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과 삶에 영감이 되어줄 이야기,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간의 얽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폭 넓고 깊이감 있는 놓쳐선 안될 소식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합니다.
본문 중의 링크를 클릭해 숨어있는 정보들도 확인하세요!
이번 주 SOSIC 소식, 지금 시작합니다!🔥 |
[비즈니스/건축] 1. 혁신기업이 건축을 되살리는 방식 (feat. 애플)
[사회문화이슈/건축] [건축/트렌드] 3. 골프의 인기가 공간에 미치는 나비효과 |
애플 타워 시어터 / 사진: Apple Newsroom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혁신기업이 건축을 되살리는 방식
과거 특별한 목적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세상이 바뀌고, 그 수요가 줄어들어 더 이상 쓰이지 못하는 건물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극장” 건물입니다.
과거에는 건축을 이해하고 구성하는 일은 건축가들만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고, 수많은 산업과 비즈니스가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있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마케터들, 그리고 수많은 부동산투자자와 운용사들은 각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비즈니스와 건축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 이런 다양화의 흐름 속에서도 애플은 여전히 특별해 보이는 방식을 구사합니다!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건축과 도시를 재생한 것 인데요. 역사가 있으나 그 수요가 없어 문을 닫았던 타워 시어터를 복원해 커뮤니티를 위한 나눔과 기술제공 등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애플 스토어로 만든 것입니다!
타워 씨어터(Tower Theater)는 과거 LA에서 최초로 유성영화가 상영된 곳입니다. 1920년대 영화산업의 메카 LA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죠. 하지만 할리우드의 중심지역이 다른 곳으로 이동한데다가 영화산업이 변화하면서, 더 이상 관람객들은 이 오래된 극장을 찾지 않아 1988년 문을 닫고 2021년 까지 약 30년간 제대로 쓰여지 못했습니다. 낡은 폐쇄된 극장이라 영화 촬영지 등으로 간간히 쓰일 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단성사, 서울극장 등 역사 있는 극장들이 산업의 변화를 못 이겨 문을 닫아왔죠. 역사깊은 대한극장도 멀티플렉스로 재개관을 했습니다.
이러한 건축물을 애플이 복원하고 개조하면서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만들었고, 2021년 6월 드디어 문을 엽니다! 영화라는 문화 컨텐츠를 운반해 사람들에게 펼치는 공간이었던 극장, 타워 씨어터는 이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경험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애플의 크리에이티브 스토어로 바뀌었습니다. 극장이라는 건축 형식이 가지는 특징인, 화면을 위해 뻥 뚫린 거대한 공간은 새로운 컨텐츠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앞으로 애플은 이 곳에서 영화가 아닌, 전세계의 크리에이터들의 작품들을 스크린을 통해 보게 될 거라고 합니다! |
애플 타워 시어터 / 사진: Apple Newsroom |
구독자님! 링크에 더 자세한 소식들이 숨어있어요. 📂에디터’s 링크!
|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오래된 도시와 건축이 지속가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답은 바로 지속가능한 “수요”와 “컨텐츠”입니다. 타워 씨어터 복원 프로젝트가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이유는, 이전에도 이미 일부 건축가들이 행했던 한계성을 가진 노력을 답습하지 않은 것입니다. 타워 씨어터의 물리적인 겉모습만을 복원한다고 해서 수많은 사람들과 지역주민들, 그리고 젊은 아티스트들이 이 곳으로 몰렸을까요? 이 곳이 다시 생기를 되찾은 이유는, 없어진 수요 대신 새로운 적절한 수요를 위한 공간으로 컨텐츠와 함께 재구성했기 때문이에요. 애플이 지역에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나누고, 사람들은 이 곳을 찾아 문화적인 교류를 하죠. 💬
- 애플은 자동차를 만들고자 하고 있죠. 현재로써는 애플보다 자동차를 더 잘 만들수 있는 기업은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왜 사람들은 애플카를 기대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 파워”가 아닐까요? 아이폰을 통해 이미 경험한, 내 라이프스타일이 애플의 가치와 맞아떨어지는 체험을 자동차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
- 건축물도 단지 물리적 요소만을 디자인하거나 재래적인 방식으로 구성되는 것을 벗어나 진화하는 때입니다. 결국 건축의 목적은, 사람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니까요. 💬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2 :백화점, 어떤 장소가 되어가고 있나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는 메론을 백화점에서 사왔죠. 그리고 친구들은 깜짝 놀랍니다. '백화점'은 왠지는 몰라도, “너무 고급스러운”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죠.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백화점을 즐기는 시기를 거쳐,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백화점 문화센터가 인기를 끌었던 적도 있었고요. 이후, 새로운 소비계층인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는 프리미엄 명품관이 주목받거나, 중국과 일본 관광객의 필수코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바야흐로 2022년 현재, 백화점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까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구독자님은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또다른 세계적인 상, ‘베르사유 건축상’은 2015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접 개최하는 상입니다.
* 이 상이 조금 특별한 이유는 상을 수여하는 기준인데요! 매장, 호텔, 식당, 쇼핑몰 등의 상업건축 분야에 수여되는 상인 동시에, 경제/문화 분야 등 각기 다른 분야들과 연관해 시대적인 결합을 중점으로 살피며, 건축 디자인의 미학적 관점뿐만이 아닌, 창의성과 혁신성을 주목하게 하는 상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2021년 국내에서는 첫번째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이 베르사유 건축상 쇼핑몰 부문에서 세계 1위로 선정됩니다. 2020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기도 했지만, ‘2021 베르사유 건축상’을 수상하며 상업건축 분야에서 더욱 인정 받게 됐어요.
베르사유 건축상의 모토 : "Inspiration 영감, Progress 진보, Inclusion 포괄"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묶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도시를 대표하는 광장일수도 있고, 도시 곳곳에 위치한 쾌적한 공원일수도 있고, 탁 트인 시야가 있는 바닷가나, 강변일 수도 있죠. 하지만 또다른 강력한 중심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도시 중심에 위치한 백화점, 마트 등의 큰 쇼핑공간입니다! |
구독자님! 링크에 더 자세한 소식들이 숨어있어요. 📂에디터’s 링크!
|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온라인 쇼핑이 강화되며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파워는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도시의 군데군데에 위치하며 각자의 담당구역의 도시민들을 모이게 하는 곳이 바로 백화점이죠! 이런 백화점의 특징을 더욱 살리고자, 광교 갤러리아 프로젝트를 맡은 건축가사 소속된 세계적인 설계사무소 OMA는 인터뷰를 통해 "돌을 닮은 외관은 갤러리아 광교를 주민 공공 생활의 자연적인 무게중심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
- 상업공간은 특히, 늘 고객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맞추어 따라서 변화해야하는 그 특성상 건물의 미학적 디자인만이 아닌 다양한 잠재력을 내포해야만 합니다. 또 MD(Merchandising), 공간디자인, 부동산컨설팅 등을 비롯한 수많은 분야가 함께 어우러지는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베르사유 건축상도 아름답고 우아한 상직적인 건축모델이 아닌 오늘날과 미래의 자극제가 되어주는 건축물에 상을 수여하고 있죠. 💬
-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춰 등장해야하고 가동되어야하는 이런 상업공간들은, 사실은 계획단계에서 현재가 아닌, 미래를 짐작해 겨냥해야해요. 건축물은 설계와 시공을 포함해 장장 몇 년의 오랜 시간이 걸려 완공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디자이너의 미감이 존재하기 위해서 뒷받침하는 수많은 데이터와 다른 분야들의 전문성이 한데 얽혀 하나의 공간이 탄생합니다! 💬
|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3 :골프의 인기가 공간에 미치는 나비효과
과거 골프는 부유한 어른들의 취미 활동 같은 ‘사치성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골프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MZ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테니스와 함께 인기 쌍두마차의 스포츠가 되었죠!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내어놓은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 명을 기록했어요. 이중 MZ세대인 20·30대 골프 인구는 전체 골프 인구의 20%에 달한다고 해요! 축구와 풋살을 제치고 인기 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죠.
균형잡힌 삶과 건강관리, 그리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는 MZ세대! 플렉스 문화, 명품 소비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2년 넘게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여행을 대체할 교외 스포츠인 골프에 주목하고 SNS로 그들의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 MZ세대의 골프계 유입은 앞으로 골프문화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됩니다. 전통적인 골프 문화에 MZ세대 특유의 실용성, 개방성, 개성이 더해지면서, 특히 공간에도 마찬가지로 변화가 올 것 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이죠. |
구독자님! 링크에 자세한 소식들이 숨어있어요. 📂에디터’s 링크!
|
구독자님을 위한, 인사이트 총정리!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도 MZ세대의 대량유입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돌파구가 필요해요.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성찰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시대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한 건축유형과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
- 40·60대는 골프를 치는 '운동'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 20·30세대는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로 골프를 선택했어요. 이들은 의류나 관광도 이러한 관점에서 보곤합니다. 앞으로는 골프와 쇼핑의 결합 된 형태로 바뀔 수도 있고요. 💬
- 새롭게 부상하는 소비문화의 중심인 MZ세대는 '사회가치'나 '환경가치' 같은 윤리적 소비관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클럽하우스, 라운딩 필드가 가지는 가장 취약한 점인 환경파괴와 브랜드의 윤리적 가치도 앞으론 공간 반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져요. 💬
|
이번 주도 SOSIC 소식과 함께 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와 동료에게
|
매주 만나는 SOSIC 소식, 아직 구독 전이라면? |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면, SOSIC 홈페이지보다 먼저 구독자분들의 메일함으로 전달됩니다.
지금 바로 뉴스레터를 구독해보세요! |
이번 주의 소식,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버튼을 통해 알려주세요! 구독자님의 진심어린 피드백을 통해 더 발전하는 SOSIC이 되겠습니다. |
공간에 얽힌 모든 소식을 전하다, SOSIC
sosic.official@gmail.com Copyright . SOSIC /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