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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비즈니스]
1. 럭셔리 리테일 공간의 진화하는 역할 (Feat. 구찌 가옥)
[도시/개발]
2. 서울시의 세계 최대규모 철도지하화 계획
[해외/건축]
3. 5년 만에 열리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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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
럭셔리 리테일 공간의 진화하는 역할 (Feat. 구찌 가옥)
럭셔리 브랜드들은 오랫동안 고급스러움, 패션, 그리고 화려한 리테일 경험과 연관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소비자 행동의 변화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점점 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허브로 그들의 리테일 공간을 전환하고 있죠.
구찌 가옥에서 10.22~29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와 함께, 럭셔리를 넘어 리테일 공간의 새로운 역할과 고객과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풀어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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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구찌 문화의 달’을 기념한 특별한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 는 사진작가 김용호의 시선을 통해 개념 미술가 김수자, 영화감독 박찬욱, 현대 무용가 안은미,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한국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린 예술가들의 문화적 배경을 딥틱(DIPTYCH) 기법의 사진 예술로 새롭게 탐구, 특히 박찬욱 감독의 실제 메모가 담긴 수첩이나 개인 소장품을 통해 그의 영화적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 밖 모습을 다큐멘터리적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예술가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는 전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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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리테일 스페이스 - <스토리텔링 플랫폼>
'브랜드 스페이스'가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이 무엇일까요?
- SOSIC은 "제품 너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품 너머의 이야기를 제시함으로써, 구찌 가옥은 리테일 공간을 지적이고 감정적으로 방문객과 공감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변모시켰죠. 럭셔리 브랜드가 사회적 가치, 예술, 문화와 연결된 깊은 스토리를 제공하고, 그들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사진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이 사색할 수 있고, 인문학/예술적 콘텐츠와 함께 브랜드는 고객들과 더 깊이 연결되며, 고객들의 개인화되는 기억들과 비로소 함께 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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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 스페이스의 미래 - "쇼핑을 넘는 몰입감의 공간"
구찌 가옥의 전시가 보여주듯, 리테일의 미래는 단순히 상업에 그치지 않고 예술,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통합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그들의 공간이 판매하는 제품을 넘어 교육적, 감정적, 미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죠.
패션과 문화, 지적 요소를 결합하고, 단순히 제품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서는 독점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은 브랜드가 제공하는 그들만의 큐레이션된 문화를 공유하고 논의하게 됩니다. 고유한 문화적 서클의 일원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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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판매 공간과 전시 공간의 경계가 흐려질 때.
이번 구찌 가옥의 전시가 특별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 분리된 지하 전시 공간에서 사진전이 열리지만 동시에, 브랜드 매장을 길게 경험하여 상층부까지 올라가도록 하여, 매장 공간의 한가운데에서도 전시가 일부 진행되고 있는 점이었습니다.
- 구찌 브랜드의 제품을 살 계획은 없더라도, 이 전시를 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전시의 계획된 동선이 매장 전체를 경험하는 여정을 포함해 방문객들은 감도 높게 디자인되고 브랜드의 감도를 표출하는 명품 브랜드 매장을 경험하고, 그 브랜드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 오늘날의 리테일 공간은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죠!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하는 전시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품을 작품처럼 배치하여, 방문객들이 이를 감상하고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하죠. 리테일 공간은 하나의 갤러리로 기능하며,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건 구매하지 않건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철학을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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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건 구매하지 않건, 브랜드가 제안하는 가치를 경험하는 순간부터 브랜드의 가치를 공유한 일원이 되고, 그것은 브랜드의 파이 전체를 키우는 일이며, 이후 구매로의 전환 또는 입소문을 내도록 하는 단서를 제공합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리테일 공간은 단순한 판매공간을 넘어, 고객들과 깊이 연결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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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의 리테일 공간의 문화적 플랫폼화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문화와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 고객과의 감정적, 지적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일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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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공간과 전시 공간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전시와 제품 진열 자체가 융합되고,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브랜드의 스토리와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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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 서울시의 세계 최대규모 철도지하화 계획
서울시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지난 23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역과 용산역 등의 철도 부지는 오피스, 쇼핑몰, 공연장 등이 합쳐진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하도록 할 계획.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는 지상철도 전 구간(67㎞)의 지하화 사업이 추진되어 경부선 등 6개 노선, 32개 역을 모두 지하로 내리고 상부 공간을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파크’ 같은 공원과 업무지구로 재편한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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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철도 지하화 구간은 크게 경부선(34.7㎞)과 경원선(32.9㎞) 구간으로 나뉘는데요! 이들 노선은 과거 도시 성장을 이끈 핵심 기반 시설이지만, 소음 진동 등 공해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도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시는 역사 부지의 개발 잠재력을 활용해 상부 공간을 업무, 상업, 문화 등이 어울린 입체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밝힌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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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쇼핑몰·공연장 변신 서울 지상철도 67㎞ 지하화 & 기존 역사 매각한 뒤 고밀개발
서울역과 용산역 등 32개 역, 107만㎡를 지하화하고 그 자리에 오피스, 쇼핑몰, 공연장 등이 합쳐진 복합업무지구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전역에 놓인 67.6㎞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프로젝트인데요. 철도 지하화로 지역 활성화를 이룬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 프로젝트도 3㎞를 지하화한 게 전부라고 합니다. 역을 잇는 선로(67㎞)에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파크’ 같은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정부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계획안을 심사해 연내 선도사업지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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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이익 31조원, 사업비 25조원” - 실현가능할까?
예산 투입 없이 사업 실현이 가능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상부공간 전체 개발이익이 31조원으로 사업비(25조6000억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하죠. 구간별로는 경부선 구간 약 22조9000억원, 경원선 구간 약 8조1000억원. 다만 경부선 구간에서 흑자, 경원선 구간에선 적자를 내기 때문에 두 구간을 묶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토지 소유자인 코레일 등은 철도 지하화 부지를 출자하고, 이를 담보로 공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코레일이 지하화로 얻은 상부공간 토지를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해 채무를 갚는 것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역과 용산역 등 도심 대규모 역사에서 발생하는 상부 개발이익을 그동안 지상 철도 때문에 소외된 서남권과 동북권 발전에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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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 계획을 토대로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지 공모에 신청할 예정 -국토부는 올해 1월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제안을 받아 연내 선도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도사업지로 지정되면 국토부의 종합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설계를 마치고 2028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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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철도 지하화 계획은 도시의 기존 구조를 재편하여 단절을 해소하고 새로운 경제 거점을 조성하려는 시도입니다.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중요한 기회를 현실로 이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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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 5년 만에 열리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2019년,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큰 화재에 휩싸여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15시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불타오른 첨탑이 결국 무너져 안타까움을 더했죠. 그 이후, 파리 교구는 손상된 대성당을 복원하기 위해 문을 닫고 오랜 시간 복원 작업에 힘써 왔습니다. 드디어, 재건이 마무리되어 오는 12월 8일,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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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시점으로부터 861년의 역사를 가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15일, 보수 공사 도중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며 96m 높이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어, 파리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화재 이후 대성당 복원을 위해 수백 명의 장인과 건축가들이 힘을 모았으며, 필립 빌뇌브(Philippe Villeneuve)가 총괄을 맡아 점차 대성당이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어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설치, 대성당 앞마당과 정원의 조경 등 일부 복원 작업이 남아 있지만, 이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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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을 복원하고 있는 사진 / 사진: ⓒ2024 National Geographic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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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당의 오픈과 함께 방문객들은 베네치아와 비교하는 중
재미있는 점은 이번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장 소식에, 파리 교구의 입장 정책이 베네치아와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 배경에는 바로 ‘입장료’ 논란이 있습니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 시다 다티는 “노트르담을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고, 이 수익을 종교 유산 보호에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어요. 그러나 파리 교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무료로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교구 측은 “성당과 교회는 모든 이들을 조건 없이 맞이해야 하므로, 무료 입장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죠!
반면 베네치아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 투어리즘’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입장료를 부과하며, 미납 시 벌금까지 부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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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투어리즘을 막기 위해 입장료를 부과할 예정인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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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을 지키려는 방법: 사실은 각자의 입장 차이!
문화재 입장료 제도는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문화재 보호와 공간 관리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입장료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문화재가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려는 입장도 있죠. 특히 종교 시설이나 공공재로서의 가치를 지닌 문화재와 공간의 경우, 입장료를 부과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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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작업이 진행중인 노트르담 대성당 / 사진: ⓒ2024 National Geographic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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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처럼 입장료 없이 개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반면, 베네치아처럼 관광객이 몰리며 관리 비용과 환경 부담이 커진 지역에서는 입장료를 도입하기도 하죠. 어느 쪽이든, 입장료 제도는 문화재와 그 공간이 가진 의미를 유지하면서도 그 본래의 의도와 가치를 존중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던져 주는 주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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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입장료 논쟁...'오버투어리즘' 입장료가 해법? / 영상: YTN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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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입장료 제도는 문화재를 보존하고 도시 공간을 관리하기 위한 필요성과 그 본래의 가치를 존중하는 이상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문제라 할 수 있죠. 어떻게 해야 도시와 공간, 문화재가 손상되지 않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는지, 또 동시에 모든 이가 자유롭게 문화재를 누릴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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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와 그 공간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보존하면서 그 존재 가치를 존중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는 방법. 어떤 좋은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
- 노트르담 성당의 원래 계획은 2024년 여름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맞춰 노트르담을 개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조 안정화의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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