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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F&B]
1. 가장 한국적인 음료를 담다 - '뉴믹스'
[도시/브랜딩]
2. iF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이룬, 서울시
[건축/문화]
3. 144년 만에 완공되는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 |
성수동을 상징하는 벽돌로 만들어진 원단 형태의 파사드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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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가장 한국적인 음료를 담다 - '뉴믹스'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라고 하면, 보통 아주 옛부터 내려오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그럼에도 가장 한국적인 음료에는 바로 "믹스커피"를 꼽을 수 있다는 사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서는 배우 하정우가 맡은 주인공 강인구가 수리남 군인에게 한국전통커피라며 "믹스커피"를 건내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탄생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믹스커피 - 그리고 이를 재해석한 공간 [뉴믹스커피 성수]를 살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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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한국적이다 - "믹스커피"에서 찾은 의미.
1970년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맥스웰하우스 코피' - 인스턴트 커피를 국내최초로 발매, 1974년에는 세계 최초 파우더 형태 크리머 '프리마'가 탄생했습니다. 그 이후 동서식품은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프림/설탕을 배합한 믹스커피를 선보였습니다. 1987년 스틱형 믹스커피를, 1996년에는 스틱 봉지에 커피와 크림, 설탕을 차례로 담아 섞이지 않도록 한 지금의 익숙한 믹스커피 스틱이 탄생하죠.
빨리빨리 문화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성향과 잘 맞물려서였을까요? -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의 생활양식에 믹스커피는 깊이 들어와 다양한 장소와 시간들 속에서 함께 해왔습니다. 소비자의 구매력이 상승하며, 지금은 대부분 믹스커피보다는 아메리카노 커피, 핸드드림, 콜드브루 등 커피전문점을 찾지만 여전히 가장 한국적인 커피라고 하면 "믹스커피"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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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커피는 바로 인스턴트 커피인 "믹스커피" / 사진: ⓒ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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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어디서나 빠르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큰 사랑을 받아온 "믹스커피" / 사진: ⓒ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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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스커피를 재해석한 카페의 등장 - [뉴믹스커피 성수]
지난 14일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 작지만 눈에 띄는 테이크아웃 커피숍이 있습니다. 믹스커피를 기반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곳 바로 [뉴믹스커피 성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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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믹스커피"는 그란데클립에서 시작한 F&B 법인 스노우엠(snow.m)의 첫 브랜드로서, 스노우엠은 '정말 좋은 한식 경험'을 위해 한식 F&B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고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그룹으로 알려졌죠.
'그란데클립'은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작년 새롭게 세운 회사이자, "사소한 것을 위대하게"를 모토로 클립처럼 사소하고 평범한 것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회사라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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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한 감성이 아닌, 현대적 - 나아가 미래적인 이미지가 그려지는 역동성의 뉴믹스커피 성수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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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한국스러운 커피를 재해석한 공간이 주는 새로움"
[뉴믹스커피 성수]에서 느껴졌던 공간의 캐릭터 - 바로 "미래적 역동성"였습니다.
흔히 "믹스커피"라고 하면 세련됨보다는 옛스럽고 정겨운 느낌이 떠오르는 것과는 정반대로 미디어월을 포함한 금속재/거울을 사용한 인테리어, 벽면 전체가 조명과 결합한 디스플레이 요소로 이루어지는 등 역동적임을 넘어 미래적인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로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획자의 실제 의도가 그러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믹스커피가 아닌 "뉴믹스커피"는 믹스커피 자체에 대한 성격을 하나의 레이어를 더해 새롭게 규정하고, 잠시 잊고 지냈던 가장 한국적인 커피를 새롭게 리브랜딩하여 지금 세계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K-문화의 이미지인 미래적 역동성과 잘 맞물리는 분위기를 자아낸 것이 아닐까라는 소감이 듭니다.
[뉴믹스커피 성수]는 이제 믹스커피가 정겹고 레트로하기만한 음료가 아닌, 한국사람들의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어온 음료로서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자적인 인스턴트 커피문화를 새롭게 대변하는 공간으로서 한 걸음을 내딛게 된 것 아닐까요? 뉴믹스커피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있습니다.
𝗧𝗛𝗜𝗦 𝗜𝗦 𝗞𝗢𝗥𝗘𝗔𝗡 𝗦𝗧𝗬𝗟𝗘, 𝗡𝗘𝗪𝗠𝗜𝗫
코리안 스타일 커피, 뉴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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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문화 중 하나인 "믹스커피"라는 요소를 재해석하고, 미래적인 역동성의 공간으로 풀어내며 한국만의 독특한 식음문화 자체의 아이덴티티를 파워풀하게 각인시키는 공간 - 뉴믹스커피 성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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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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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믹스커피에 대한 '레트로'한 이미지를 깨고, 가장 주목받는 한국의 식음문화 중 대표주자인 "믹스커피"를 미래적 역동성을 담은 공간으로 표현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성수동 상권 중에서도 가장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많은 연무장길에 위치한 입지는 이러한 식음문화를 널리 퍼뜨리기에 좋은 위치이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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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장작 중 유일한 도시브랜드 - '서울 마이 소울' / 사진: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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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iF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이룬, 서울시
서울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에서 총 3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이루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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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 만든 디자인이 인정받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명망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인테리어/서비스/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은 도시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시티브랜딩 부문, "예스! 키즈존!"(Yes! Kids zone)은 서비스 디자인 부문, "도킹 서울"(Docking Seoul)은 퍼블릭 아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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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은 도시디자인 관련 커뮤니케이션･시티브랜딩 부문에서 본상 수상 /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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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키즈존!"(Yes! Kids zone)은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 수상 /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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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서울"(Docking Seoul)은 퍼블릭 아트 부문에서 본상 수상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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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이 지나도 빛나는 제품들을 세상밖으로!
그 중에서도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은 커뮤니케이션, 시티브랜딩(communication, city brand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장작 중 유일한 도시브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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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NO.92 에서 전해드렸던 서울 도시 브랜드가 결국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도시 브랜딩의 중요성이 더욱 체감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물리적 요소들의 집합체가, 바로 '도시'입니다! 현대에 접어들며 세계의 많은 도시들은 "브랜드화" 되어오며, 굉장히 획기적인 문화적 변모를 이끌어내어 왔죠. 공간과 건축처럼, '도시의 브랜딩'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 브랜드는 단순히 슬로건이나 로고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의 삶과 감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반영하는 대상이에요.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시민과 나아가 전세계인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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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폐쇄됐던 서울역 주차램프를 예술 전시공간으로 바꾼 '도킹 서울'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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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운 관련 부문 수상작 - "도킹 서울" & "예스!키즈존!"
"도킹 서울"은 서울시가 20여 년 동안 사용되지 않은 유휴공간이였던 구 서울역사의 주차램프를 서울역 고가도로였던 '서울로7017'와 연결하여 시민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공간입니다. 폐쇄램프는 진·출입로가 이중 나선형으로 분리돼 있는 굉장히 독특한 구조로, 서울 내 도심에서 매우 보기 드문 형태의 특색 있는 공간이였어요. 서울시는 재미있는 구조의 폐쇄램프를 시민들을 위해 이용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0년동안 잊혀져있던 폐쇄램프를 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 하기로 결심했죠.
"예스!키즈존!"은 강남구 대치동 한티근린공원에 설치된 미션수행 콘셉트로, 5개국을 테마로 깃발 올리기, 정글 외줄타기, 황금열쇠 찾기 등의 콘텐츠와 연계해 신체활동 유도 디자인 7종과 바닥 그래픽, 놀이 유도 사이니지 100개 등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자연스러운 신체활동과 또래 집단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해 신체 건강과 정서적 균형, 사회성을 높이고, 청소년 비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현재 서울시는 학교 및 청소년 기관에서 관련 디자인, 시설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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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공간은 우리의 삶과 감정, 미래의 비전을 담고 있는 살아 숨쉬는 존재이죠. - 도시라는 물리적 환경 안에서 도시 브랜딩과 공공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 시민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도시를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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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2개국 1만 1000여 개 작품과의 경쟁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서울의 디자인들 - 도시의 브랜드화는 단순한 슬로건이나 로고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와 역사, 사람들의 삶과 감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반영하는 대상입니다. 이는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시민과 나아가 전세계인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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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운 관련 부문 수상작인 '도킹 서울'과 '예스!키즈존!'은 도시의 잊혀진 공간을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삶과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예시이죠.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과 소통을 유도하며 도시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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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144년 만에 완공되는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
"사그라다 파밀리아 (Sagrada Familia)" - 성가족성당으로도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세계적인 랜드마크이죠. 전설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아주 특이하게도 1882년에 건설이 처음 시작되어, 안토니 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되어 왔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성당을 찾았죠. 공사가 시작된지 144년만에 마침내 2026년으로 최종 완공일이 발표되었습니다!
👉 첫 삽 뜬지 144년 째? - 복잡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건축공사가 시작된지 144년 만인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사망 100주년인 해에 완공을 맞이할 계획이라는 뉴스까지 더해져 건축계를 비롯해 문화예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했죠. 완공 시 독일 울름 대성당을 제치고, 중앙 탑 높이 172.5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될 예정입니다.
공사를 이렇게 오랫동안 해오게 된 경위는 다양한데요, 먼저 그동안 전쟁과 스페인 내전을 거치며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으며, 재정 부족에 시달려 완공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내전 기간에는 가우디의 건축계획 대부분이 손실되어 중단되기도 했고, 코로나 팬데믹 동안은 2년간 작업을 멈춰야하기도 했죠. 헌금/기부로만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기에, 심지어 바르셀로나가 관광지가 되어 안정적인 수익금을 얻게 되기 전까지는 완공 여부조차 기약할 수 없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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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엔지니어링사 Arup과 함께 몇 년 전부터 조립식 석재 패널 공법으로 요소의 무게를 줄여 건설속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 사진: ⓒthe Sagrada Familia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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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우디와 그 제자들이 만든 위대한 건축
가우디가 사망했을 당시에는 동쪽 파사드(Facade·건물의 전면) 등 전체 계획의 4분의 1 정도만 완성된 상태였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가우디의 제자 도메넥 수그라네스 등이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진행 중이었는데 그마저도 1936년 스페인 내전 중 일부가 파괴됐고 이때 현장에 있던 설계안과 사진, 석고 모형도 함께 불타버렸다 하죠. 이 때문에 가우디가 직접 완성한 '탄생의 파사드(Nativity Facade)'를 제외한 나머지 외관은 후대 건축가들이 가우디가 남긴 자료를 복원·재해석해 현대적으로 설계하였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건축입면을 일컫는 '파사드'는 동쪽의 "탄생의 파사드 (The Nativity Facade)", 서쪽의 "수난의 파사드(The Passion Facade)", 남쪽의 "영광의 파사드(The Glory Facade)"로 총 3개의 파사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들어서게 되는 정면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탄생의 문"- 반대출구는 예수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수난의 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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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e Sagrada Familia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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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무려 144년 이상 이어져온 '사그라다 파밀리아' - 연간 500만명 이상 찾는 명소는 전쟁과 내전, 자금부족, 원자재값 폭등의 위기를 모두 거치며 더욱 그 역사와 비화들을 담으며 완공을 기다려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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