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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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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SOSIC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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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3월 3주차_이번 주 소식]
 

[브랜딩/트렌드]
1. 요즘 패션브랜드들이 팬덤을 만드는 공간!
[도시/비즈니스]
2. 무신사로 보는 성수동 ‘실리콘밸리’
[브랜딩/트렌드]
3. 침대 없이 침대를 알리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_ 시몬스
꼭 알아야 할 [브랜딩/트렌드]
우영미 맨메이드 도산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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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요즘 패션브랜드들이 팬덤을 만드는 공간구성!


 최근, 고가의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높은 진입장벽을 허물기 위해 "사랑방" 개념의 공간을 만들고 있고, 잠재적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팬덤을 만들고 있어요. 사실, 사람들은 단순히 물건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브랜드를 경험하게끔 하는 공간이 중요한 거에요!

스위스의 럭셔리 시계 브랜드 <IWC>는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롯데백화점 본점에 카페, "빅 파일럿 바 BIG PILOT BAR"를 열었어요. 패션계에서 높은 인기를 가진 디자이너 브랜드 <우영미>는 플래그쉽 스토어이자 카페인 "맨메이드 도산"에서 자신들의 역사와 철학을 자연스레 경험하게 하고 있고, 또한 위스키바 컨셉의 카페인 "맨메이드 소공"을 롯데백화점 본점 내에 오픈하기도 했죠.

*

이렇게 패션브랜드들이 '사랑방' 개념의 공간들을 만드는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제품을 사지 않고서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수한 브랜드들이기에 충성고객들을 잘 확보하고 있지만, 브랜드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초기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잠재적 고객들로 하여금 브랜드의 '가치'와 '경험'을, 오랜시간 편하게 머무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인 ‘카페’라는 사랑방 격의 공간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요. 또 방문한 사람들이 SNS 등에 올리는 사진들로 인해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죠!

메종키츠네의 "카페 키츠네 서울", 가로수길 / 사진: ⓒSOSIC
지금 가장 핫한 브랜드들이죠, 메종키츠네·A.P.C.(아페쎄)·아르켓·젠틀몬스터·준지(JUUN.J) 등의 매장들은 카페와 결합한 매장을 등장시키고 있어요. 모두 잠재적 고객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사지 않아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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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카페들은 그저 한켠에서 형식적으로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그리고 매장과 함께 완전히 결합되어 있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하게 공간에 힘을 주고 있어요.💬

  • 과거 해외 브랜드들의 상업공간/공간트렌드 시험대는 특히 아시아에서는 도쿄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 무대가 한국과 서울이 되고 있어요.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고객들로부터의 공간 런칭의 성공이, 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유행을 이후 이끌어내기 때문이죠! 💬

꼭 알아야 할 [도시/비즈니스]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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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무신사로 보는 성수동 ‘실리콘밸리’

 

 성수동이 새로운 스타트업들의 무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성수동이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자, 스타트업 기업들은 성수동이 트렌드를 파악하기 좋은 곳이라고 판단했고, 젊은 인재 채용에도 유리하며 신사업을 펼치기 좋은 공간인 성수동에 몰리고 있습니다.


성수동이 서울을 대표하던 낙후 지역에서 MZ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힙’한 동네로 바뀐 것은 10년이 채 안 되었습니다. 덕분에 성수는 자연스럽게 옛 것과 요즘 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상권이 되었어요! 그리고 'MZ' 세대가 사랑하는 동네로 거듭남과 동시에 젋은층의 수요가 끊이지 않으면서 상권이 그야말로 불야성입니다.


IT 기업들과 스타트업의 성수행 러시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되었어요!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20년간 대폭 성장해 <00년대 초반 제 1벤처붐을 넘는 제 2벤처 붐>이 도래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제 2벤처붐에 투자금이 대폭 몰리자, 규모가 커진 스타트업들이 비좁고 비싼 강남인, 테헤란로에서 성수동으로 이주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들이 몰려들자 패션 회사들도 집결하고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가 바로 패션 분야 유니콘 회사인 "무신사"입니다. 최근 성수동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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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를 보면 성수동 오피스 시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무신사는 현재 몸집을 불리며 가장 활발하게 부동산을 사들여 개발하고 있거든요!  무신사는 841억원을 들여 성수동 일대 부동산을 매입하며 신사옥을 비롯한 ‘무신사 타운’을 준비하고 있어요! 오피스, 리테일, 스튜디오 뿐만이 아니라 패션 라이브러리인 도서관도 개발 사업 중이라고 합니다.


몇 년 후면 성수동 하면 “아~ 무신사 타운?” 이라고 떠올리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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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은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곳일 뿐 아니라 '문화 격전지'여서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많이 줄 수 있는 곳이죠. 젊은이들도 많고요 놀이 문화도 많이 발전되었습니다. 젠틀몬스터, 무신사, 배틀그라운드의 크래프톤, 큐브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같은 회사들이 성수동에 터를 잡은 이유도 이러한 즐길 거리 및 MZ세대의 놀이문화 시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

  • 성수동은 2호선과 분당선을 통해 강남권과 시청·을지로·종로 일대를 오가기 쉽고, 첨단 기업이 몰리면서 집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요. 또한 일찍부터 소셜 벤처의 다수가 자리를 잡아, 스타트업 친화적인 분위기도 잘 갖춰져 있죠. 💬

  • 당연히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사들도 이곳에 밀집되어 있죠.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라운지를 조성하고, 이마트가 본사를 마련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철물점과 소셜벤처, 스타트업이 함께 어우러지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

  • 코로나19로 인해 명동, 홍대, 강남 등 서울 인기 상권이 주춤했지만, 성수동만큼은 예외입니다! 유일하게 혼자 살아남은 동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스타트업도 있지만 대기업과 연예기획사 러시도 몰리면서 상권 수요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여져요. 💬

꼭 알아야 할 [브랜딩/트렌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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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침대 없이 침대를 알리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


 청담에 또 다른 '가볼만한 곳'이 생겼습니다. "침대 없는 침대 광고"로 유명한 시몬스의 '시몬스 그로서리 청담' 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브랜드의 마케팅 방법과 공간의 활용법도 변하고 있어요! 제품의 장점만을 나열하며 구매를 호소하는 방식이 더는 통하지 않게 되었어요. 개개인의 가치관 및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팝업스토어 등 소통 플랫폼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확장됨에 따라 소비자와 상호 교류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공간 활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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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몬스는 최근 MZ세대와 함께 소통하는 소셜라이징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소셜라이징(Socializing)은 쉽게 말해 주변 지역의 특색에 맞게 문화 요소를 살리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뜻해요! 다른 기업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특별한 방법으로 세대와 소통하고 있는 거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 사진: ⓒSOSIC
이전에는 브랜드 팝업스토어라고 하면 전시장과 다름없는 그 브랜드의 물건을 사고파는 형태에 국한 되어있었다면, 지금은 물건이 아닌 경험을 팔며,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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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에게 침대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흥미로워하는 문화와 프로젝트를 브랜드가 만들어낸 공간 안에서 경험하게 함으로써 시몬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즉, 브랜드의 프로젝트가 공간의 이미지와 연결되며 사람들의 머리에 오래 각인이 되는 브랜드가 되는거죠! 그것이 홍보효과로 이어지게 되는거구요. 💬 

  • 혹시 시몬스의 슬로건 기억나시나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는 단지 제품에만 집중하지 않고,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두는 브랜딩 프로젝트를 하며 공간 자체도 침대 팝업 스토어보다는 조금 더 다가가기 쉽게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었죠. 💬

  • 지난해 시몬스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에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성수동의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를 오픈해 소위 "대박"이 났었죠. 로컬의 색이 짙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소셜 라이징 프로젝트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 

  • 시몬스와 같은 팝업스토어가 왜 소셜 라이징 프로젝트일까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와 같은 팝업 스토어는 사람들의 집합장소와 이야기거리를 주며 그 지역 공간에 활력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지역 로컬 크루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기여하며 긴밀한 관계를 맺어요. 더 나아가 지역의 특색에 맞춰 굿즈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게합니다! 지역과 상생하는 역할을 브랜드가 도움이 되도록 이바지하고 지역과 사람을 연결 하고 있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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