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34


2024/06/2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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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6월 4주차_이번 주 소식]
 
[전시/트렌드]
1. 서울역에 거대한 파도가 쏟아진다 《reSOUND》
[건축/도서]
(광고) 인생 공간은 누구에게나 있다. <건축가의 공간 일기>
[리테일/콘텐츠]
2. 넷플릭스 하우스: 미래의 토탈 리테일
[아트/패션]
3. 송지오의 검은 미술관, <갤러리 느와>
꼭 알아야 할 [전시/트렌드]
《reSOUND: 울림, 그 너머》 중 ‘Ocean’ / 사진: ⓒ2004- 2024 d'strict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서울역에 거대한 파도가 쏟아진다 《reSOUND》


서울역에 집채만한 파도가 쏟아졌습니다! 역사적 공간인 문화역서울 284에서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울 공감각적 전시 《reSOUND: 울림, 그 너머》가 그 주인공인데요. 코엑스 전광판의 'Wave' 파도 작품으로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주변 일대를 시원하게 만들었던 미디어아트의 선두주자 디스트릭트에서 개최한 첫번째 문화예술 전시이죠.

《reSOUND: 울림, 그 너머》 중 'FLOW' / 사진: ⓒSOSIC
👉 이건 일반적인 미디어 전시가 아니야. "다중감각" 미디어 전시야.

구독자님은 미디어 아트 전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일반적인 미디어 아트 전시는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하며 디지털아트 경험을 극대화합니다. 반면 이번 디스트릭트에서 개최한 전시는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며 특히, '청각적'인 경험과 함께 다중감각이라는 초점을 두었습니다. 


디스트릭트의 대표작 ‘OCEAN’과 함께 영국 아우터넷에서 선보였던 ‘FLOW’ 등 경험한 적 없는 청각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대규모 인스톨레이션, 전방향 4DSOUND, 시네마틱 비디오, 키네틱 사운드, 인터랙티브 아트, ASMR 등의 작품을 망라하며, 8개의 공간에 설치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미지의 시공간을 능동적으로 탐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죠.

다중 감각을 즐길 수 있는 작품들 / 사진: ⓒSOSIC
특히, 중앙홀에 설치된 디스트릭트의 장엄한 파도를 표현한 '오션(OCEAN)' 은 몰입형 미디어 작품으로 집채만한 파도가 관람자를 집어 삼킬 듯이 들이치는 광경은 강렬함과 동시에 위엄을 나타내고 있으며, 모래시계의 마지막 5초를 사운드로 표현한 작품, 블랙홀을 담은 키네틱 사운드 등 크고 작은 규모의 다양한 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감각을 씻어내는 똑똑한 장치 : '전이공간'

《reSOUND: 울림, 그 너머》 전시의 핵심은 시각적 경험과 함께 하는 청각적 쾌감, 그리고 공감각적을 표현하는 '멀티센서리'입니다. 다중 감각을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인 만큼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것이 포인트이죠. 하지만 전시가 개최되는 서울역은 시간이 켜켜이 쌓인 역사적인 공간으로, 다양한 크고 작은 전시 공간들이 연이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공간 흐름대로라면 작품을 거쳐다니는 도중에 디스트릭트가 제안하는 미디어 '감각' 경험이 충돌될 가능성이 크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간 디자이너들은 특별한 장치를 전시에 도입했습니다.
작품의 범퍼가 되는 '사이 공간' 이 돋보이는 공간 / 사진: ⓒSOSIC
공간 디자이너들은 각 전시실에서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는 공간에서 감각을 씻어내는 듯한 공간 특성을 활용하였습니다. 바로 '범퍼 공간'을 도입한 것이죠. 이 범퍼 공간은 감각과 감각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범퍼 공간은 작품과 작품 사이를 연결하는 완충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이전 전시에서 받은 감각적 인상을 씻어내고 새로운 작품에 대한 감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사이 공간을 지남으로써 이전 전시의 감각을 씻어내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감각의 길을 경험 할 수 있죠!
작품간의 공간을 연결하는 사이공간 / 사진: ⓒSOSIC

👉시각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던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도전


미디어 아트 붐이 한 차례 일었고, 시각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며 미디어아트를 전개했던 디스트릭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디어 아트가 더욱 적극적으로 작품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대변합니다. 동시에 작품간의 버퍼공간인 사이공간이라는 디테일까지 챙겨, 몰입형 전시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죠. 뿐만 아니라 작품 외에도 아티스트 토크, 디지털 요가와 조향 클래스, 일렉트로닉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진: ⓒ2004- 2024 d'strict
작품과 상호작용하여 반응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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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감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작품들과 치밀하게 설계된 전시 공간들이 어우러진 디스트릭트의 미디어 아트 전시! 각 작품이 지닌 감각적 풍부함과 공간의 섬세한 디자인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죠.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디테일한 공간 설계 덕분에, 방문객들은 전시를 더욱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의 작품이 지닌 감각적 특징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시의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가운데, 범퍼 공간을 통해 감각의 전환을 경험함으로써, 전시의 주제와 메시지가 한층 더 깊이 전달되고 있죠! 💬 


[광고] Sponsored by 북스톤
꼭 알아야 할 [건축/도서]
진: ⓒ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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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북스톤 : 인생 공간은 누구에게나 있다.<건축가의 공간 일기>

좋은 공간들이 쏟아지듯 많이 생겨나는 요즘. 공간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공간을 소개하는 정보들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공간을 다녀와서도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나의 감정과 인사이트를 명료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죠. 사실, 공간은 자신의 영역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특정한 메시지를 건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메세지를 통해 감정을 변화시키는 공간의 목소리를 듣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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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공간의 목소리를 알아채는 방법', 즉,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즐기는 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 구독자님의 인생 공간은 어디인가요? 

👉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즐기는 법 : 왜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즐겨야 할까?

공간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게되고,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면밀히 즐기다 보면, 점차적으로 공간을 다니는 일이 훨씬 즐거워 집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공간을 추천할 때도 좀 더 수월하게 공간에 대한 묘사와, 감정을 전달 할 수 있게 되죠. 이처럼, 좋은 공간에 나를 두고, 공간이 건네는 좋은 목소리를 들으면 우리의 삶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겪기도 하면서 말이죠.
공간을 나만의 관점에서 즐기는 법 / 사진: ⓒ북스톤
👉 인생 공간은 어디에나 있다.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 : 책을 읽은 후 발견해 보는 나의 '인생 공간'💬

구독자님은 인생 공간이 나타나게 되면, 어떠한 방식으로 공간을 기록하나요? 이 책은 공간이 일으킨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토대로 각자 자신만의 인생 공간을 찾을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저자가 느낀 수백 개의 공간 기록이 담겨 그 곳을 왜 찾게 되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 고민하며 '그 곳에 왜 가느냐' 에 대한 이유를 발견하곤 하죠. 점차적으로 그 곳을 좋아하는 이유를 찾게되며 공간에 대한 기억을 어떻게 나타내면 좋을지 제안합니다. 더 나아가, 좋은 공간이 주는 감정의 변화를 온전히 누리기 위한 저자의 견해도 담겨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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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기록하는 저자만의 꿀팁은 무엇일까?

🔎저자가 제안하는 좋은 공간을 기록하는 방법

사진: ⓒ북스톤
👉 우리는 왜 공간을 사랑할까, 우리가 그 속에 담겨서가 아닐까? 😶

수백개의 좋은 공간을 다녀도 뇌리에 박힌 장소가 없는 것 보다, 단 하나의 공간을 가더라도 그 공간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이처럼 <건축가의 공간일기>는 좋은 공간이 방문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의 감정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어느 누군가의 기억속에 자리하는 나와 마주하는 타인과의 이야기를 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자,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는 모습을 그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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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을 느끼고, 인생 공간 여행 남기고싶다면? 
북스톤이 펼쳐낸 일상을 영감으로 바꾸는 <건축가의 공간일기>를 읽어보세요! 
바르셀로나에서 평범한 주거지 골목을 걷다가
춤을 추는 듯한 건물, '산타 카테리나 시장'
관전 포인트가 다양한 교차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콘코스
꼭 알아야 할 [리테일/콘텐츠]
2025년 오픈 예정 - '넷플릭스 하우스'  / 사진: ⓒNetflix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넷플릭스 하우스 - 미래의 토탈 리테일



넷플릭스가 2025년에 대규모 오프라인 경험 체험 테마파크 '넷플릭스 하우스'를 두 지역에 오픈할 것을 밝혔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쇼핑, F&B 등 다양한 경험들의 복합적인 체험과 경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지는 넷플릭스가 선보일 공간을 '토탈 리테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합니다!

👉 몰입형 경험의 확장 - 엔터테인먼트, 쇼핑과 융합하다.

'넷플릭스 하우스'는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그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며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넷플릭스 쇼와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다양한 테마의 레스토랑, 소매점, 라이브 공연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죠. '기묘한 이야기', '브리저튼', '종이의 집' 등 넷플릭스의 히트작들이 이끄는 공간은 팬들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상업 공간과 결합하는 사례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기존 백화점이 있던 자리에 약 10만 평방피트(약 2800평) 이상의 대규모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테마의 조각상과 벽화, 그리고 상호작용형 설치물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죠. 현대 소비자들이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을 추구하는 경향에 집중한 것!

👉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모델 - 토탈 리테일 (Total Retail)

넷플릭스 하우스는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의 CEO 테드 사란도스는 이 공간이 "디즈니랜드와는 다르다"며, 사람들이 몇 년에 한 번 방문하는 곳이 아닌, 매달 두세 번 방문할 수 있는 장소로 계획되었다고 언급했죠.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지역 커뮤니티와 긴밀히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모델이 실제로 구현되려면 공간의 다채로운 활용과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어야 하죠!

여러 설문조사와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몰입형 소매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MG2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디지털 우선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지난해 GWI 조사에 따르면 Z세대 시청자는 케이블 시청에 비해 스트리밍에 3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그룹은 브랜드가 세계를 혼합하고 직접 경험을 제공하는 것 또한 기대하죠.

'넷플릭스 하우스'의 아이디어는 테마파크 노선을 선택해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해온 Disney(디즈니) 혹은 Universal(유니버셜)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떠올리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쇼핑 아울렛, 식당, 각종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방문객들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유리로 된 다리 건너기 챌린지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브리저튼> 세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케스트라 커버곡에 맞춰 왈츠도 출 수 있을 것이라고요. 넷플릭스 하우스는 2025년에 미국 텍사스주와 펜실베니아주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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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경험의 확대를 불어일으킬 공간 - '넷플릭스 하우스'. 콘텐츠 소비를 넘어 실제 체험과 오프라인 리테일 소비로 이어지는 공간 비즈니스 모델에 있어 또 한번의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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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토탈 리테일"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넷플릭스 하우스'를 바라본다면 흥미롭습니다. 몰입형 경험/쇼핑/F&B를 모두 총합하는 복합적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 넷플릭스는 전통적인 디즈니/유니버셜 테마파크 등과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 '넷플릭스'도 사실 이미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40개의 팝업을 통해 팬들에게 여러가지 경험을 선보였습니다.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는 단순히 미디어를 통해 송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죠. 그보다 훨씬 이상의 거대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음 또한 포함하죠. 💬

꼭 알아야 할 [아트/패션]
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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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송지오의 검은 미술관, <갤러리 느와>


 지난 달 4일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 문을 연 '갤러리 느와(GALERIE NOIR)' - 바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의 아트 패션 공간으로 현대미술 갤러리와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결홥된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현대 미술가들의 전시를 개최함과 동시에 송지오 컬렉션의 원천이 되는 송지오 디자이너의 그림, 드로잉, 미디어 아트 그리고 조각품을 함께 선보이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공간 - 살펴봅니다!


👉 '패션 브랜드 스토어'와 '예술전시장' 그 사이 - '사라진 경계'


지난 해 30주년을 맞은 국내 1세대 브랜드 송지오는 이들이 1993년 첫 매장을 연 곳으로 의미가 깊은 도산공원에 송지오만의 순수하고 창조적인 창작과정을 전시하는 공간이란 뜻의 갤러리(GALERIE), 송지오의 무한한 창작관의 상징과도 같은 검정을 뜻하는 느와(NOIR)가 결합된 '검은 미술관'으로 작명된 "갤러리 느와"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이루어진 '갤러리 느와'는 다섯가지 공간으로 나누어져 송지오 브랜드의 컬렉션을 소개하고, 송지오의 여러 브랜드를 다루는 공간, 그리고 미술/전시품을 선보이는 갤러리 공간을 갖습니다. 이 곳을 송지오 자신들의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삼아, 매달 다양한 아티스틀과 협업하며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 패션 브랜드이자 예술 큐레이터로서도 보여질 수 있는 행보를 가져가고 있죠.

진: ⓒSONGZIO INTERNATIONAL.CO.
갤러리 느와 1/2층 쇼룸 / 사진: ⓒSOSIC


👉 스튜디오 신유의 개인전 <구성의 해체> -  in 갤러리 느와


갤러리 느와에서는 지금 '스튜디오 신유'의 개인전 <구성의 해체>가 7월 21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스튜디오 신유는 ‘디자인은 번역이다’ 라는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아트&디자인 스튜디오로 알려졌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그리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해줄 수 있는 작업은 마치 좋은 번역처럼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서 어떤 매개로서 문화적으로, 또 공간적으로 올바르게 번역하는 일과 같다는 생각 아래 작품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

    영감을 선사하고 감각을 일깨운다는 관점에서 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쇼룸"과 예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는 닮아있는 듯 합니다. 송지오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쇼룸과 갤러리 그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등장한 복합문화 공간이자 영감을 담아내는 장, 그 자체인 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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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갤러리 느와'는 패션 브랜드 스토어와 예술 전시장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각기 다른 두 분야를 담당해오던 공간의 유형이 영감과 감각이라는 구점으로 융합되는 공간이 가질 수 있는 색다름과 차별성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 패션 브랜드이자 예술 큐레이터가 되는 면모. 갤러리 느와에서는 매달 다양한 전시와 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인다면 패션 브랜드 이상의, 예술 큐레이터로서의 역할 또한 하게 되며 고객들과 만나게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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