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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부동산]
1. '팩토리얼 성수' - CES 2025 수상의 시사점
[전시/트렌드]
2. 대한제국의 공간, 어떤 빛으로 밝혀졌을까?
[도시/재생]
3. 전국 빈집 13만호, 그 대응이 필요한 시점 |
팩토리얼 성수의 빌딩 운영시스템 '탭 & 컨트롤룸'(Taap & Ctrl.room) /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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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 '팩토리얼 성수' - CES 2025 수상의 시사점
지난 12월 27일,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한 스마트 빌딩 ‘팩토리얼 성수’의 운영체제(OS) ‘탭 & 컨트롤룸’(Taap & Ctrl.room)이 CES 2025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 상업용 오피스 운영시스템으로서는 최초의 수상 사례로, 부동산과 실물 자산의 운영 방식에서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측면에서 주의깊게 바라보고 싶은 소식인데요. 팩토리얼 성수가 어떤 차별점을 가진 오피스 빌딩인지, 부동산 상품으로서의 새로운 방향성, 그리고 오피스 시장에서의 미래적 트렌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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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얼 성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영상: ⓒ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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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토리얼 성수, 기술 기반의 ‘테크 레디(Tech Ready) 빌딩’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 2가에 위치한 연면적 2만 1,060㎡(약 6,370평),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스마트 오피스 빌딩입니다. 이 건물의 핵심 가치는 ‘테크 레디 빌딩’이라는 개념을 실현한 점에 있는데요. 단순한 오피스 빌딩이 아니라, 운영체제(OS) 기반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로 관리되며,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빌딩을 의미하죠.
팩토리얼 성수의 운영체제인 ‘탭 & 컨트롤룸’은 빌딩 내의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입주사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탭(Taap)’을 통해 출입 관리, 주차, 엘리베이터 호출, 회의실 예약, 서비스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죠. 특히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되어, 자동화된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현하였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의 첨단 기능이 하나의 빌딩 운영 시스템 안에서 작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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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얼 성수의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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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상품으로서의 차별화된 가치
기존 오피스 빌딩의 가치는 주로 입지와 건물 규모에 의해 평가되어왔습니다. 이에 더해, 팩토리얼 성수는 기술, 서비스,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부동산 상품 자체를 차별화하는 전략을 취한 것인데요.
팩토리얼 성수는 사용자 친화적인 ‘캄 테크(Calm-Tech)’ 환경을 지향합니다. 기술이 사용자의 주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개념이죠. 스마트 빌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터치 패널이나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통해 기술이 작동하는 방식과 함께, 공간 기획에서 ‘골목길’이라는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저층부 리테일 공간의 동선을 설계하고, 보행자와 입주자가 자연스럽게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면서도, 임차인을 위한 독립적인 동선을 제공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영향을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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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바, 라운지, 세미나 공간. 회의실이 어우러지는 지하1층의 공용공간 'Workshop' /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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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과 실물 자산 공급 관점에서의 혁신
팩토리얼 성수의 또 다른 혁신적인 요소는 부동산 자산의 ‘구독형 모델’ 도입입니다. 기존 오피스 시장은 장기 임대차 계약(5~10년)이 일반적이었으나, 팩토리얼 성수는 ‘스페이스 클릭(Space Click)’이라는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를 도입해 최소 1년 계약으로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었는데요.
이 모델은 초기 투자 비용(보증금, 인테리어비 등)을 줄이고, 필요에 따라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라운지, 회의실 등 공용 공간을 세련된 인테리어와 가구로 구성해 입주사의 추가적인 공간 조성 부담을 줄였다고 하며,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이 스페이스 클릭의 첫 번째 입주사로 선정되며, 이 공간이 미래 오피스 환경의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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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토리얼 성수로 유추해보는 - 미래 오피스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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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OS) 기반 오피스 확산 팩토리얼 성수의 사례는 오피스 빌딩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과 융합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건물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임차인의 경험을 최적화하는 방식이 향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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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오피스의 대중화 ‘스페이스 클릭’과 같은 유연한 임대 방식은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적합하며, 특히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오피스 빌딩을 단순한 임대 공간이 아니라, 서비스로 제공하는 ‘OaaS(Office as a Service)’ 모델로 변화시키는 흐름이 가속화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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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와 AI 기반 업무 환경의 확산 현대차의 자율주행 로봇, 삼성전자의 IoT 기술이 접목된 팩토리얼 성수는 향후 로보틱스와 AI가 오피스 운영 전반에 필수 요소가 될 가능성을 시사하는데요. 물류, 주차, 보안, 청소 등의 업무가 자동화되고,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는 AI 시스템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형태가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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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 기획의 중요성 팩토리얼 성수는 성수동의 골목길 스케일과 감성을 오피스 빌딩에 반영하며, 도시와 건물의 조화를 꾀했습니다. 향후 지역성과 커뮤니티를 고려한 공간 기획이 오피스 개발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면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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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에 특화된 팩토리얼 성수 주차장 / 사진: ⓒ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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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선보인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 / 사진: ⓒ현대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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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얼 성수의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바야흐로 부동산과 실물 자산이 운영체제(OS)와 결합하며, 더욱 유연하고 사용자 중심적인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죠. 향후 오피스 시장은 기술, 서비스, 유연한 임대 방식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본격적인 재편이 이루어질 때, 팩토리얼 성수는 이러한 변화의 신호탄이자, 향후 개발될 상업용 오피스 빌딩들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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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 빌딩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운영체제와 연계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 부동산의 '운영체제(OS)화'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팩토리얼 성수의 사례는 건물 운영이 OS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입주사의 경험 최적화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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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의 '서비스화'(OaaS: Office as a Service)는 장기 임대 계약 중심이던 전통적 오피스 시장이 구독형 모델과 유연한 공간 활용 방식의 측면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흐름이며, 팩토리얼 성수의 ‘스페이스 클릭’은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하는 사례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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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모던라이트: 대한제국 황실조명 전시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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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 대한제국의 공간, 어떤 빛으로 밝혀졌을까?
요즘 인테리어와 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조명 기기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대한제국 황실에서는 어떤 조명을 사용했을까요?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모던라이트, 대한제국 황실 조명〉 전은 개화기 이후 전기의 도입과 함께 덕수궁에 조명 기구를 설치하며 근대 국가로 나아가려 했던 대한제국의 노력과 시대적 변화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특히, 덕수궁의 서양식 건축물을 비롯한 궁궐 내외에 설치되었던 샹들리에, 초대, 석유등, 유리 등 등 다양한 근대 조명기구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죠! |
👉 대한제국, 빛의 세계로 들어서다 – 조선이 전기를 처음 도입한 과정
근대 조명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조명의 도입이 건축과 공간 디자인, 나아가 국가적 정체성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조명의 변화를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죠.
그렇다면 대한제국은 언제부터 조명과 '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을까요?
1883년 미국에 다녀온 보빙사는 당시 첨단 기술이던 전기를 경험하고, 국내 전기 도입을 제안하였습니다. 고종은 전기를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근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전기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1887년, 경복궁 건청궁에 처음으로 전등이 설치되었으며, 이는 에디슨 전기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졌죠. 이후 1898년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면서 덕수궁을 비롯한 서울 도심으로 전기 공급이 확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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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조명 전시 내부 / 사진: ⓒSOSIC |
당시 전기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국가 근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였는데요. 대한제국 황실은 전기를 활용해 근대 국가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개화된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려 했죠. 덕수궁에 설치된 조명들은 황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동시에, 서양식 근대 문화의 도입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덕수궁의 조명기구는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를 관통 하며 황궁 곳곳에서 시대를 밝혔습니다!
👉 조명, 공간의 위상을 결정하다 – 황궁 내 조명의 역할
전등은 단순한 조명 기구가 아니라, 공간의 위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는데요. 대한제국 시기 덕수궁에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촛대가 도입되었으며, 특히 외교 의례 공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죠.
화려한 샹들리에는 황실 공간을 더욱 장엄하게 만들었으며, 전등이 밝혀진 궁궐은 대한제국이 추구했던 국제적 위상과 개화의 방향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공간이 되었는데요. 황궁의 다양한 조명 기구는 궁궐 곳곳에서 서구의 양식을 수용하여 근대 국가임을 드러내고자 했던 대한제국 황실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이번 전시가 열리는 공간인 돈덕전에는 국가와 황실을 상징하는 이화문(오얏꽃 문양)을 넣은 샹들리에를 장식하였는데요. 대한제국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권 국가로 성장하고, 근대의 빛이 활짝 피어나길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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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 에이지 월 – 미디어 파사드로 재해석된 역사적 조명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 주목할 요소 중 하나는 '모던 에이지 월'입니다. 덕수궁의 역사적 조명을 미디어 파사드 기술과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화문 샹들리에와 조명 유물을 디지털 영상과 융합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했어요.
유물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현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미디어 아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조명의 물리적 형태뿐만 아니라, 그 빛이 가지는 상징성과 공간적 의미까지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셈이죠. |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시킨 작품 '모던 에이지 월'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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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이 과거만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이유
덕수궁을 비롯한 서울의 역사적 건축물들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다양한 문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들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덕수궁 돈덕전은 단순한 역사적 건축물이 아니라, 전시와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현대적 공간으로 변모하였어요. 역사적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관람객은 조명이라는 소재를 통해 당시의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전통을 재해석하는 전시'가 공간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방식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
전시가 열리고 있는 덕수궁 내 돈덕전(왼쪽)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오른쪽)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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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적 유물 전시가 아니라, 조명과 공간,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의 관계를 탐구하는 실험적인 시도입니다!
역사적 건축물에서, 공간에 해당되는 콘텐츠와 전시가 어우러졌을 때, 우리는 역사적 건축물을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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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등 설치가 궁궐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외교 의례 공간에서 조명이 가지는 상징성이 무엇인지 실제 사용되었던 공간에서 보여주는 뜻 깊은 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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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가 열리는 돈덕전은 1903년에 건립된 덕수궁의 서양식 건물 중 하나로, 주로 황제의 폐현이나 외국 공사의 접견이 이루어졌습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돈덕전은 르네상스와 고딕 양식을 절충한 2층 구조의 유럽풍 건축물로, 방문한 외국인들의 기록에 따르면 실내 장식이 매우 화려하고 사치스러웠다고 전해지는데요. 이화문 샹들리에와 같은 장식품을 활용해 황제국의 위상에 걸맞은 공간으로 꾸며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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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 전국 빈집 13만호, 그 대응이 필요한 시점
최근, 한적한 지방도시를 둘러보면 곳곳에 버려진 집들이 꽤 많이 보이곤 합니다. 한때 사람들의 일상과 이야기가 스며들었던 공간들이 이제는 녹슨 대문과 금이 간 벽으로 과거의 흔적만을 남기고 있죠. 전국적으로 빈집이 증가하면서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 소유주들의 고민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빈집 문제의 실태와 정부의 대응, 그리고 미래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짚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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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삼산면의 빈집 철거 현장을 둘러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 사진: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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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은 전국적으로 13만 2,000호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약 6만 1,000호)이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인구 감소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빈집이 방치되면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하며, 특히 지방에서는 빈집이 늘어날수록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죠.
소유주들이 빈집을 방치하는 이유는 복잡한데요.
빈집 철거에는 한 채당 1,000만~1,500만 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개인이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은퇴 후 귀향을 고려해 빈집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아 정부의 철거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유주 동의를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하죠. 빈집을 철거할 경우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증가하는 점도 소유주들이 철거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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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장에서 심각한 현안이 되고 있는 빈집 / 사진: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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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그리고 지자체들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100억 원을 투입해 빈집 정비 사업을 진행하며, 범정부 차원의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빈집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을 밝힌 바 있죠. 또한, 빈집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여 빈집의 생애주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방세법 개정을 통해 빈집 철거 후 5년간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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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년까지 빈집 정비 대상을 기존 8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 철거 후 공공용지 의무 사용 기간을 줄여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정책과 함께 빈집 정비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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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16년부터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 슬레이트 지붕 빈집에는 최대 400만 원, 일반 빈집에는 300만 원까지 철거비를 지원하여 주거환경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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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사후 보조금 대신 직접 철거 지원, 주민 설득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빈집 철거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철거된 공간을 주차장이나 공원 등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선순환 구조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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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 농림축산식품부는 ‘빈집은행 플랫폼’을 구축하여 민간 거래를 원활화, 빈집을 마을호텔, 워케이션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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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뉴빌리지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 빈집 밀집 지역을 주거·창업·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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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찾는 여정,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모색하다.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단순 철거에 그치지 않습니다.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빈집을 재생하여 도시재생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죠.
국내에서도 빈집을 체류·숙박 공간, 청년 창업 공간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고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빈집을 활용한 로컬 크리에이터 거점 공간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여 빈집을 재생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요. 이웃나라 일본이 먼저 빈집 문제를 앓아왔기에 빈집을 개조해 공유 오피스, 카페, 소규모 호텔로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을 일찎이 거두왔으며,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확대될 가능성도 크죠. 빈집 문제는 단순히 철거로만 해결할 수 없습니다! 종합적인 해결방한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향성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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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활용 촉진: 철거 중심 정책에서 활용 중심 정책으로 전환 필요, 주거·창업·문화 공간 등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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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참여 확대: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필요- 부동산 개발 기업, 스타트업, 건축사무소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 고려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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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관리: 빈집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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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강화: 빈집 정비 사업을 지역 주민과 연계하여 지역 공동체가 직접 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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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집 문제는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보다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위해서는 민간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죠. 빈집을 단순한 문제로 인식하기보다, 지역 활성화의 기회로 삼는 접근과 함께 빈집을 단순한 철거 대상이 아닌,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안을 고민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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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민간 참여와 데이터 기반 관리가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빈집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철거 위주의 정책에서 활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부동산 개발기업, 건축사사무소, 스타트업 등의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인센티브 제공 등 지속 가능한 해결책 마련도 꾀해야 할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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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을 단순히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체류 공간·창업 공간·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방향성이 중요하겠습니다. 해외 사례들을 적극 참고하여 빈집을 공유 오피스, 로컬 크리에이터 거점, 청년 주거 공간 등으로 전환하는 사례에서 배울 필요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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