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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트렌드]
1. 2024년 서울시건축상, 대상은 시장 안에 있다?
[트렌드/공공]
2. 국립중앙박물관, 외국인 방문객 역대 최다 기록!
[건축/트렌드]
3. 헤더윅스튜디오가 선보이는 '갤러리아 백화점' |
서울시건축상 대상 CLOUD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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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2024년 서울시건축상, 대상은 시장 안에 있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특히나 주목받는 점은 올해 대상작이 단순히 웅장하거나 화려한 건축물이 아니라, 평범한 시장 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서울시 건축상 대상작' 클라우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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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건물 '클라우드'가 위치한 신흥시장 / 사진: ⓒSOSIC |
👉 서울특별시 건축상이 뭐야?
1979년에 시작된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는 행사인데요. 이 상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서울시의 건축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지난 24일 시청에서 열린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후보작 온오프라인 공개 발표회에서 대상은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CLOUD(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주)·큐엔파트너스건축)>가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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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건축상대상이 '시장' 안에 있다고?
해방촌 신흥시장은 서울시 용산구의 한적한 동네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래된 건물과 현대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시장 안에 위치한 이번 대상작은 외관은 소박하지만, 그 속에 담긴 철학과 디자인의 세부 사항은 놀랍도록 섬세합니다.
낡고 어두웠던 전통시장이 이른바 'MZ' 세대의 힙스터 거리로 변신해 일대 상인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공간을 즐기게 하는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건축물로 하여금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큰 점수를 받은 것이죠. 신흥시장이라는 공동체 공간 속에서 건축물은 단순한 상업적 목적을 넘어,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재밌는 시장의 요소와 함께 재밌는 풍경을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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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천장을 커버하는 구조물/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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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독특한 '시장'의 풍경은 없다.
좁디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통적인 시장의 고유한 느낌과는 대조적인 현대적인 건축 구조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시장 골목 아케이드를 지나면서 보이는 거대한 기둥 구조물과 하늘에 우뚝 솟은 새로운 건축물이 그 주인공이죠.
여기 보이는 클라우드는 해방촌 신흥시장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건축물인데요. 기존 신흥시장의 낮고 불투명한 아케이드를 철거하고, 일광 투사율이 높아 식물원·비닐하우스에 주로 쓰이는 'ETFE(Ethylene Tetra fluoro Ethylene)'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오래된 시장과는 확연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어, 오래된 시장의 전통적이고 익숙한 모습과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구조가 상반되며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
오래된 시장의 풍경과 대비되는 구조물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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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재료와 구조미를 통해 오래된 시장과 대상을 받은 건축물의 시간이 극적으로 강조되는 대비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 대비는 해방촌 신흥시장의 공간적 특성을 강조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늘에 드리워진 새로운 건축물의 형태와 디자인은 기존의 시장 구조물과는 다른 선명한 인상을 남기며, 그 결과 전통적인 시장과 현대적 건축물 간의 흥미로운 대조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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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클라우드’ – 디자인과 사회적 교류의 완벽한 조화
'클라우드'는 오래된 시장 속에 자리잡아 두 가지 서로 다른 시간대와 공간을 연결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를 이루고 있죠. 단순히 외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공공성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그리고 디자인과 기술 혁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클라우드'는 화려하고 웅장한 외관보다는,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서울시가 추구하는 건축의 핵심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며, ‘클라우드’는 이러한 목표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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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지역 사회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건축물 그 자체로 서울시가 현재 바라는 건축의 본질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으며,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건축 철학을 보여주고 있죠! 날이 좋은 날, 해방촌 신흥시장의 '클라우드' 답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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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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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함께 지붕의 재료적인 측면도 돋보입니다. 신흥시장은 전쟁에서 고향을 잃은 이들, 타국에서 떠나온 정 착민들, 작은 니트 공장등에서 일하던 노동자들, 젊은 예술가들 등이 모여있었고, 건축가는 신흥시장의 역사적인 측면에서 니트와 패브릭과 관련된 재료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ETFE(Ethylene Tetra fluoro Ethylene)'라는 재료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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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아케이드는 시장 내부에 충분한 자연광을 유입키는데요. 기존의 어두운 분위기를 탈피하고, 활기차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인해 외부인듯 내부인듯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ETFE의 경량성과 유연성 덕분에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이고 미려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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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국립중앙박물관, 외국인 방문객 역대 최다 기록!
올해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 수가 9만 5천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시기보다 56%나 증가한 수치이며, 박물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한 작년과 비교 했을때, 전체 관람객 수는 줄었지만 외국인 관람객 수는 35%나 늘어났다고 해요. 외국인이 사랑하는, 국립 중앙 박물관 과연 어떻게 변했길래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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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콘텐츠 뿐만 아니라, 공간의 변화가 한몫했지!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박물관이죠.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찾는 박물관 중에 하나였는데, K-문화의 인기와 더불어 외국인의 관심과, 방문객 수의 급증에 맞춰 전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유물에 집중된 공간을 만드는 등 다양한 콘텐츠, 공간의 개선이 방문객 수를 크게 늘리는데 한 몫 했다고 보고 있어요.
일례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 공간 중 하나인 '사유의 방'은 2021년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나란히 전시하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2022년 말 새롭게 단장한 '청자실'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박물관의 대표 전시공간 중 하나로 자리 잡았죠. 박물관을 찾은 각국의 관람객들은 유물이 전시된 공간들이 한국의 미와 정신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매우 인상 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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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내 '사유의 방' 전경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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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계속 변화하는 박물관의 ‘공간’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연말까지 상설전시관 1층 도입부부터 고구려실까지를 전면 개편하여 고대사 부분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유물과 전시 콘텐츠의 질 뿐만 아니라, 공간까지 확실한 변화를 주며, 방문객들에게 한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공간의 변화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 실감 콘텐츠는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높이 8m의 LED 타워로 구현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전체 길이 60m의 파노라마 영상으로 펼쳐지는 정조의 화성행차와 강산무진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만의 초상화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조선시대 초상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감각적인 영상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어요!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은 특히, 외국인 관람객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배경지식이 부족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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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 외에도 펼쳐지는 전시, 움직이는 박물관의 ‘공간’들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구에 위치한 본관 외에도 국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과 한국문화유산 해외 특별전을 개최하며 박물관 '전시 공간'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한류> 특별전을 열며 K-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를 아우르며 박물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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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시 공간이 변화되어가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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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5년에는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미국 덴버박물관을 비롯하여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전을 포함한 대규모 특별전이 연달아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하나의 공간이 아닌 여러 공간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최하는 여러 전시들은 해외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의 접점을 확대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시를 통해 만난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실제로 경험하려는 관람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하는 데 큰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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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 공간의 변화를 넘어, 이제는 전 세계 여러 공간에서 전시를 개최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전시 콘텐츠와 공간의 변화로 외국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립중앙박물관. 앞으로의 전시 행보또한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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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8일, 뉴욕 타임스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개최된 <황금의 나라, 신라> 전을 방문한 후 "한국에 갈 수밖에 없다"는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 후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외 박물관의 한국실과 특별전은 외국에서 한국 방문의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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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뿐만 아니라 내부 전시 콘텐츠,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 등 외국인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도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맞춤 전시 해설과 인공지능 안내 로봇 덕분에 관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전시 공간이 특화되어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국립중앙박물관만의 아이덴티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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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스튜디오가 설계한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예상 투시도 / 사진: ⓒdevisual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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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헤더윅스튜디오가 선보이는 '갤러리아 백화점'
헤더윅 스튜디오가 백화점을 설계하였습니다! 바로 갤러리아 백화점인데요. 헤더윅 스튜디오답게 물결치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은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며, 고급 백화점에 대한 기존 개념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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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더윅 스튜디오가 설계한 한화 갤러리아, 어떤 모습일까?
헤더윅 스튜디오가 설계한 한화 갤러리아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입니다. 압구정 갤러리아는 다른 백화점들과는 달리 명품과 해외 브랜드가 주로 입점해 있어 자체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큰 마케팅 없이도 조용하지만 강한 소비력을 자랑하는 백화점입니다. 또한, 갤러리아가 위치한 압구정동은 강남의 주거 및 쇼핑 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한강 유역을 활성화하려는 도시 비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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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예상 투시도 / 사진: ⓒdevisual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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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계에서 헤더윅 스튜디오는 외관과 주변 공간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변모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폐쇄적인 백화점 매장을 넘어서, 지역과의 새로운 연결을 정의하고 내향적인 쇼핑 공간을 대체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통합된 도시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입니다.
👉 두 개의 쌍둥이 건물, 하나의 자연 공간: 갤러리아
갤러리아는 ‘도시의 보석(A Jewel for City)’ 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칭으로 마주보는 두 개의 보석같은 쌍둥이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건물은 지하로 이어지며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연계해 지하광장을 만든다고 해요. 위쪽의 실루엣은 마치 물결치는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며, 내부는 자연이 가득한 공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백화점과는 달리 채광을 풍부하게 가져오려고 한 부분입니다. 아트리움과 중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야외 공간또한 적극 도입하여 내부 조경으로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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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중외피를 사용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낮에는 유리로 되어 반짝이며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면 저녁에는 프로젝션의 맵핑 배경으로 활용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생동감있는 파사드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해요.
👉 이제 백화점 공간도 본격적으로 변하는 중!
전통적인 백화점은 대개 내부 공간에 집중되어 있어, 외부 거리와의 연결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백화점이 내부 쇼핑 경험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와의 물리적, 시각적 단절이 발생하죠.
백화점의 실내 공간 또한 일반적으로 쇼핑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되며, 외부와의 단절을 통해 내부 환경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었어요. 백화점이 외부의 혼잡함이나 날씨 변화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하지만,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고립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즉, 백화점 내부는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여, 고객이 집중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이로 인해 외부, 도시와의 연결성이 결여되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조성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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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A jewel for Seoul / 유튜브 Heatherwick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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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압구정의 한화 갤러리아는 도시적 관점에서 강남과 강북이 만나는 중앙 지점에 위치하며, 중요한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러한 위치적 특성을 활용해 폐쇄적인 공간이 아닌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백화점의 경계를 넘어 활발한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살리고자 하였습니다.
헤더윅은 이러한 위치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공간을 넘어 서울 시민들이 만남을 가지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 같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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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화점 공간은 변화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폐쇄적이고 시간이 제한된 쇼핑 환경을 넘어,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쇼핑하고, 여유를 즐기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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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백화점의 전통적인 설계방식은 백화점이 상업적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하는 한편, 외부와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폐쇄적인 특성을 최소화하며, 외부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보다 개방적이며 유연한 공간을 추구하는 새로운 백화점 공간 설계 방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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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 부지는 서울시가 뽑은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대상지인데요. 다채로운 미래 서울을 완성하는 도시 경관의 절정을 만들기 위해 선정되었어요. 도시건축디자인혁신 대상지로 뽑힌 곳들은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신속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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