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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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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월 5주차_이번 주 소식]
 
[모빌리티/리테일]
1. 프로젝트 렌트X농심 - 로보 레스토랑 with 현대자동차
[건축/환경]
2. MVRDV의 재활용 플라스틱 파사드 건축
[도시/부동산]
3. 여의도 스카이라인의 미래 (feat. 지구단위계획)
꼭 알아야 할 [모빌리티/리테일]
프로젝트 렌트 X 농심이 함께한 <로보 레스토랑> with 현대자동차의 ST1 모빌리티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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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
프로젝트 렌트X농심 - 로보 레스토랑 with 현대자동차


지난 9월 28, 29일 양일간 '프로젝트 렌트'와 '농심'이 함께한 팝업 <로보 레스토랑>이 2024 서울뷰티트래블위크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숲에서 열렸습니다!


SOSIC은 이번 팝업을 "모빌리티 팝업"이라 일컫고 싶습니다.

서울숲과 성동구 일대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트래블위크 / 사진: ⓒSOSIC

👉 '2024 서울뷰티트래블위크'의 로컬 디렉터로도 함께한 - 프로젝트 렌트 최원석 렌트 대표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서울을 쉼·맛·멋으로 체험하며 로컬과 나를 발견하는 일주일간의 향연으로서 매년 전문가들 회의를 거쳐 그 해의 장소를 정합니다! 올해는 서울숲과 성동구 일대로 선정,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였고, 

올해의 2024 서울뷰티트래블위크에서는 성동 지역 전문가로서 '프로젝트 렌트 최원석 대표'가 로컬 디렉터로 서울시와 협업하여 거점공간을 운영하고 지역 업장 발굴 및 체험 콘텐츠 큐레이션을 준비했죠.
진: ⓒSOSIC
👉 '프로젝트 렌트' X '농심'이 함께한 팝업 - 로보 레스토랑 Robo Restaurant

프로젝트 렌트와 농심이 함께한 '로보 레스토랑'은 이동형 로봇 레스토랑입니다.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아 유명해진 '신라면으로 투움바 파스타 만드는 레시피' 라는 농심 소비자들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모디슈머' 레시피가 농심의 신제품으로 탄생한 '신라면 툼바'를 직접 만들어주는 팝업이 '농심의 제품' & '프로젝트 렌트의 운영'의 합작 팝업으로 열렸습니다. 로봇이 만들어내는 오차없는 조리 과정으로 현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죠.

*모디슈머 : 'Modify'와 '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하거나 새롭게 사용하는 소비자를 의미
 사진: ⓒSOSIC
이번 팝업이 특별했던 점은 이벤트가 고정된 건축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지 않은 것인데요.

현대자동차의 ST1 모델의 가능성 중 하나를 바로 '모빌리티 기술'을 이용한 팝업으로 풀어낸 것 또한 이번 팝업의 핵심 아이디어 중 하나입니다.
진: ⓒSOSIC

👉 모빌리티 팝업, 그리고 모빌리티 플랫폼 


현대자동차의 ST1 모델은 전기 상용차 플랫폼으로, 스타리아 기반으로 개발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차량입니다. 주로 물류와 배송에 특화된 차량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이죠. 이번 팝업의 한 컨에는 이 ST1을 어떠한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면 좋을 지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낮잠 모빌리티 / 이동형 흡연부스 / 이동형 약국 / 이동형 편의점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기도 했습니다.
진: ⓒSOSIC
기존에도 고정적인 F&B 리테일 공간이 아닌 푸드트럭 등 이동형 타입이 오랫동안 존재해왔지만, 모빌리티 기술의 혁신과 합쳐지면 더 큰 가능성을 가진 "모빌리티 공간 비즈니스 플랫폼"의 전성기가 찾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ST1은 저상 플랫폼을 적용해 차량 높이를 낮춰 적재 등이 쉽게 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물류 앱을 통합해 배달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 오픈 API로 실시간 차량 데이터를 제공하며, Plug & Play (PnP) 기술로 맞춤형 비즈니스 활용을 쉽게 지원한다고 하죠.

다시 풀어 말하면, 이동형 오프라인 비즈니스라면 무엇이든 차체에 구현해 어디든 누비며, 부동산의 필연적 특징인 물리적으로 이동할 수 없으며 특정한 위치에 고정되어 있어야하는 "부동성"의 한계를 넘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나아가, 부동산 자산 가치상승을 누릴 수 없는 직접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을 임차인들은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공간 비즈니스를 이러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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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렌트와 농심의 <로보 레스토랑> 팝업과 함께 예측 해본 모빌리티 공간 비즈니스 플랫폼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혁신은 고정된 공간 비즈니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형태의 이동형 비즈니스 플랫폼 시대를 열어가고 있기에, 위치가 고정된 자산에 대한 의존은 줄지만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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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공간 비즈니스 플랫폼의 확장이 기대되는 미래. 기존의 고정된 공간 대신 이동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것 아닐까요? 💬 

  • 이동이 불가능한 "부동성"의 특징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 운영 방식이 불러올 공간 비즈니스는 또 어떠한 것들이 가능할까요? 고정된 위치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자에게 유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부동산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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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MVR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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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MVRDV의 재활용 플라스틱 파사드 건축


지속적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설계로 세계 각국의 프로젝트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독특한 비전과 철학이 전 세계 건축계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축가 그룹 - 'MVRDV' 는 특히 도시와 건축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접근을 강조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창의적인 실험을 시도하는 편입니다. 유연하고 변형 가능한 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대 도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요소들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죠.


이런 MVRDV가 최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고기 비늘과 같은 패널로 감싼 오피스 건물 디자인을 독일 뮌헨에 선보였습니다!


👉 '업무'와 '여가'가 함께하는 오피스 빌딩의 새 지평을 열다

MVRDV는 뮌헨 베르크스피어텔 지구의 'MONACO' 오피스 건축물 디자인으로 특별히 "업무와 여가가 공존하는 참신한 건축공간"을 제시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과거 산업지였던 지역을 재개발하여 독창적인 오피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일과 놀이를 동시에 담아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죠.


특히 '일' 구역은 재생 벽돌로 마감된 큐브형 블록으로, '놀이' 구역은 다채로운 플라스틱 비늘 패널로 덮여 녹지 테라스와 결합한 구조를 통해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선보였습니다!

진: ⓒMVRDV
👉 지속 가능한 건축 재료와 유연한 설계

'일'을 상징하는 구역은 재생 벽돌로 마감된 6층짜리 큐브형 블록으로 표현되고, '놀이' 구역은 다채로운 플라스틱 비늘 모양의 패널로 덮인 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놀이 구역은 건물 위로 확장되어 녹지로 덮인 야외 테라스를 형성해 사회적 공간을 만들어내며 고정적인 오피스 공간을 보완하는 역할로 구상했다고 하죠. 

이 건축물의 모든 외관에서 쓰인 자재들은 순환적인 재료가 쓰인 방식인데요!

'일' 구역은 지역에서 해체된 건물에서 나온 클링커 벽돌로 마감되었고, '놀이' 구역은 녹색과 라일락색의 플라스틱 비늘 패널로 덮여 있으며, 이 중 70%는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외관을 전문으로 하는 Pretty Plastic 회사의 제품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Pretty Plastic이 독일에서 처음으로 사용되는 사례로, 건축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팀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하죠.
지상층 평면도 / 사진: ⓒMVR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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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DV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재료와 창의적 설계로, 업무와 여가가 공존하는 새로운 오피스 공간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건축의 미래 방향을 재정의하며, 순환 재료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건축이 가져야할 사회적 덕목이 더이상 디자인 영역에서 소극적으로 작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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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의 디자인적 활용도는 이제 한 단계 진화한 듯 합니다! 'Pretty Plstic'사의 재활용 플라스틱과 지역 벽돌을 활용한 MVRDV의 접근은 건축 자재의 순환 가능성에 대한 깊은 연구와 적용을 보여주며, 미래 건축에서 환경적 책임이 필수적임을 시사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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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여의도 스카이라인의 미래 (feat. 지구단위계획)


서울시는 최근 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열람공고했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용이 심의를 통과한 것인데요.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3월 '2023 런던 콘퍼런스'에서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 규제 완화 등을 발표했었습니다!


👉 지구단위계획이 뭐야?


"지구단위계획"이란 특정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 및 관리 계획을 말합니다. 주로 도시 개발과 관련된 계획 중 하나로, 해당 지역의 토지 이용, 건축물의 배치, 교통 체계, 기반 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수립되죠. 지구단위계획은 일반적으로 도시계획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되며, 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규제를 지정합니다!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돼야 해당 부지 개발 방향이 구체적으로 잡히는데요.


토지 이용의 효율성 증대, 균형 잡힌 도시 개발을 유도, 도시 경관과 환경 보호 강화, 교통 체계 및 인프라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지역의 편리성을 증진, 해당 지역의 주거/상업/산업 등의 다양한 용도를 조화롭게 배치 하는 것에 그 목적를 두고 있죠.

진: ⓒ서울시

👉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정으로 인해 바뀔 여의도


금융사가 밀집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최대 용적률 1600%, 350m 이상 초고층 오피스 건축이 허용됩니다!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69층인 파크원(791%/333m)보다 높은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죠. 서울시가 동여의도 일대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입니다.

진: ⓒ서울시

이번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동여의도'로 불리는 여의도공원 동쪽 일대 112만㎡로, 아파트지구를 제외한 여의도 금융기관 밀집지역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4개 지구로 나뉘는데요. 국제금융 중심지구와 KBS별관 주변 상업·업무 복합지구, 샛강 인근 도심기능 지원지구, 공작·수정 등 4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도심주거 복합지구 이죠.


국제금융중심지구는 350m를 기준높이로 그 이상의 건축도 허용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를 지정해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핀테크와 지원시설을 받아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최대 용적률은 1000%에서 친환경 인증이나 창의혁신디자인 선정, 공개공지 추가 조성 등으로 1300%까지 완화될 수 있죠.

종상향을 하지 않더라도 금융·핀테크 등 권장업종을 도입하면 최대 1600%까지 용적률이 완화됩니다! 지난해 3월 영등포구가 고시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와 연계해 관련 업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죠. 다만 기부채납 규모가 종상향하는 경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기부채납으로 업무 지원시설을 받아 중소규모 금융사나 핀테크가 입주할 수 있는 업무지원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죠.

진: ⓒ서울시

기존의 보행로를 연결한 보행네트워크 이외에도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에서 파크원(서부선 예정역)을 거쳐 여의도공원에 이르는 금융중심지구는 철도역사와 지하보도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지하공간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연결하는 여의나루로는 여의도를 대표하는 '국제금융 스트리트'로 특화하며, 개방형 녹지나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용적률과 높이 인센티브를 제공해 보행로변으로 시민을 위한 녹지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담았죠.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주거·복지·상업 기능도 대거 확충되는데 수정·진주 등 4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재건축을 통해 주거 기능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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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의 확정은 서울의 미래 스카이라인을 크게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광화문-시청-서울역-용산-노들섬-여의도로 이어지는 국가상징가로의 관점에서 그 목표 중 하나인 여의도가 글로벌 금융 허브로 거듭나는 것을 위한 핵심 전략인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경제적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인만큼, 앞으로 바뀔 여의도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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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층화와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한 금융 중심지의 강화" - 여의도 금융중심지구의 용적률 완화와 초고층 빌딩 허용은 서울이 국제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재편하며, 금융 산업의 확장을 적극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이죠. 💬


    • 지속 가능한 개발과 보행 친화적 환경의 조성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보행 네트워크와 녹지 공간 확충, 지하 공간 연결은 여의도를 더욱 친환경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키며, 도심공동화 방지를 위한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정안에 포함된 중요한 내용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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