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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전시]
1. "도파민 쫙 빼드립니다". 현대인의 도파민 해독, T팩토리
[팝업/트렌드]
2. 시대를 건너뛰는 엄브로: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공간
[디자인/건축]
3.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가 생긴다! |
T팩토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파민 디톡스 전시 '송글송글 찜질방'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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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도파민 쫙 빼드립니다". 현대인의 도파민 해독, T팩토리
구독자님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이용하고 계신가요?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화장실을 가는 찰나에도, 친구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손에 휴대폰을 들고 매일 새로운 자극을 찾아 나서곤 합니다. 쉬지 않고 SNS와 숏폼들 그리고 자극적인 뉴스들 사이에서 도파민을 찾죠. 잠시라도 휴대폰과 멀어지거나 배터리가 닳으면 불안해지기도 하는 요즘. 홍대 한가운데에서 한 통신사가 마련한, 도파민을 쫙- 빼기 위한 이색 공간이 탄생하였습니다.
👉 집중력이 흩어진 이들을 위한 공간
'23년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고 '도파민 디톡스'를 올해의 목표로 삼은 T팩토리의 기획자는, 어떻게 하면 휴대폰을 내려놓고 한 가지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집중력이 흩어진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를 고안했습니다. 바로 휴대폰이 필요 없고, 마치 땀을 흘려 건강을 회복하는 것처럼 도파민을 디톡스할 수 있는 곳, 그 공간이 바로 <송글송글 찜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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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휴대폰 반납할게요." - 이색 전시의 시작.
찜질방에서 땀을 빼며 몸 안의 독소를 내보내듯이 T팩토리의 <송글송글 찜질방>에서는 휴대폰을 잠시 멀리하고 디톡스 활동을 하면서 도파민과 여러 자극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신을 만나도록 하였습니다. 락커에 옷을 반납하고 열쇠를 챙겨가는 찜질방처럼 <송글송글 찜질방>에서도 도파민 중독 테스트를 진행 후, 락커에 핸드폰을 보관하며 전시가 시작됩니다.
개개인의 도파민 중독 정도를 고려하여 독서, 명상,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파민 디톡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10분 동안 명상을 하면 디톡스 점수 20점을 얻는 식등의 활동의 종류와 시간에 따라 도파민 점수가 변동되며, 이 점수가 0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핸드폰을 반환받을 수 없는 규칙이 적용되고 있죠. 즉, 자신의 도파민 점수를 0으로 만들기 전에는 핸드폰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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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나 휴대폰 하는 사람 없이 활동에 집중하는 전시/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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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언제 핸드폰이 필요했냐는 듯, 핸드폰 없이 책을 읽고, 명상을 하기도 하며 각자 활동에 집중하여 온전히 경험전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요새는 보기 힘든 전시장의 풍경이죠. 그 후, 도파민 디톡스를 완료한 고객들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타월을 인증서로 받게 됩니다.
👉 스마트폰을 반납하는 통신사의 <역발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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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디톡스를 완료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타월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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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오히려 사용을 중단하는 '역발상 전시'는 독특하고 생경한 전시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래서일까요?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르게 오히려 전시 활동에 집중하며 즐거워 하는 방문객들은 참 인상깊었습니다.전시 공간에서 단 한명도 사진 찍지 않고 독서와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참 색다르게 다가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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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디톡스 체험이 다른 곳도 아닌 휴대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공간에서 벌어지는 것은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고 혁신적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여느 전시보다도 더 강렬하게 체험하게 되어 오히려 '모바일' 제품이 홍보되는 차별화된 방법의 전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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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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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전시의 장점은 주목받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이고 흔한 전시와는 다르게 참여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며, 전시 주제나 알리고 싶은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임팩트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가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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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전시는 3월 31일까지 개최되며, 목적은 "청년 세대의 도파민 중독 탈출"입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도파민 중독 문제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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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로 팝업스토어 성수점의 전경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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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시대를 건너뛰는 엄브로: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공간
영국의 전통적인 축구 및 스포츠 브랜드인 엄브로(UMBRO)가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맞아 6월 26일까지 성수동에서 특별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였습니다.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는 공간임에도, 브랜드샵이 아닌 아닌 세탁소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곳. 스포츠 브랜드가 왜 세탁소를 컨셉을 내세운 공간을 연출하게 된 것일까요?
👉 여기가 세탁소야, 축구 용품 공간이야? [MR.UM’s CLEANERS]
'HISTORY RUNS IN THE BLOOD'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치 작은 세탁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창립자 험프리 브라더스가 처음 엄브로를 시작했던 공간이 작은 세탁소였기 때문이죠.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기 위해 과거의 세탁소부터 현재 스포츠/축구 브랜드의 모습이 공존하는 모습을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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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로의 초창기 시작을 나타내는 세탁소 컨셉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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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브로 브랜드의 탄생공간에 대한 헤리티지, 현재의 엄브로까지.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면 먼저 '엄씨 클리너'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 작은 세탁소 형태의 공간에는 험프리 브라더스가 수집한 축구 굿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재봉틀에서 엠브로 로고를 박음질하는 모습이나 천장에 걸린 세탁물과 옷걸이들을 통해 엄브로 브랜드의 기원과 역사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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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처럼 공간을 연출한 엄브로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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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랜드 고유의 유산을 강조하기 위해 오리지널 제품을 재현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다양한 문화 씬에서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시리즈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엄브로 제품과 더불어 글로벌 아티스트 혼네(HONNE)와의 협업 제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요. |
이 팝업 공간은 엄브로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세탁소의 공간에서 시작해 현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이어지는 특별한 흐름을 선보입니다. 엄브로의 제품들과 초기 브랜드의 작품들은 물론,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작품까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이곳은 단순한 상품 전시 공간을 넘어서 엄브로의 역사와 창의적인 발전,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공간에 담아냅니다. 그에 따른 공간의 디자인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며, 그에 맞춰 공간이 재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엄브로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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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헤리지티와 히스토리를 담아내는 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는 팝업 공간.
- 엄브로의 성수 컨셉스토어 [MR.UM’s CLEANER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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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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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로가 시작된 세탁소가 메인 컨셉으로 드러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가요? 브랜드의 역사와 제품의 진화를 공간에서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은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조금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하는 데 중요한 영감을 제공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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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로가 세탁소의 공간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실일 수 있죠. 이는 브랜드의 탄생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어떻게 현재의 글로벌한 브랜드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영감을 주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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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만들어질 조형물 예상도 / 사진: ⓒ 2024 POSCO Holding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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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가 생긴다!
포스코가 포항에 조성한 철강소재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아시나요? 이 독특하게 생긴 조형물은 포항, 울산지역을 넘어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포스코가 기획, 제작, 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이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입니다. 관람객이 직접 걸어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그리고 2025년, 포스코가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를 오픈한다고 해요!
👉 강철과 예술이 만나다: '스페이스 워크'
마치 놀이기구 같은 형태를 띄고 있는 '스페이스 워크'.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스페이스 워크라는 제목처럼 ‘예술 위, 구름 위를 걸으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을 주 재료로 사용한 스페이스 워크는, 포스코의 기술력과 체험형 조형물로서의 예술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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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몬테세린"이 드러낼 광양의 풍경.
포스코는 포항을 넘어 광양에도 스페이스 워크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설계사와 작가들을 공모했으며 그 결과 '마누엘 몬테세린'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마누엘 몬테세린은 자연과 생물의 법칙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실험적이면서 아름다운 구조물을 창조하는 작가로, 이번 광양에서는 광양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색을 드러내는 디자인을 구상할 것이라고 해요. 최종 디자인 선정과 설계 후 올해 말 스페이스 워크는 착공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후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오픈 할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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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만들어질 조형물 예상도 / 사진: ⓒ2024 POSCO Holding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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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과 포항은 "제철소의 심장 지역"이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한국 철강 산업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곳들입니다. 포항제철소는 한국의 철강 산업을 처음이자 중요한 초석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광양제철소는 포스코를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 성장시킨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두 곳은 각각 포항시와 광양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들은 제철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죠.
이러한 맥락에서, 포스코가 지역성과 애정을 담아 제작한 작품인 스페이스 워크는 이 지역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업의 활동과 연결시키며,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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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워크'로 본 포스코와 두 지역. 단순히 경제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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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철강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광양제철소는 이러한 포스코의 중요한 생산시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광양 지역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하게 될까요?! 💬
- '스페이스 워크'작품은 포스코가 단순히 기업적인 목적을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과 연대를 증진하는 것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도 해석 될 수 있어요. 더 나아가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기업의 성공을 상호보완하는 긍정적인 사이클을 조성하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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