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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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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월 5주차_이번 주 소식]
 
[마케팅/라이프스타일]
1. 어울리는 페어링 - 그래픽 X 갤럭시
[전시/트렌드]
2. YG의 '아트 레이블' & 전시공간 변화
[디자인/건축]
3. 지구의 경험을 복제하지 않은 우주호텔
꼭 알아야 할 [마케팅/라이프스타일]
진: ⓒSOSIC
구독자님이 알아야 할 소식
💡SOSIC 트렌드 #1 :어울리는 페어링 - 그래픽 X 갤럭시


서울 용산 경리단길 언덕 위에 위치한 '그래픽'은 어른들을 위한 만화 전문 독립서점입니다. 입장료를 내면 하루종일 서점에 머무르며 책과 공간을 느낄 수 있고 풍부한 체류 경험을 위해 음료, 위스키와 같은 주류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서점이 아니라 마치 만화 bar 같죠. 이런 '그래픽'에서 갤럭시 S24와의 체험 콜라보 이벤트, <갤럭시 스튜디오 Book>가 지난 25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갤럭시가 그래픽과 만난 이유가 궁금해 파헤쳐봤습니다.

진: ⓒSOSIC
👉 어울리는 페어링 - 책과 AI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이 새롭게 공개되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마케팅이 진행되곤 합니다. 다만, 최근 팝업 열풍에 의해 왠만한 팝업행사도 더이상 높은 수준의 임팩트를 주기란 힘들게 되었죠. 그런데 이번 갤럭시 S24가 ‘그래픽’에서 체험행사를 선보인 것은 상당히 신선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진: ⓒSOSIC
갤럭시 S24 모델이 강조하는 AI 기능은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으로 실물의 옷, 자동차, 건물 또는 실물 책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인식시키면 번역/검색/정리/목록화 등을 시켜주는 기능이죠. 이런 기능에 대한 1차원적 홍보방식이 아닌 "그래픽"이라는 공간과 페어링(짝을 이루다) 되기 시작하면 큰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진: ⓒSOSIC
👉 "책 매니아들은 다 느껴보셨죠?" - 공간과 제품의 시너지

우선 아트북, 사진집, 외국 코믹 북 등은 번역본이 잘 없습니다. "그래픽"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도 보통의 서점/도서관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책들을 모으고 큐레이션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번역본이 없는 책, 또는 디지털 자료가 아닌 출판물으로는 추가적인 정보를 찾고 검색하기 힘든 경험들을 책 매니아들이 많이 갖고 있다는 점이 바로 갤럭시 S24와 "그래픽"이 만날 수 있었던 절묘한 포인트였다고 보여집니다.
진: ⓒSOSIC
번역본이 없는 책, 또는 디지털 자료가 아닌 출판물을 갤럭시 S24를 통해 번역하거나 검색해서 웹상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특히 많이 보이는 곳이 바로 이 "그래픽"이라는 공간이었죠. 당장 그 자리에서 아트북을 하나 가져와, 영문으로 쓰여있는 페이지를 촬영해보고 AI를 통해 정보를 검색해보는 경험 자체가 굉장한 홍보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되리라 느껴집니다.
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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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은 갤럭시 S24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적합한 공간이 되었고, 갤럭시 S24는 그래픽의 책들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공간과 제품이 서로를 보완하고 강화하는 페어링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색다른 마케팅 방법론적 인사이트를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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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머무는 팝업공간이나 홍보관이 아닌 체류시간을 오래 지속되는 "그래픽"과 같은 책방이라는 공간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어떠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이 정주하고 체류하는 공간에서 진행되고,  그 공간을 찾은 한 분야의 팬층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점 또한 살펴볼 가치가 있죠. 💬 


  • 갤럭시 S24와 그래픽은 각자의 특성을 살려서 공간과 제품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였습니다. 책은 오래된 매체이지만, 갤럭시 S24의 AI 기능을 통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통해 페어링을 완성했죠. 💬 


꼭 알아야 할 [전시/트렌드]
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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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YG의 '아트 레이블' & 전시공간 변화



최근 국내 미술업계와 관련 시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한국 미술계의 거장들과 원로들의 명맥을 이어 최근에는 8090 세대의 젊은 작가들의 출현이 잇따른데다가, 한국의 문화적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죠. 2022년부터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 KIAF ART SEOUL이 2022년부터 세계적 아트페어 FRIEZE와 동시 공동개최하기로 하는 등 큰 변화들이 진행 중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떠오른 새로운 요소 - 바로 “아트 레이블” 입니다!


👉 YG, 아트 레이블을 만들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플러스는 음악 관련 IP(지적재산권) 사업에 주력해온 회사입니다. 음원, 음반, 캐릭터, 음악 플랫폼, 음원 투자/유통 등을 맡는 회사이죠. 이런 YG PLUS가 최근 새로운 ‘아트 레이블’ - 피시스(PEECES)를 출범시켰습니다. 예술작품(Art Piece)과 평안함(Peace)의 합성어로, 예술을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전하죠. 작년 음반유통업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YG PLUS가 새롭게 ‘아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인데다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예술작가들의 레이블을 출범시켜 관련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전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죠.

진: ⓒSOSIC
👉 “집 같은 전시공간” - 아트 레이블 ‘피시스’의 첫 전시 <House of Taste>


전시의 제목 <House of Taste>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이번 전시 공간의 구성은 취향이 담겨진 집들의 공간들을 꾸며놓은 듯 합니다. 기존 갤러리의 틀을 깨고 나와, 갤러리의 공간의 곳곳이 생활하는 공간인 집의 면면들을 담은 듯 하죠. K-POP 문화에서 잘 볼 수 있는 사전 공개 Teaser 영상 등을 통해 참여작가들이 홈파티를 열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시를 홍보하기도 하였습니다.

진: ⓒSOSIC
👉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아트 레이블 설립 - 향후 갤러리 공간이 변하게 될까요?


SOSIC이 이번 공간에서 찾은 인사이트는, “엔터테인먼트사의 아트 레이블 설립 행보가 확장되면, K-POP의 부흥이 다양한 미디어/문화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처럼 갤러리 공간도 다채롭고 새로워지게 될까?”라는 지점입니다.

꾸준히 토대를 단단히 해온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한 팬층을 확보하며 큰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을 필두로 최근 몇년간 굉장한 혁신을 이루어왔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멈추지 않고, 팬덤문화/공연문화/팝업문화 등 많은 면모들을 바꾸었죠.

앞으로 더 많은 크고작은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아트”분야에 관심을 두고서, 그들만의 장기를 살려 특유의 문화적 코드를 집어넣게 된다면, 기존의 갤러리의 틀을 깬 도전적이고 새로운 전시 플랫폼 공간이 탄생하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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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새로운 아트 레이블이 탄생하면서, 예술과 삶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기존의 갤러리의 틀을 깨는 공간이 생겨났죠. 한국의 아트 시장과 전시공간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이 이어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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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문화적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아트 레이블을 설립하고, 그들만의 문화적 코드를 담은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산업에서 이어져, 전시공간의 다채로운 혁신과 변화가 생겨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 취향이 담겨진 집의 특성을 담은 전시 공간으로 구성하고, 참여작가들이 홈파티를 열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예술과 삶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공간들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갤러리 공간이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죠. 💬 

꼭 알아야 할 [디자인/건축]
사진: ⓒACROMNIA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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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지구의 경험을 복제하지 않은 우주호텔 


언젠가 가까운 미래, 우리는 점차 보다 많은 우주여행 기회를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주에서 머물기 위한 호텔은 어때야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리적이고 디지털적인 세계를 위한 제품, 건축 디자인에 집중하는 스튜디오, ACROMNIA는 최근 오비탈 호텔(Orbital Hotel) 프로젝트를 통해서 지구 밖에서의 주거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이론적으로 제시했습니다!



👉 <지구에서의 경험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구에서의 경험들이 우주에서 복제되어서는 안된다고 믿고,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새로운 형태를 찾고 있습니다.” 
We believe the Earth experiences shouldn’t be replicated in space, and we are searching for new forms of design and human interaction with this design

오늘 소개하는 우주 여행을 위한 오비탈 호텔을 디자인한 스튜디오 ACROMNIA는 위와 같이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지만, 깊이 생각해볼수록 다양한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중력이 없는 공간에서의 경험을 설계한다면, 지구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발전된 수준의 정도를 넘어 전혀 새로운 논리를 적용시켜야하겠죠?
사진: ⓒACROMNIA studio


👉 <자기 성찰, 탐험, 그리고 우주적 관점에서 인류를 바라보는 호텔>


오비탈 호텔의 기획의도는 조금 특별합니다. 우주에서 어떤 감정과 심리적 상태로 머물게 될지에 대한 추측은 조금 더 정신적인 부분에 맞춰 진행한 듯 보여지죠.

우선 오비탈 호텔에 들어가면 가구도, 문도, 그리고 인류가 보통 ‘집’에 연관시키는 다른 특징들도 없는 깨끗한 공간을 만납니다. 대신 내부는 반응성이 있는 재료로 덮여 있으며, 이 재료는 지능적이고 변형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쉘”이라고 불리는 것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 “쉘”은 재료의 자체적인 기능에 의해 분할되고, 휴식과 활동을 위한 인체에 맞는 다양한 구조로 변형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가구를 포함한 모든 내부 공간형태가 거주자의 요구에 따라 나타난다고 하죠. 벽은 잠자는 동안 사람을 감싸주며, 내비게이션 장치와 버튼들은 내부 쉘의 표면에 새겨진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쉘”에는 소리, 빛, 향기, 그리고 공기의 흐름을 허용하는 미세 구멍들이 있다고 하죠.

    사진: ⓒACROMNIA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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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서의 삶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젝트인 ‘오비탈 호텔’. 지구와는 다른 환경에서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요구에 맞춰 적응하고 변화하는 주거 공간을 탐구해본 색다르고 인상적인 공간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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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에서의 경험은 지구에서의 경험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를 찾아야 한다고 이 호텔을 디자인한 스튜디오 ‘ACROMNIA’는 말하죠. 중력이 없는 공간에서의 주거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원리, 그리고 새로운 공간과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 우주에서의 주거는 인간의 자아성찰, 탐험, 그리고 우주적 관점에서 인류를 바라보는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오비탈 호텔을 통해 우주에서의 삶이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 사회적 연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시각화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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