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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리테일]
1. 스타벅스로 변한 60년대 회장님댁
[부동산/혁신]
2. 코빌리지컴퍼니가 발표한 MOU 소식
[해외/트렌드]
3. 용암을 이용한 미래의 건축물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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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장충라운지R점' 오픈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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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스타벅스로 변한 60년대 회장님댁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리저브 브랜드의 강화 및 재편을 진행 중인데요. '더제주송당파크R점'과 '더북한강R'점에 이어, 이번 달 12일 개점한 '장충라운지R점' 까지 공간의 특성을 살린 매장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충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 보이는 한 주택, 대선제분의 창업주 고 박세정 회장 일가가 4대에 걸쳐 살았던 집이 스타벅스의 첫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재단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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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 묻어나는 공간적 배경의 특색 (feat. 회장님댁)
장충동에 자리한 이 주택은 대선제분의 창업주 고 박세정 회장 일가가 4대에 걸쳐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1세대 토종 건축가로 불리는 나상진 건축가에게 의뢰하여 1963년 설계 - 1965년 착공, 그리고 1966년 6월 1일 완공됐다고 전하죠.
나상진 건축가는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김중업, 김수근보다도 한 세대 앞선 건축가로서 1950대부터 70년대까지 작품활동을 해왔고, 한국 최초의 골프 클럽하우스였던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꿈마루를 설계했고, 광장동 워커힐호텔 본관과 후암동 성당, 과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캠퍼스로도 쓰였던 석관동의 중앙정보부 본청사 등을 설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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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택을 재단장한 리테일 공간의 중후한 매력
목재로 만들어진 두꺼운 대문과 벽재, 벽난로와 미드센츄리풍의 건축과 인테리어, 사뭇 낯설지만 신축건물과는 요모하게 다른 중후한 매력을 품는 실내공간의 배치 - 60년대 지어진 주택의 매력이 리테일 공간으로 새로운 매력을 뽐냅니다.
입장은 지하의 출입로를 통해 샹들리에가 돋보이는 계단실로 올라가 주문을 받는 1층을 지나 2층까지 올라갑니다. 1960년대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간직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1층과 2층에 마련된 공간은 총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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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겸 응접실이었던 1층은 대형 바와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라운지 겸 홈 바, 사교 공간이 되었고, 2층은 라운지, 뮤직 룸, 리딩 룸으로 꾸몄졌습니다.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무제움'의 감각적인 가구와 이탈리아 디자이너 엔니오 키지오의 1970년대 조명 등을 곳곳에 배치해 특별함을 더했다고 하죠.
각각의 다른 컨셉을 가진 공간들이 서로 분리된 듯, 또 연결된 공간들로 이루어져 모든 공간을 향유할 수 있으면서도 프라이빗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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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솔로지" - Mix(섞다)와 Technology(기술)
장충라운지R점은 국내 스타벅스 매장으로는 처음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믹솔로지 바로 문을 열었습니다.
믹솔로지란 ‘Mix(섞다)’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주류에 다른 음료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의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맛을 즐기는 것으로, 최근 주류 시장의 주요 키워드이기도 하죠. 해외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여 왔는데요, 사실 미국 시카고,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 믹솔로지 바를 마련해 두고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 브루 등 커피를 활용한 칵테일을 판매해오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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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솔로지로 혼합되는 재료들만큼 - "혼합되는 문화"
이 공간에서 "믹솔로지"라는 요소는 단지 메뉴를 넘어 머무르는 경험 전체에 녹아있다고 느껴집니다.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커피에 대한 접근과 이를 즐기는 공간이 20세기 중반에 지어진 고택이라는 점은 서로 다른 문화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건축/인테리어와 시대적 낭만이 이루어내는 바탕 위에 재해석된 공간의 재단장이 함께하며 매력적인 리테일 공간의 경험으로 완성되어 다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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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주택의 고풍스러움을 현대적인 리테일 경험으로 재해석하며, 공간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감도 높은 리테일 공간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혼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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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60년대 고택을 현재적인 리테일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스타벅스는 공간이 가진 역사적 맥락을 브랜드 경험에 잘 녹여낸 것이 인상적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내러티브로 스타벅스의 상업공간의 매력에 헤리티지가 더해지는 효과를 공간이 자아내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
- "믹솔로지"라는 새로운 요소의 도입은 단순한 주류 판매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시대적 감성을 혼합해 새로운 리테일 경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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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코빌리지컴퍼니가 발표한 MOU 소식
코빌리지컴퍼니의 고성 개발 사업은 지방에서 나타나는 인구 소멸 문제와 수도권 인구 집중 문제에 주목하여, 도시에서 벗어나 교외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니즈를 반영해 그에 맞는 삶의 방식과 모습을 혁신한 공유형 마을 구축을 목표로 2021년 시작된 프로젝트 입니다. 지난 10일 코빌리지컴퍼니는 눈에 띄는 MOU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이지스자산운용, GS건설, 자이가이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코빌리지 고성' 개발 및 운영 사업에 나섰다고 밝힌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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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지속가능 마을 - 교외 공유형 마을 구축을 목표로 하는 - 코빌리지컴퍼니
코빌리지컴퍼니는 지속 가능한 마을 '코빌리지'를 조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건축설계사인 간삼건축과 공유주택 스타트업인 홈즈컴퍼니의 합작법인입니다. 공유형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마을을 구축하여 주민들이 함께 경제 활동, 취미 생활, 건강 및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코빌리지는 공유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 거실 등의 공간을 통해 개인의 생활 공간을 극대화하며, 지역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을 추구하며 식당 및 카페, 웰니스 시설,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공유 자동차, 원격의료 서비스 등의 생활 인프라 구축하고, 원격근무 환경을 최상으로 조성해 기업 유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지역활성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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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빌리지컴퍼니는 2022년 고성에 6만6000㎡ 규모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전체 타운 설계를 마치고, 올해 1월 인허가를 신청해 사업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사업 선정을 목표로 합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어려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GS건설은 프리패브 전문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함께 건축 솔루션을 제공 - 이후 실제 운영은 코리빙 전문 기업 홈즈컴퍼니가 맡을 것으로 밝혔죠.
👉 알아보는 - 프리패브(Prefab)
프리패브(Prefab)란 "프리패브리케이션(Prefabrication)"의 줄임말로, 건축 구조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여 완성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프리패브 건축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건축 방식보다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공장 내에서 정밀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부품 간의 정확성이 높아 구조적 품질이 우수하죠. 또 공사 현장과 공장에서 동시에 작업이 가능하여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현장 작업이 줄어들어 건설 폐기물 발생이 적고, 공장 내에서 에너지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환경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패브 공법 적용 사업장으로서 환경에 기여하며, 고성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ESG측면에서 긍정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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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집중과 지방 소멸 문제에 대한 혁신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코빌리지 고성 개발 프로젝트 - 지속 가능한 공유형 마을이 지역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지 프로젝트의 완성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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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코빌리지컴퍼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강원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하죠. 💬
- 프리패브 공법은 환경 친화적인 건축 방식을 구현하여 지속 가능성을 높이죠. 개발을 넘어 ESG 관점에서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델을 코빌리지컴퍼니가 현실화 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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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 용암을 이용한 미래의 건축물 등장!
용암을 이용한 건축물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25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의 아이슬란드 국가관입니다. 'Lavaforming Pavilion'은 용암이라는 물질을 미래 건축 자재로 활용해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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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구조물은 어떤 모습일까?
지구의 지각에서 직접 구조물이 생겨나고, 미래의 건물이 주변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와 자원으로 변형된 재료로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s.ap arkitektar는 아이슬란드 국가관을 대표하며, 200년 전 아이슬란드가 지열 에너지를 활용했던 것처럼 용암 흐름을 건축 설계에 적용했습니다. 용암이라는 아이디어와 컨셉은 두 지각판 사이에 위치한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지질학적 조건에서 출발했는데요. 'Lavaforming Pavilion'은 용암류를 활용해 건축 자재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낸 미래 사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파빌리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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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은 은근히 건축물 자재와 비슷한 면모가 있다?
s.ap arkitektar는 아이슬란드 국가관을 위한 건축물을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건축 자재를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에는 나무도 없고, 벽돌을 만들 점토도 부족했어요. 결국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자원인 현무암과 돌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돌을 부숴 모래와 섞어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지만, 그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가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고 대체 자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용암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건축가는 용암류는 유해한 채굴이나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 생산 없이도, 몇 주 만에 도시 전체의 기초를 쌓아올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건축 자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용암이 부풀어 오르면서 가볍고 다공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건축가들은 용암을 단열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죠. 또한, 용암이 천천히 식고 높은 압력을 받으면 구조적 자재처럼 단단해지고, 빠르게 식으면 유리처럼 변합니다. 이 같은 용암의 특성을 건축에 적용하면, 내부는 다공성이고 외부는 단단한 형태의 건축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죠. 그리하여 'Lavaforming Pavilion'을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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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건축 자재와 함께 대두대는 흥미로운 의문점들
s.ap arkitektar는 용암을 새로운 재생 가능한 건축 자재로 사용하면 유해한 채굴이나 과도한 에너지 사용 없이도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개념은 건축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하는 실용적인 접근이자, 오늘날의 환경 문제와 낡은 관행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하죠. 이를 통해 몇 가지 흥미로운 의문도 제기되는데요. 먼저, 용암을 건축 자재로 사용하게 된다면 그 자원을 누가 소유하게 될 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또한, 건물에 용암을 완전히 적용하려면 열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게 됩니다.
따라서, 2025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서 전시될 'Lavaforming Pavilion'은 용암의 힘과 재료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의미, 그리고 미래 도시의 가능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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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을 건축 자재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는 재료 소유권, 열 처리 기술 등 새로운 과제를 동반하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한 건축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단순한 제안을 넘어, 미래 건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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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vaforming Pavilion'은 자연에 의한 지역적 위협이 어떻게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자원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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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Lavaforming Pavilion'프로젝트를 지질학자의 데이터와 연결하고자 한다고요! 표면 아래의 용암 팽창을 모니터링하고, 지진 평가를 실시하고, 흐름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설계자, 건축가, 과학자, 기술 간의 이러한 학제간 연결을 조금씩 구축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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