징, 뉴욕에서 유기농 농업 각광 월스트리트와 미드타운 등 뉴욕 상업중심가 맨해튼 주변에는 최근 '로컬푸드'와 '유기농 채식' 음식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초점을 맞춰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이죠. 지금 뉴요커들은 코스트코나 월마트에서 파는 며칠씩 쌓여있는 채소가 아닌, 동네에서 오늘 생산한 신선한 채소를 먹고 싶어하고, 식재료를 인근 빌딩 옥상정원이나 에어로팜과 같은 식물농장에서 구하고 있습니다.
2. 뉴요커들의 새로운 커뮤니티&힐링 공간 브루클린 그레인지는 일상에 지친 뉴요커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다양한 여가 생활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장소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죠. 옥상 공간에서 함께 요가를 한다던가, 결혼식 공간, 만찬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이렇게 옥상 부지는 텃밭을 가꾸고 식물을 재배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여겨지고 있어요. 대도시에서 빌딩 옥상만큼 훌륭한 커뮤니티의 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 단순히 유기농 채소 재배에서 벗어나, '브루클린 그레인지 Brooklyn Grange'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도시민에게 커뮤니티 장소로서 '옥상 텃밭'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계만 놓여져 있던 버려진 공중의 땅, 옥상은 이제 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연을 소비하는 도시에서 자연을 생산하는 도시로 바뀌고 있죠. 신선한 식재료를 찾아 농사짓는 즐거움에 빠져드는 뉴욕의 옥상 농부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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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옥상 농장의 의미는 텃밭을 가꾸고 식물을 재배하는 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대도시에서 빌딩 꼭대기층만큼 훌륭한 커뮤니티의 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뉴욕지역 주민들은 퇴근 후 옥상으로 올라가 매력적이고 다양한 도심 속 전원생활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 옥상이 있는 빌딩들은 다방면에서 그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어요.냉각탑, 물탱크, 엘리베이터 기계실 등 건물 설비시설만이 놓이던 공간을 다양한 행위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된 셈입니다. 💬
- 옥상 농장은 더 나아가 '자연 교육', '옥상농장 조성을 위한 건축시공기술' 뿐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사회운동'의 장이 되는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요. 💬
- 도시농업은 도시의 생태계 순환구조의 회복과 지역공동체 형성, 로컬푸드 정착, 개인의 식생활 건강과 농업에 대한 도시민들의 인식 전환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더 큰 관점으로 본다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공생을 통해 풍요로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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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SOSIC 소식과 함께 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와 동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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