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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월 3주차_이번 주 소식]
[브랜딩/트렌드]
"낮엔 커피, 밤엔 칵테일", 파격적인 스타벅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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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내부 전경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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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SOSIC이 선정한 이번주 트렌드
💡"낮엔 커피, 밤엔 칵테일", 파격적인 스타벅스의 행보!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과 공간은 성숙기에 접어든지 오래이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랜 시간 국내 커피 시장의 표준처럼 여겨졌던 브랜드 - 바로 스타벅스가 있었습니다. 매년 차별화된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공간'으로 보여주는 전략을 펼쳐온 스타벅스는, 공간 자체가 브랜드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카페 사례로 자리잡아왔죠.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프리미엄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타벅스의 경쟁자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더 작지만 깊은 고객경험과 브랜딩으로 무장한 카페 브랜드와 공간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고, 커피를 즐기는 방식과 공간의 형태 역시 더욱 다양해졌는데요.
급격히 넓어진 시장 속에서 스타벅스는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공간적 제안으로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전략의 중심에는 바로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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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에서 이제 술도 판다고? 왜?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한 '맛'보다 브랜드의 철학, 원두를 로스팅하는 방법과 공간의 정체성 등 '취향 기반의 커피 경험'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스페셜티 브랜드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공간으로 구축해 가고 있었죠. 블루보틀, 프릳츠 등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역 밀착형 브랜드 전략을 펼치며 자신들만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이러한 다각화된 커피 시장 속에서 더 이상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이라는 새로운 장면을 통해 다시 한 번 변화를 시도했는데요.
글로벌 리저브 콘셉트인 ‘바 믹사토(BAR MIXATO)’를 처음 도입한 상징적인 공간이자, 국내 다섯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입니다! 커피 기반 칵테일 바 형식으로 운영되며, 기존의 커피 음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향미의 층위와 소비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어요.
대표 메뉴인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는 위스키의 스모키한 풍미와 리저브 커피의 초콜릿 향이 조화를 이루며, ‘B&W(Black & White)’는 바닐라 빈 크림과 드립 커피의 조합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 11종의 시그니처 칵테일 커피 메뉴가 도산점에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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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는 어떻게 공간으로 말하는가: 리저브 도산의 전략적 큐레이션
'프리미엄 음료'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을 통해 고객에게 커피를 매개로 한 감각적 경험과 몰입도 높은 공간 체험을 제안하는 듯 합니다. 카페라는 하나의 레이어를 넘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지향하는 철학을 공간 속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적 장소이죠.
이 공간은, 낮 시간대에는 리저브 커피의 깊은 풍미와 스토리를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스페셜티 카페'로, 저녁 시간대에는 커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어반 라운지'로 기능하며, 시간의 흐름과 방문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변주되는 카페 공간입니다.
다양한 상황과 감각을 포용하도록 하는 공간과 기획력은, 스타벅스가 단순한 음료 소비를 넘어 공간에서의 체류 자체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는 커피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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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브 도산의 핵심은 바로 큐레이션과 개별화된 경험에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한 ‘컨시어지 존(Concierge Zone)’은 메뉴판을 보는 대신, 고객의 감정과 일상 상황을 기반으로 맞춤 음료를 추천하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오늘 아침에 커피를 드셨는지?”, “지금 이 순간의 기분은 어떤지?” 등과 같은 대화를 통해 커피를 섬세하게 선정하고 제안합니다.
또한 '퍼포먼스 바'에서는 바리스타의 커피 칵테일 훈연 퍼포먼스를 직접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요.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일종의 ‘라이브 쇼’로, 커피의 제조 과정을 하나의 예술적 연출로 승화시키며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원두의 향을 맡아보며 각 리저브 커피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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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리저브 도산'은 사소한 디테일 하나까지도 공간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서사로 직조하며, 방문객이 단지 음료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의 세계관과 미학, 그리고 리추얼을 경험하는 사용자로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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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는 장면이 되었고, 브랜드는 그 장면을 설계합니다.
스타벅스는 이 공간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모두의 커피'라는 기존의 보편성을 넘어, 특정 취향층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로 다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리저브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전략이 리저브 도산의 공간 운영 방식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는데요. 리저브 도산 매장에는 ‘예약제 좌석 운영’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어요. 2층의 일부 좌석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최소 5만 원 이상 음료 및 디저트를 주문해야 하고, 이용 시간 역시 90분으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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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프리미엄이라는 이름 아래 가격대를 높인 것이 아니라, 보다 정제된 경험과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커피 공간'을 별도로 설계한 방식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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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과 접근성을 유지하되, 그 안에서 또 하나의 큐레이션된 공간과 사용 방식을 덧입히는 것, 바로 그것이 이번 리저브 도산 매장의 독특한 포인트입니다! 커피 한 잔의 소비에 머무르지 않고, 도심 속 여유와 정서적 사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 전체의 경험’을 브랜드가 기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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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제는 ‘어디서, 어떻게, 누구를 위해’ 브랜드가 존재하는지를 더욱 명확히 말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리저브 도산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공간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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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 링크!
서울 강남구 선릉로155길 23 (신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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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핵심 인사이트 정리!
- 스타벅스는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 '리저브 도산'을 통해 단순한 커피 소비를 넘어, 감각적이고 큐레이션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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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스페셜티 카페, 저녁에는 커피 칵테일 라운지로 변주되며, 예약제 좌석과 맞춤형 음료 추천, 퍼포먼스 바 등을 통해 사용자의 몰입도 높은 체류 경험을 설계하고 있어요. 결국 리저브 도산은 커피 한 잔이 아닌, 도시인의 일상 전체를 디자인하는 브랜드의 공간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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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스타벅스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매장을 꾸준히 선보여 왔는데요. 북한을 마주보며 조망할 수 있는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이나, 옛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감각적으로 재탄생시킨 ‘경동1960점’이 그 대표적인 사례죠.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가 택한 공간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이번에 문을 연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역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공간입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고도화된 커피 경험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스타벅스 최초의 ‘도심형 리저브 전문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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