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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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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7월 3주차_이번 주 소식]

[패션/건축]
에슬레저 브랜드 Alo의 건축 : 나무, 돌, 나뭇잎의 공간
꼭 알아야 할 [패션/건축]
아시아 최초의 알로 플래그십 스토어 - 알로 도산 스토어 / 사진: ⓒSOSIC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SOSIC이 선정한 이번주 트렌드
💡에슬레저 브랜드 Alo의 건축 : 나무, 돌, 나뭇잎의 공간


지난 7월 4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로(Alo)'의 아시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 "알로 도산 스토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탄생한 알로는 요가와 명상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겸비한 액티브 웨어를 통해 균형 잡힌 삶의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드 입니다. '스튜디오 투 스트리트: Studio to Street (수련에서 일상으로)' 철학을 중심으로, 고감도 퍼포먼스 웨어와 감성적인 디자인을 결합 해 전 세계 셀러브리티와 운동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죠.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에 상륙하는 모습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아시아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고자 하는 알로의 상징적인 행보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알로 도산 스토어 / 사진: ⓒSOSIC

👉 커져가는 '에슬레저'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도


 소비경기 침체 속에서 패션산업과 관련된 의류 소비의 침체의 흐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패션 대기업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대부분 감소했다고 하죠. 

이러한 가운데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브랜드들만큼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슬레저'는 운동에 맞는 빼어난 기능성과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모두 갖춘 의류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 걸쳐 건강관리 니즈가 늘어난 데다가 러닝, 헬스 등이 대중화되자 그 수요가 애슬레저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한국 애슬레저 시장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34년 시장 규모가 70억 달러(한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하죠.

또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들도 속속 한국에 상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패션트렌드에 민감하며, 빠르게 변하는 흐름을 잘 따라잡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알로', 그리고 그보다 먼저 2016년 한국에 진출한 '룰루레몬'은 애슬레저 브랜드 양대 산맥으로 꼽히죠. 현재 한국에서 21개 매장을 운영 중인 룰루레몬은 꾸준히 매장을 늘리는 중입니다.
알로 도산 스토어 / 사진: ⓒSOSIC
알로와 룰루레몬 모두 의류 개당 10~20만원 선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습니다. 즉, '가성비'를 내세우는 브랜드라기보다는 고급화와 감도 높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하는 브랜드인 것이죠.

이러한 브랜드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 감도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특히 에슬레저 브랜드인 '알로'는 요가를 좋아하는 계층, 그리고 일상 운동복을 좋아하는 계층 등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고 건강과 패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가꾸어 나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 계층을 타겟으로 두고 있기에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공간을 구축할 때에도 상당히 세심하게 신경을 쓰기 마련이죠.
알로 도산 스토어 / 사진: ⓒSOSIC

👉 '알로'의 브랜드 밸류를 드러내는 공간적 요소 - 재료와 컨셉


알로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했습니다. 공기(Air), 땅(Land), 바다(Ocean)의 첫 글자를 따 ‘Alo’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죠. 요가 스튜디오와 스트리트에서 모두 착용 가능한 액티브 웨어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습니다.

동시에 알로는 몸과 마음에 안정과 활력을 주는 "요가"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인데요. 북미에서 룰루레몬(Lululemon), 만두카(Manduka)와 함께 3대 요가 및 액티브 웨어 브랜드 중 하나이죠. 알로는 마음챙김과 가지 관리를 실천하여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번 알로 도산 스토어에서는 이러한 관점이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재료 선정과 식물을 이용한 큰 공간들이 중심이 된 인테리어 컨셉으로 표출된 듯 합니다.
진: ⓒSOSIC
알로 도산 스토어는 지상 3개 층의 리테일 공간과 1개 층의 오피스로 이루어졌습니다. 건물 외벽은 목재 루버 구조와 유리 커튼 월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건축적으로 구현했으며, 스토어 내부는 나뭇잎, 돌, 나무로 이어지는 조형물로 자연 소재와 도심이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했다고 전합니다.
진: ⓒSOSIC
알로 도산 스토어의 핵심이자 각 리테일 층을 연결하는 조형적 조경은 바로 아트 인스톨레이션입니다. 브랜드 철학인 'Air, Land, Ocean'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특히 조경 디자인 스튜디오 Sumu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이 설치물은 상층부에서 시작해 나뭇잎, 돌, 나무로 이어지는 조형적 흐름을 따라 하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매장 입구까지 몰입감 있는 자연 환경을 연출했죠.
진: ⓒSOSIC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요소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나무를 사용한 '목재'입니다.


건축물의 파사드는 1층은 매장이 잘 드러나보이게 하면서도 2층 위로는 목재 루버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목재들이 맞물리면서 연출되는 패턴과 그 사이로 내부의 풍경과 조명의 연출이 함께 엿보이는 것은 건강과 마음챙김을 내세우는 브랜드의 톤앤매너와 잘 어우러지는 듯 합니다. 자연의 재료를 채택하고 이것이 방문객들이 스토어에 도착에 가장 처음 눈으로 가장 처음 접하는 요소가 되며 이들이 알로에 기대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가 건축으로 드러났음을 직감할 수 있게 하는 듯 합니다.
진: ⓒSOSIC
건축물 내부에서도 목재의 사용은 반복되며, 이러한 결을 잔잔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을 공간 연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건축물 외관이 스토어 내부에서도 잘 보여지고 이 것이 인테리어에서도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죠. 나아가, 계단을 이루는 벽체와 물건들이 디스플레이된 가구들도 목재를 사용하였으며 내부 파티션들에서도 패턴이 들어간 목재요소를 사용하고 있죠.

👉 브랜드 철학이 건축이 될 때 – 알로가 말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공간화


패션산업 내에서도 건강과 일상을 함께 다루는 '애슬레저'라는 카테고리이기에 가능한 가치전달에 집중한 것이 잘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알로가 건축이라는 물리적 플랫폼을 통해 도시 속 자연의 감각을 재해석하고, 고객의 일상에 웰니스적 경험을 삽입하는 방식은 브랜드와 공간이 어떻게 연동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로가 전하고자 하는 건강과 마음챙김을 중요시 하는 삶의 태도는 나무, 돌, 나뭇잎 같은 자연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을 통해 감각적으로 전달되며, 기존에 브랜드의 가치에 공감하며 라이프스타일을 가꿔오고 있는 팬들로 하여금 그 삶의 방식과 태도를 공간 안에서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를 잘 충족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알로 도산 스토어는 브랜드 철학을 물리적 공간에 정교하게 '건축 언어'로 투영한 듯 보입니다. 건축물의 파사드에서부터 실내 가구와 조형 설치물까지 일관되게 적용된 목재와 자연적 질감이, 바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마음챙김(Mindfulness)’과 ‘웰니스(Welness)’를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가 된 것이죠.

📂에디터's 링크!
1. 알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알로가 마침내 서울에 상륙 - 아시아 최초의 알로 플래그십 스토어, 알로 도산 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입니다
구독자님을 위한,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이번 주 핵심 인사이트 정리!

  • 애슬레저 브랜드는 특히 공간을 통해 ‘제품’이 아닌 ‘삶의 방식’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넘어서 고객이 브랜드를 통해 이루길 원하는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공간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죠. 💬

  • 자연 소재 중심의 공간 디자인은 웰니스, 마음챙김, 정체성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체험하게끔 하는 방향성과 결이 맞는 듯 합니다. 재료 자체가 의미를 담는 매개체가 되어, 방문자는 입장 순간부터 브랜드 철학을 오감으로 받아들이게 되죠.💬

💡더 나아가 생각해볼 수 있는 점들.

  •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지 제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을 어떻게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만들어야 할까요? 이제 공간은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하는 매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브랜드의 세계관을 ‘경험’하고, 자신의 삶과 그 철학을 연결짓게 됩니다. 💬


  • 브랜드는 도시라는 물리적 환경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야 할까요? 건축과 공간은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까요? 건축은 브랜드의 철학을 도시적 맥락 안에 새기는 수단이 되어야 하며,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적 풍경이자 대중을 향한 태도입니다. 결국 좋은 브랜드 공간이란, 도시와 공존하며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존재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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