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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100회를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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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트렌드 뉴스레터 SOSIC이 벌써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2021년 11월 01일. 첫 번째 메일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발송했던 순간이 마치 어제처럼 기억납니다.
공간을 좋아하기에, 공간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하고 싶어서, 결심하고 시작했던 뉴스레터 SOSIC 💬
감사하게도 어느새 벌써 100번째 정기발송을 오늘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2년 가까이 흐른 지금, 구독자님의 삶이 저희로 인해 조금은 더 다양한 영감들과 경험들로 다채로워지셨길 바래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SOSIC 100회 기념 무말물보"
(무말물보 : "무엇이든 말해주고, 물어보세요" 의 줄임말...!) |
위 링크를 통해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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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어떤 SOSIC의 주제와 이야기가 기억에 남으세요?
보내주신 내용은 "SOSIC 탄생기념일" (11월 01일)에 특집메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꼭 들려주세요! |
🔥 그럼 오늘도 시작합니다!
당신의 일과 삶에 영감이 되어줄 이야기, 현재 가장 트렌디한 공간의 얽힌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폭 넓고 깊이감 있는 놓쳐선 안될 소식을 큐레이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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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정보들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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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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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공간]
1. 사회적 고립에 도전하는 5060의 공간 '오뉴하우스'
[리테일/아트]
2. 백화점과 아트의 '상관관계'
[친환경/건축]
3. '다시 흙으로 돌아갈' 플래그십 스토어 |
시니어들을 위한 여가공간 '오뉴하우스' 카페 / 사진: ⓒSO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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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1 :사회적 고립에 도전하는 5060의 공간 '오뉴하우스'
열심히 일하며 살아온 중장년의 은퇴 후 '취미', 와 '여가생활'은 일상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하며 아주 큰 영향을 끼치죠. 하지만 5060 세대는 적합한 취미 활동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존의 복지관 프로그램은 7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문화센터는 주로 30-40대를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여기 잘하는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 5060 시니어 세대를 위한 신 복합문화, '오뉴하우스'라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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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세대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도전하는 '오뉴하우스'의 탄생
노년이 다가올수록 많은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사회적 고립을 느끼며, 특히 우리나라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비율은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높은 비율을 띄고 있어요. 5060 취미 플랫폼 '오뉴'를 운영하는 로쉬코리아의 현준엽 대표는 한국의 노인들이 왜 다른 나라에 비해 외로움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하죠. 이러한 고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그는 5060 세대와 더 나아가 시니어 세대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하였고, '오뉴'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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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미,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오뉴하우스' / 사진: ⓒSOSIC |
👉 5060 시니어 세대를 위한 신 복합문화 공간?! (feat. 5060을 위한 1인 1취미 갖기)
삼청동에 위치한 '오뉴하우스'는 시니어들의 요구를 반영한 공간으로 클래스, 식음료(F&B), 카페 등이 융합되어 시니어들을 위한 통합된 공간으로 작동하고 있죠! 5060 세대 및 시니어 세대들은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기며 여가 및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취미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데이 클래스, 정규 클래스,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커피를 즐기는 카페 문화를 결합하여 더 편안하고 편리한 시니어들을 위한 요소를 고려하여 구성되었죠. |
카페와 다양한 취향 클래스,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는 공간 / 사진: ⓒSOSIC |
이 공간은 5060세대의 자연스러운 사회적 교류를 일으킵니다. 여기서 커피를 마시며, 다른 층에서 수업을 듣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동년배들과 취미 생활을 함께 즐기는 장면을 마주할 수 있죠. 이렇게 공간에서의 자연스러운 비언어적 소통이 생겨나며 상호작용과 연결성을 촉진하고, 5060 세대가 소중한 사회적 교류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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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계층은 은퇴 후에도 자기 주도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기려는 특징과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문화 및 활동 공간은 주로 MZ세대, 혹은 70살 이상의 노년층에 집중되어 있어서, 시니어들이 새로운 문화 경험과 다양한 활동을 하나의 통합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찾기가 어려웠죠.
오뉴하우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타겟을 위한 새로운 옴니채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시니어 계층의 다양한 관심사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어요! 자유롭게 문화와 취미생활을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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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카페와 공간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시니어 사진들 / 사진: ⓒSOSIC |
5060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룸과 다양한 모임을 위한 커뮤니티 라운지 / 사진: ⓒSOSIC |
한국에서는 고령화가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니어 계층을 위한 여가 및 문화 활동을 온-오프라인 옴니채널로 제공하는 복합공간, 문화공간은 아직까지 희소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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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대상으로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오뉴하우스'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의 등장은 새로운 공간유형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인복지관, 실버 카페 외에도 시니어계층의 시작점인 5060세대를 위한 공간처럼, 이제 과거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시니어 복합문화공간의 필요성이 점차 주목받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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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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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작가의 작품전시 - 'When Space Becomes a Place (공간이 장소가 될 때)' / 사진: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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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2 :백화점과 아트의 '상관관계'.
최근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바로 '아트'를 적극적으로 품고, 공간과 연계하고 있는 점인데요. 백화점 업계는 지금 문화/예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방문객들의 공간과 여정에 녹여내며 "아트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아트'를 적극적으로 품다 - 백화점 공간 트렌드
지난 9월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곳곳이 예술작품들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회화 작품을 3차원 공간에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윤경 작가의 설치 회화 미술을 고객들의 발길이 닿는 매장 구석구석에 선보인 것이죠! 백화점 내 공간들 중에서도 에스컬레이터홀, 매장 옆 한 켠의 공간 등 평소 익숙하게 쇼핑을 위해 돌아다니는 공간이지만 크게 특별함을 지니지 않던 유휴공간이 예술작품의 전시장이 된 것!
그렇기에 이 전시의 제목도 <When Space Becomes a Place(공간이 장소가 될 때)>입니다. 일상적인 공간(space)이 작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place)가 된다는 의미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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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공간 곳곳에 전시 중인 작품들 / 사진: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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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설치 미술 등을 백화점 공간에서 전시하며 방문객들과 예술의 접점을 늘리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최근 업계최초로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 2023'의 파트너사로 나서 행사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설치한 신세계라운지를 선보이기도 했죠.
👉 각자만의 '아트 리테일 전략'을 구축하고 있는 백화점 대표주자들!
앞서 설명드린 신세계백화점과는 달리 롯데백화점은 "해외 유명디자이너와 K-아티스트의 협업"이라는 방향성으로 이달 15일부터 팝업과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이번엔 일본 출신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국내 최초로 단독 협업을 통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협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미하라 야스히로와 K-아티스트들이 협업한 ‘Knot Knot Land’ 전시회가 진행되죠.
갤러리아백화점의 아트 마케팅 전략도 마찬가지로 특징이 있습니다. 다수의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 백화점들과는 달리 VIP 고객층에 집중하는 전략을 이번 달 초에 들고 나왔죠. 영국 작가 조지 몰튼 클락의 신작 개인전을 메종 갤러리아 한남 및 대전에서 진행한다고 하죠. |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일본 출신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단독협업을 통해 팝업/전시회를 진행 / 사진: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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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메종 갤러리아'에서 영국 작가 조지 몰튼 클락의 신작을 선보인다 / 사진: ⓒ갤러리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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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변화를 읽어내다 - 넓어지는 예술의 무대, '백화점'
사실 지난 시대보다 "예술"이라는 카테고리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훨씬 접근하기 쉬우며 즐길 수 있는 것으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득이 증가하며, 과거 개인의 취향이 비교적 존중받지 못하던 시대를 지나 개인의 삶 속에서 예술을 통해 많은 것을 향유하고자 하는 문화가 존중되고 있죠. 보여주기식 또는 과시하기 위한 차원보다는, 모두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측면도 강해지고 있어요. 그리고 작가들의 전시무대는 백화점의 아트 마케팅 트렌드로 인해 더 넓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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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는 지금 예술과의 상관관계를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리테일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도 더 넓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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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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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은 각자만의 아트 리테일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설치 미술을 전시하고, 롯데백화점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K-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팝업과 전시회를 진행하고, 갤러리아백화점은 VIP 고객층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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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더 이상 엘리트의 소유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읽어내고, 공간과 연계하여 예술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하고 있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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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로에 문을 연 굉장히 친환경적인 건축물 '돌체 구스토 네오 플래그십' / 사진: ⓒLeonardo Fin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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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C 트렌드 #3 :'다시 흙으로 돌아갈' 플래그십 스토어
최근 건축 폐기물에 대한 환경오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위해 굉장히 많은 건축폐기물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이 자리하고 있죠. 참고로 대부분 우리 주변의 건축물들은 재생이 불가능한 콘크리트와 스틸(철)이 쓰입니다. 토목/건축 분야에서 절대적인 사용량을 기록하는 이러한 재료들은 사실 환경오염을 크게 발생시키고 있죠. 그런데 지금, 지구 반대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건물 전체가 다시 흙으로 돌아갈 예정인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 2년 뒤 철거! - "목재는 재활용, 석고는 비료로 쓰일 예정입니다."
커피의 도시 브라질 상파울루에는 얼마전 돌체 구스토 네오 플래그십 스토어(Dolce Gusto Neo Flagship)가 생겼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이 먼저 눈에 띄지만, 그보다 더 독특한 것은 바로 친환경적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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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축물이 생겨난 컨셉과 기획은 바로 "환경적으로 완벽한 재생"입니다!
해당 회사의 새로운 커피 제품 '돌체 구스토 네오'의 출시를 기념하면서 생긴 플래그십 스토어인데요, 이 제품은 해양에서 회수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생분해성 캡슐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생긴 제품출시를 기념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또한 사용된 재료들이 모두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도록 설계되었죠.
이 건축물을 짓기 위한 사용된 건축재료는 목재, 그리고 석고입니다. 약 2년 후, 매장이 해체될 예정이며 목재는 다른 건축물을 짓는데 재활용되고 석고는 파쇄되어 농업용 비료로 사용되어 토양에 칼슘과 황 같은 영양분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죠. 말그대로 건축물이 죽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된 셈!
조립식 구조물은 GLT라고 구조용 집성재, 접착식 목재를 사용했어요. 목재틀은 가장 최적화된 구조물이 되도록 컴퓨터 파일로써 가공되어 재료 무게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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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 아메리카의 첫 번째 3D 프린팅 건축물이기도 해요!
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3D 프린팅 기술로 지어진 첫 번째 건축물이라고 해요! 생분해성 재료 이용해 프린팅이 가능한 디지털 파라메트릭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설계되었다고 해요. 건축물의 조형은 섬세한 커피꽃의 5개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죠. 공원 한 가운데에 설치되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며 360도 모두 녹지에 접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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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 건축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재생되는 새로운 건축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커피 캡슐, 그리고 기념 플래그십 스토어 건축물 모두 생분해성 재료로 만들어져, '다시 흙으로 돌아갈' 컨셉을 완벽하게 구현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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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SO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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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목재'와 '석고'라는 전통적인 건축 재료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목재는 컴퓨터 파일로 가공되어 최적화된 구조물이 되고, 석고는 파쇄되어 비료로 사용되게 됩니다. 이렇게 건축물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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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틴 아메리카에서 3D 프린팅 기술로 지어진 첫 번째 건축물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건축 공정을 단축하고, 재료 낭비를 줄이고, 복잡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어 주목받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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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SOSIC 소식과 함께 해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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